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의 진료능력은 민간의료기관에 비해 결코 낮지 않다. 군병원에 대한 장병들과 부모들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국군수도병원 유근영 병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를 지낸 유 병원장은 지난 5월 2일 국군수도병원 제 25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취임사를 통해 "전문인력 확충과 조직 재정비를 군 병원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던 유 병원장. 100일을 지난 지금, 그 목표에 얼마나 다가갔을까.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근영 병원장은 1978년
'한방 진료지침' 제정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6년간 추진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대상 30개 세부질환을 최종 확정, 본격적인 지침개발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30개 세부질환은 한의계 의견을 반영해 이른바 ▲한의 강점분야 ▲한의 다빈도 질환 ▲공사보험 진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구체적으로는 △수술 후 증후군과 교통사고 후유 증 등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 질환이 8개 △편두통과 파킨슨 병 등 신경계 질환 5개 △중풍과 감기, 고혈압
동아제약(대표 이원희)은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구강청결제 ‘잇몸가그린 검가드’를 발매했다고 18일 밝혔다.잇몸질환은 치아 자체가 아닌 치아 주위 조직에 생기는 병으로, 근본원인은 구강 내 세균이다. 잇몸에만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과 잇몸 뼈까지 염증이 진행된 치주염이 대표적이다. 붓기와 출혈, 시린이, 치아 흔들림과 심한 구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잇몸가그린 검가드는 잇몸질환을 경험했거나 앓고 있고, 잇몸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질환 발생 후 치료가 아닌 질환 예방을 위해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주성분은 잇몸질환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종합병원 및 병·의원 등 26개 기관을 초청, 이의신청 및 심판청구의 맞춤형 대면서비스와 간담회를 실시한다. 대면서비스는 요양기관의 권리구제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하고 이의신청 및 심판청구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요양기관과 일대일로 맞춤형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대면서비스는 ▲이의신청·심판청구 현황안내 ▲다발생 항목 및 사례 설명 ▲요양기관별 다빈도 항목, 급여기준 등에 대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심평원 김충의 심사관리실장은 “일대일 대면서비스를 통해 각 요양기관에 맞는 정보제공이 이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급여 진료비 확인 자동 전산심사를 개발, 적용에 돌입한다. 심평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진료비확인제도의 업무 효율화와 확인요청 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비급여진료비 확인 자동 전산심사 39개 항목을 개발, 적용한다고 밝혔다. 진료비 확인제도란,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부담한 비급여 진료비가 요양급여 대상에서 제외되는 비용인지 확인해주는 제도로 2003년부터 운영 중이다.심평원은 환자가 진료비 영수증을 첨부해 확인을 요청하면, 해당 의료기관으로부터 진료기록부 등 자료를 받아 심사한다. 만일 의료기관이 진료비를 과다하게
그동안 안과 개원가에서 황반변성 치료제로 사용돼온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오프라벨 처방이라는 오명을 벗을 전망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는 허가초과의약품분과위원회를 열고 아바스틴을 비롯한 다빈도 허가초과의약품에 대한 고시 개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보험약제과 관계자는 “아바스틴의 경우 약사법에 따라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사전승인을 거쳐 비급여 사용에 대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약제”라며 “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갖추지 못한 의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사용이 어려우니 이를 허용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그 배경을 설
대표적인 치아질환 중 충치는 10세 미만 어린이가, 잇몸질환은 50대 성인이 가장 많은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 충치(치아우식증, K02) 및 잇몸질환(치은염 및 치주질환, K05)에 대한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심사결정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충치 및 잇몸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을 기준으로 약 1658만명에 달했다. 이는 5년 전인 2011년에 비해 약 470만명(39.5%) 증가한 것으로 국민 3명 중 1명 꼴이다. 이에 따른 총 진료비 역시 1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한안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와 보건의료분야 근거를 생산하고 대국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보공단과 전문 학회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인의 질환 현황·예방, 관리에 대한 연구 수행을 도모할 예정이다.아울러 공단의 국민건강알람서비스의 질적 개선 등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안과학회는 다빈도 안과 질환에 대한 의료비용 산출과 사회부담을 추정, 의료자원 배분의 주요한 근
총선으로 인해 잠시 소강상태에 있던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재선에 성공한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거론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은 지난 27일 한의협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6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김필건 회장은 재선에 성공한 이후, 첫 공식석상인 정기총회에서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꺼냈다.김 회장은 “3년 전 한의계는 스스로 수렁으로 걸어들어가고 있었다”며 “위기의 한의계를 구하기 위해 2만 한의사들은 집단 지성을 발휘, 첫
