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0대 여성은 갑상선, 40대 여성은 철 결핍 빈혈을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20~30대 여성에서 자궁경부암 연평균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의 진료현황을 분석, 공개했다.심사평가원은 2018년 자료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9를 받은 질병 ▲주요 다빈도 여성 질병 순위를 바탕으로 일부 질병에 대해 세부 분석 결과를 내놨다.2018년 한 해 동안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 수는 2472만 5205명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산업재해를 입은 직장가입자 및 기업이 산재를 은폐하고 부당하게 건강보험으로 진료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재은폐로 인한 건강보험재정 손실이 연간 최대 32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산재은폐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 방안 연구'를 진행했다.연구를 수행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진현 교수는 산업재해 발생시 산업재해보상보험을 이용하지 않고, 국민건강보험을 이용해 국민건강보험 재정누수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실성 있는 재정누수 규모를 추계할 필요가 있다고
백내장수술이 요양기관종별 다빈수 수술 최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7년 주요 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요양기관종별 다빈도 수술 상위 3가지 수술은 백내장수술(54만9471건), 치핵수술(19만9194건), 일반척추수술(17만2429건)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급종합병원급 다빈도 수술은 백내장수술(4만7086건), 담낭절제술(3만866건), 스텐트삽입술(3만497건) 순이었다. 종합병원 다빈도 수술은 충수절제술(6만1225건)이 가장 많았고, 일반척추수술(4만2060건), 백내장수술(3만
우수한 의료진 부족, 노후화된 시설, 복잡한 진료 동선, 의사와 직원 불친절, 진료 대기시간 등이 전문가들이 꼽는 중소병원의 약점이다. 병원 시설, 진료 동선 등은 당장 고칠 수 없지만, 대기시간과 불친절은 하루빨리 수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환자들은 대학병원에서는 조금 기다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같은 시간이라도 중소병원에서 기다리는 것은 견딜 수 없어 한다. 최근 열린 중소병원 생존전략 세미나에서 엘리오앤컴퍼니 김규진 이사는 대기시간 개선은 중소병원 수익 개선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한 준비와 진료를 받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 여부를 요양기관이 자체점검·보고하도록 하는 '급여비 자율점검제도'가 1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성실자율점검 기관에는 현지조사 면제, 행정처분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보건복지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의료급여비용 자율점검제 운영 기준'을 오는 28일 공포하고, 11월 1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급여비 자율점검제도는 새로운 형태의 부당청구 개선책으로 고안된 제도다. 현지조사와 사후처벌 위주였던 부당청구 관리방식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것이 목표.제도는 ▲건강보험
지난해 문재인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 발표된 이후, 이를 둘러싼 사회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찬성과 반대의견이 각자 분절적으로 전달되면서 오히려 사회적 혼란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본지는 창간 17주년을 맞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주제로 한 의-정 맞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의-정이 건보 보장성 강화대책을 갖고 양자 간 공개토론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일시 및 장소 : 2018년 7월 4일, 달개비 ▶ 참석자 -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 - 대한의사협회 이용진 전 기획부회장
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꼭 10년이 됐다.시행 초기 21만명에 그쳤던 서비스 대상자는 전체 노인 인구의 8%에 육박하는 59만명으로 늘었고, 적지 않은 국민들이 경제·심리·육체적 부양부담을 덜고 사회활동에 나서게 되는 등 사회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그러나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고령화와 맞물려 서비스 대상자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재정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국민이 원하는 양질의 장기요양기관을 갖추는 것도 과제다. 공단 직영 장기요양기관인 '서울의료원'의 경우,
빅데이터 전문기업 코아제타(대표이사 이홍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표본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합제 및 서방정 발굴 시스템 PBD intelligence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출시된 빅데이터 분석서비스인 PBD direct에 추가된 PBD intelligence는 연 1억개에 이르는 병용처방 조합 분석을 바탕으로 한 복합제 발굴 도구와 경구용 정제 및 캡슐의 1일 투약회수를 기반으로 한 서방제 발굴도구 등 두 가지로 제공된다. 복합제 발굴 도구는 약물명 뿐 아니라 세부 용량별 병용 처방된 조합을 함께 제공, 어떤 용량
요양급여비용 부당청구를 요양기관이 자체점검 보고하도록 하는 '급여비 자율점검제도'가 도입된다.성실자율점검 기관에 대해서는 현지조사 면제, 행정처분 감면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보건복지부는 '자율점검제도'를 도입을 골자로 하는 '요양·의료급여비용 자율점검제 운영 기준 제정안'을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급여비 자율점검은 착오청구 다빈도 항목 등 부당청구 개연성이 큰 항목을 정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에 사전에 알리면, 요양기관이 해당 항목에 대한 부당청구를 여부
한미약품이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의 효과를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첫 연자로 나선 고려의대 김응주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고혈압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강력한 혈압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며 차별화된 이뇨제 성분인 클로르탈리돈을 언급했다. 김 교수는 “두 가지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로 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서로 다른 기전의 세 가지 약제를 통해 보다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아모잘탄플러스는 한 알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
