[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고양시와 공동으로 '남북한 암용어사전'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출간은 남북한 의료진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진료 현장에서 효과적인 암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책자는 국내 최초로 남북한의 암용어를 비교했다. 2019년 국립암센터에서 출판한 '우리말 암용어사전'을 기반으로 각 진료과에서 다빈도로 사용하는 1200개의 암용어를 선정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이번 책자는 국립암센터 평화의료센터에서 수행한 남북 질병언어 비교연구의 세 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과 심평원이 회원권익 보호 차원에서 2022년 현지조사 지역설명회를 개최한다.대한의사협회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1월 29일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2022년 현지조사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이번 지역설명회는 의협과 심평원 공동 주최로 의료기관 현지조사 또는 방문확인 제도 실제 사례 안내를 통해 의사회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대처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는 광주광역시의사회 박유환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심평원 조사1부 김순희 팀장의 ‘현지조사의 이해 및 다빈도 사례’, 심평원 조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33개 주요수술 중 가장 많은 인원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수술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일반척추수술로 분석됐다.국민 168만명이 33개 주요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건수는 210만건이며, 수술 진료비용은 7조 8000억원에 달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1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 상세자료를 분석해 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발간했다.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는 국내에서 시술하고 있는 수술 중에서 보건의료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33개 주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이 12년 연속 국가환자 만족도조사(NCSI)에서 1위를 달성했다.세브란스병원은 AI,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술로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환자 중심 서비스, 내원객을 대상으로 상시 의견을 수렴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시스템 등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진료 편의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최근 도입한 AI 세라봇은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게 돕고 있다.진료 예약일이 가까워지면서 AI 보이스봇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험급여 급여기준 고시 개정 후 3년 간 계도기간을 적용하고, 계도기간 내 이뤄진 부당·착오청구에 대해 5배수 과징금 행정처분은 제외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의원협회는 20일 코엑스에서 제12회 추계 연수강좌를 개최했다.현재 의원들이 부당청구인지 모른 채 청구가 계속될 경우, 보건복지부 실사를 통해 부당청구가 발견되면 해당 청구금액이 전부 환수되고, 최대 5배수 과징금이 발생한다. 심지어 약제비까지 배상하는 상황이다.협회 유환욱 회장은 "상급병원은 행정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청구 관련 인력도 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현대인의 다빈도 질환 중 하나인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약물치료보다 복강경 항역류 수술 만족도가 73%로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역류성 식도염은 위식도 경계 부위가 완전히 닫혀 있지 않아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 패턴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흔한 질병 중 하나로 가슴 쓰림, 목 부분의 이물감, 산 역류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역류성 식도염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과 생활요법으로 치료 가능하다. 그러나 약물을 복용했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증상 호전이 없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지역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가 26조원을 넘긴 가운데, 타 지역에서 유입된 환자의 진료비가 37%를 차지해 수도권 환자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고혈압과 당뇨병을 진료받은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각각 고흥군과 함평군으로 집계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1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2021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적용인구, 진료실적 현황, 주요 암질환 및 만성질환 현황, 다빈도 상병현황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건보공단의 46억 횡령과 체력단련실 몰카 등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23일 공단 소속 재정관리실 최 모 팀장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횡령사건은 이미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고 이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최근 공단 본부 체력단련실에서 불법 몰래카메라 사건이 터지면서 문제를 더했다.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문재인케어를 추진한 결과 총 4477만명에게 21조 3000억원의 의료비 부담 경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추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과제별 의료비 경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비급여의 급여화 및 3대 비급여 해소, 신포괄수가제 확대, 취약계층 본인부담 경감, 의한방협진, 의료안전망 등 문재인 케어를 추진했다.그 결과, 수혜자는 총 4477만 3000명에 달하고, 의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의 대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 아모잘탄프렌즈 라인업인 ‘클로잘탄’,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적 이점이 지난달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분야 의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발표됐다.