사례 # 1내과를 운영하는 박 모 원장은 간호사 한 명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진료실에 들어온 환자들이 "간호사가 너무 불친절하고 쌀쌀맞다"고 강한 불만을 토로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환자들이 그 간호사를 거부하거나 전화로 컴플레인을 호소하기도 한다. 친절하게 환자를 대하라고 지시해도 간호사는 "나는 친절하게 대한다. 내 태도에는 문제가 없다"라는 답만 내놓기가 일쑤다.사례 # 2한 대학병원은 A 전공의와 간호사들의 불협화음으로 고민이 깊다. 이 전공의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은 물론 말을 끊고, 자기 방식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2.5점을 획득, 안전·평가관리 그룹 내에서 2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 심평원은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비급여 진료비 확인업무와 관련 ▲진료비 환불금 사전관리제도 운영 ▲진료비확인 자가점검 서비스 ▲환불되지 않는 다빈도 항목 공개 등 국민편익 제고와 함께 찾아가는 고객만족 대면서비스를 통한 민원인과의 소통·공감 등 적극적인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했다.심평원 고객지원실 강평원 실장은 “올해도 고객에게 다가가는 소통·공감 서비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심사한 진료비가 지난해보다 6.45% 증가한 66조원으로 나타났다.심평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자료’를 24일 발표했다.이번 통계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이 지난해 심사한 총 진료비는 66조원으로, 이 중 건강보험 진료비는 58조 170억원(6.40% 증가), 의료급여 5조 9867억원(6.14% 증가), 보훈 진료비 3988억원(9.03% 증가), 자동차보험 진료비 1조 5558억원(9.30% 증가) 등을 기록했다. 먼저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의료기관 진료비 44조 922
최근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 가이드’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연세의대 차봉수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중앙의대 김재택 교수, 성균관의대 이원영 교수, 광명성애병원 박석오 과장, 연세의대 이병완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으며 각 강연 뒤에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한국인 당뇨병의 역학김재택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2002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국민건강조사(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의 환자 자료 및 NHIS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자료를 이
2015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은 항당뇨병제 치료와 관련해 서양과는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권고안을 내세우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차봉수 진료지침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은 국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결정판”임을 강조하는데, 약물치료 부분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가장 큰 특징은 역시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임상특성과 약제특성을 조화시키고, 국내 당뇨병 진료현실을 적극 반영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약제선택과 관련해 “국내 임상자료 여부, 다빈도 처방 약제 및 부작용(체중증가, 저혈당 등) 등이 우선적으로
7.5% 이상부터 병용…9% 이상 인슐린2015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의 결정판은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이다. 제2형 당뇨병의 진단 시점부터 장·단기적으로 어떻게 치료를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로드맵이 알고리듬에 집약돼 있다. 학회 측은 임상현장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력을 경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의미다.혈당 목표치 A1C 6.5% 미만가이드라인은 고혈당 관리에 있어 혈당조절 목표치를 서양과는 달리 당화혈색
대한비뇨기과학재단(이사장 주명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통계보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최근 5년간(2010~2014년) 전립선비대증 진료인원 및 수술 현황을 공개했다.분석 결과, 전립선비대증으로 내원한 남성 환자는 5년 전 보다 30% 이상 증가했으며, 70세 이상 고령층 환자에서 전립선비대증 수술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립선비대증 진료인원 100만 돌파...수술도 꾸준히 증가전립선비대증은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가 겪는 질환이다. 환자 나이에 비례해
2015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의 결정판은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이다. 제2형 당뇨병의 진단 시점부터 장·단기적으로 어떻게 치료를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로드맵이 알고리듬에 집약돼 있다. 학회 측은 임상현장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력을 경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당뇨병 치료 알고리듬’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의미다.혈당 목표치 A1C 6.5% 미만가이드라인은 고혈당 관리에 있어 혈당조절 목표치를 서양과는 달리 당화혈색소(A1C) 7%가 아닌 6.5% 미만으로 제시하고
수원시의사회(회장 김영준)가 11월 21일 아주대학교 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제1차 수원시의사회 창립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영준 수원시의사회장을 비롯해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 경기도내 시군구 의사회장단, 탁승제 아주대병원장, 강용구 성빈센트병원 전 의무원장, 이병욱 동수원병원장 등 주요 내외빈과 더불어 약 35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김영준 수원시의사회장은 "지난 3월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수원시의사회의 활성화와 회원들이 참여하는 의사회를 약속드렸으며, 그 일환으로 제1차 수원시의사회 학술대회 창립을 이뤄 큰 기쁨
올해 3분기 의원급 요양급여비용이 총 8조 8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한 가운데, 안과와 비뇨기과의 급여 증가폭이 10%에 육박해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과 요양급여비는 0.7% 증가해 제자리에 그쳤고, 소아청소년과는 85억원가량 급여비가 줄어 1.6% 감소했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개한 2015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안과는 2014년 3분기 7180억원에서 올해 3분기 7942억원으로 10.6%의 증가치를 기록해 가장 급격하게 급여비가 상승한 과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2015년 7월 지역심사평가위원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심의사례 13개 항목 및 중앙심사조정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15개 항목 등 총 28개 항목에 대해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그간 심사평가원은 심사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진료심사평가위원회가 계획한 심의사례 결과 공개를 2013년 1월 중앙심사조정위원회의 심의사례 공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심사평가위원회의 심의사례까지 공개범위를 확대했다.이번에 공개하는 중앙심사조정위원회 심의사례(15개 항목)는 ▲상부관절와순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