국민 10명 7명 이상이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별로는 요통이나 염좌 등 근골격계 질환이 다수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한방의료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국민은 응답자의 73.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90.6%, 50대 86.1%, 40대 77.7%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한방의료 이용경험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주요질환으로는 요통이 52.7%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 염좌(삠), 오십견 및 견비통(어깨부위 통증) 등 순
'큰 병 나면 서울 대형병원 간다.'지난해 국내 수술환자 5명 중 1명이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의 수술건수가 전체 수술의 과반을 넘겼고, 자신의 거주지를 떠나 타 지역에서 수술받는 원정수술 현상도 확연했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33개 질환 수술건수는 전년(172만건)보다 4% 늘어난 179만 4000건으로 집계됐다. 중복 수술이 포함돼 실제 수술환자의 숫자는 153만명이다.33개 주요수술은 OECD가 수집하는 백내장 수술, 편도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전국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다빈도 질환 및 처방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전국 소청과 개원의 150여명이 참석해 겨울철 핵심 감염병 중 하나인 인플루엔자와 한미약품의 독감치료제 한미플루 등의 최신 지견을 나눴다. 이날 심포지엄은 고려의대 윤영경 교수가 겨울철 핵심 감염병 인플루엔자를 주제로, 전남의대 송은송 교수가 인플루엔자의 치료 및 합병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특히 송 교수는 염이 없는 오셀타미비르의 약동학 반응평가와 국내에서 유
의뢰수가는 현행 1만 620원에서 1만 3000원으로, 입원회송 수가는 4만 3010원에서 5만 7000원 수준으로 각각 인상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 같은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의뢰‧회송 시범사업 확대=정부는 상급종합병원 중심 의뢰-회송 시범사업을 올해 하반기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1차년도 시범사업 결과, 성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된 1차년도 시범사업 결과 시범사업 이전과 비교해 회송은 3배, 의뢰 회송은 5.6배, 경증질환 회송은 5.5배가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을 놓고 개원가의 반발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수술 수가는 올리고 검사 수가는 인하한다는 큰 틀에는 공감하지만, 개원가에서 흔히 행해지는 주요검사 비용을 "깎아도 너무 깎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개원내과의사회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어 "2차 상대가지점수 개편은 그야말로 대참사"라며 "상대가치 개편 실시를 보류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정부는 상대가치운영기획단을 꾸려, 2차 상대가치 전면개편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개편 작업의 핵심은 행위유형별 점수 조정. 그간 고평가되어 온 검
대한모발학회(회장 이원수, 연세대 원주의대 피부과)는 지난 5월 27일 동대문 일대에서 일반 시민과 환우, 학회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2017 그린헤어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는 피부과 질환인 탈모증을 알리고 올바른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탈모증은 성인 5명 중 1명이 경험하는 다빈도 질환이지만 탈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치료에 대한 오해로 많은 환자들이 제대로 진단 받고 치료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대한모발학회는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탈모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습득
유유제약(대표 최인석)이 위식도 역류질환(GERD) 치료제 에소원정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에소원정은 위산 방출을 조절하는 프로톤 펌프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빠르고 강력하게 위산분비를 억제, 가슴쓰림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또 약물상호작용이 적어 개인별 효과 편차도 적다.유유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제품인 넥시움을 포함해 국내 PPI(Proton Pump Inhibitor, 프로톤펌프 억제제) 시장은 원외처방 기준 3500억원 규모”라며 “에소원은 후발주자이지만 이비인후과, 내과 등 의원 위주 처방을 이끌어내는 틈새시장을
대한민국 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10년만에 이뤄진 진보진영으로의 정권교체로, 보건의료정책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문재인 당선인은 후보시절 ▲일차의료 특별법의 제정과 의료전달체계 재정립 ▲무분별한 규제완화와 의료영리화 정책 전면 제고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와 적정부담-적정수가로의 전환 ▲보건의료산업 성장동력 확보 등을 공약한 바 있다.의료전달체계 확립 '큰 그림'...동네의원 살림살이 나아질까문재인 당선인의 의료공약 가운데 핵심으로 꼽히는 것이 '의료전달체계의 확립'다
고혈압, 당뇨병, 퇴행성 관절염을 동시에 앓는 노인이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면 먼저 혈압약을 처방받기 위해 순환기내과에 들러야 한다. 이후 혈당 측정 및 상담을 위해 내분비내과를 거쳐 무릎 통증으로 정형외과도 찾아야 한다. 만일 이 노인 환자가 진료받는 곳이 대학병원이라면 하루에 세 가지 진료를 모두 받기란 불가능하다. 중소병원에서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시스템에서 노인환자는 병원을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고, 의사는 그 환자가 어떤 진료를 받고 약물을 처방받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20년간의 진료 통계를 담은 보고서를 3월 초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상급 종합병원 환자의 20년간 연령별, 성별, 지역별, 다빈도 진단, 다빈도 수술, 사망률 추이분석 등이 들어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의무기록위원회와 의무기록실,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남정모 교수가 주축이 돼 만든 보고서에는 1995년부터 2015년까지 21년간 환자 질병 추이를 전체 분석과 진료과별로 나눠 분석했다.전체 분석 자료는 △입원 환자수 및 일반정보 △입원환자 다빈도 진단 및 수술 분석 △사망분석 △외래 및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