한미약품은 이 산학세션에서 연세의대 강석민 교수와 계명의대 허승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경희의대 김원 교수와 연세의대 김병극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첫 연자인 김원 교수는 고혈압 치료 시 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와 의료계, 간호계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와 일차의료 만성질화관리 사업의 접점을 찾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특히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모델을 구축해 상반기 동안 운영한 후, 하반기부터 본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는 건강정책과 곽순헌 과장을 만나 케어코디네이터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 결과를 취재했다.곽 과장에 따르면, 복지부는 20일 대한내과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케어코디네이터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증진개발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25일 6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5차 회의를 개최했다.제35차 회의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 방향과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개정 사항을 의약단체들과 공유했다.복지부는 지난 2019년 5월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으며, 1차 사례집도 발표했다.복지부는 그간의 다빈도 민원가 질의 등 사례를 보완하고 의료법상 의료행위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 사례 공개절차를 추가하며 산업계 요구사항을
- 대한골대사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이 늘고 있다. 원인은?골다공증은 50대 이후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는 만성질환이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노인인구가 늘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부모세대 주요 질병 중 골다공증 및 골절은 50대 이전 연령대 대비 증가율이 775.9%로 1위를 차지했다.부모세대 입원 환자의 다빈도로는 백내장에 이어 골절이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노인 환자에서 골다공증성 골절 후 이차적인 골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제41대 집행부의 회무 최고 가치는 회원권익 보호를 통한 회원들의 소신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당선 직후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장하기 위해 2021년 7월 발족시킨 회원권익위원회의 모토다.지난 1년간 회원권익위원회 활동을 진두지휘한 박진규 위원장을 비롯한 이현미 총무이사, 오동호 의무이사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만나 1년간의 활동 소회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박진규 위원장은 "위원회에 소속된 임직원은 능동적으로 회원들의 민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정부가 산업재해 진단(소견서) 의료기관에도 사업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두 제도를 중복 수급할 수 없지만, 해당 지역의 의료기관 참여를 늘려 접근성 확대를 모색하자는 취지다.상병수당이란 근로자가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 및 부상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경우 치료에 집중하도록 소득 손실을 보전하는 제도다.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은 이달 4일부터 2023년 6월까지 1년간 시행된다. 대상지역은 6개 시군구(경북 포항, 경기 부천, 서울 종로, 충남 천안)로 3개 모형을 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췌장암 △구강암 △유방암 △위암 △골전이 환자관리 등 5개 질환에 대한 진료가이드라인을 추가 구축해 임상 현장에 적용했다고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은 2019년 10월부터 임상진료가이드라인 1차 구축사업을 시작해 2020년 12월 △대장암 △유전성 유방암·난소암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그 이후 지난해 9월부터 여러 분야 의료진이 함께 2차 구축 사업을 시작해 최근 5개 질환에 대한 가이드라인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앞으로도 다학제, 다빈도 질환을 중심으로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과 대한안과의사회가 빅데이터 기반의 안과 질환 치료 지침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대한안과의사회와 지난 5일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안과 질환에 대한 역학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 협약에 따라 한미약품과 대한안과의사회는 한국인 다빈도 안과 질환에 대한 광범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안과 질환별 유병률과 추정 인구, 처방 약물 패턴 등 객관적 데이터를 구축, 안과 진료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통계청 및 4개 공공기관들이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암 정복 달성에 나선다.보건복지부와 통계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K-CURE(Korea-Clinical data Utilization network for Research Excellence)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복지부는 다양한 공공기관 및 병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암 관련 데이터를 결합, 연계 및 개방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표적 기피 필수의료과인 흉부외과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필수의료 위기로 국민 건강 위해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흉부외과 위기 원인과 현재 상황, 향후 대책에 대한 의견을 17일 밝혔다.흉부외과는 국가 통계청 발표 사망 원인 1위인 암 질환 중 최다빈도인 폐암과 사망 원인 2위인 심장, 대동맥, 혈관 등 순환기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그 역량은 폐이식, 심장이식, 인공 심장 등 특수 분야로 확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약을 이용한 치료 질환 중 근골격계 질환 비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한방분야에서 우선적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보험급여 적용 확대가 꼽혔다.보건복지부는 한방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 탕전 이용 및 한약재 구입현황 등 한약 소비의 전반적인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됐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주기를 2년으로 단축해 2021년 제6차 한약소비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됐다.이번 실태조사는 국민들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