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요양병원의 코로나19(COVID-19) 대응 능력을 기르려면 일당정액수가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순천향대 부천병원 김탁 교수(감염내과)는 18일 한국의료질향상학회가 개최한 웨비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교수에 따르면 요양병원은 입원 환자 수에 따라 수익을 얻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서 환자가 부족한 병원끼리 환자를 주고받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운영 현실이 열악하다 보니 감염 관리 시설에 투자할 여력도 없는 것이다.이에 일당정액수가제를 개선해 요양병원의 재정 여력을 키워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앞으로 코로나19(COVID-19) 재양성자에 대한 용어가 '격리 해제 후 PCR 재검출'로 변경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19일부터 현재 시행하고 있는 확진자의 격리 해제 후 관리 및 재양성자 관리 방안 적용을 중단하고 '재양성자' 용어를 '격리 해제 후 PCR 재검출'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재양성자 관리 방안 변경 시행 시에는 격리자도 소급 적용된다.격리 해제 후 추가적인 검사는 불필요하기 때문에 직장, 학교 등에서 격리 해제 후 복귀 시 PCR 음성 확인을 요구하지 말 것도 당부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중앙대의료원이 적십자간호대 장인실 부교수 외 3명의 간호대 교수들이 중앙대의료원을 방문해 중앙대 광명병원의 개원에 뜻을 모아 총 4000만원을 기탁한다는 내용의 병원 발전 기금 약정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장 부교수는 "코로나19(COVID-19)로 병원이 힘든 와중에도 현재 건립 진행 중인 중앙대의 광명 새 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하기를 염원하는 간호대 교수들의 뜻을 모아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후원한다"며 "새 병원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돼 중앙대 간호대학생들이 졸업 후 좋은 의료 환경에서 환자를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바이오코리아 2020'이 15회째를 맞아 데이터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바이오코리아 2020'의 15회째 행사를 맞이해 '데이터 시대의 시작, 바이오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정부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을 발표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통해 보건 산업 육성 필요성이 재확인됐다.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정부는 신제품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한림화상재단이 오는 25일까지 9일간 영국 FEI를 포함한 전 세계 34개 비정부기구(NGO) 기관과 '안면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화상 등으로 인해 안면 손상을 입은 사람들이 사회적 시선에 대한 생각과 사회에 바라는 점을 알리고 대중으로부터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안면장애인들이 직접 자신의 모습과 경험담을 담아 동영상을 만들고 각 NGO 채널 및 언론·SNS에서 해당 영상을 동시다발적으로 노출한다.캠페인을 주도하는 영국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비의료인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급여비용 지급 보류가 인정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해당 비의료인 A, B는 건보공단을 상대로 지급 보류된 요양급여비용 22억 592만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 58만원을 청구했다.서울고등법원은 최근 의료기관을 공동 운영하는 비의료인 A, B가 건보공단을 상대로 해당 요양급여비용과 지연손해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기각한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비의료인 A, B는 지난 2007년 5월 대전시 중구에 의료기관을 설립해서 의료인을 고용해 2016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면 검사 비용의 50%를 건강보험으로 지원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역 내에 검사 가능한 의료기관이 없으면 지역 상황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중대본은 지난 13일부터 요양병원 및 정신병원 신규 입원자에 대한 진단 검사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50% 지원하고 있다.국내외 코로나19 발생 현황, 위기 경보 단계, 사회적 거리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강조하기 위해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는 주제로 실시된다.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혈압 측정 등 기존 캠페인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된다.질본 정은경 본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인제대 백병원이 환자 팔찌와 약물의 바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시스템은 지난 2월 25일 부산백병원을 시작으로 3월 2일 일산백병원, 3월 25일 상계백병원, 3월 27일 서울백병원, 5월 12일 해운대백병원에 구축해 운영 중이다.스마트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은 환자 팔찌 바코드 정보와 투약할 약물 바코드를 PDA로 교차 인식해 의료 행위에 활용된다. 바코드가 일치하지 않으면 오류 메시지로 인해 다음 의료 행위를 할 수 없다.PDA에서는 의사가 처방한 경구·주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14일 면역글로블린 농축 치료제 개발을 위한 코로나19(COVID-19) 완치자의 혈장 채취 관련 지침을 발표했다.지침에 따르면 혈액 성분 채집기를 이용한 1인 1회 채취량은 혈장 500ml다. 채취 한도의 110%를 초과해선 안 된다. 기증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채취량을 조절해야 한다.혈장 채취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실시할 수 있다. 다만, 신속한 채취를 위해서는 현행 의료법에 따라 국가가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소속 의료인이 연구용 혈장을 채취 가능하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호흡 곤란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에 대한 진료 기록을 확인하지 않고 진찰한 결과 병명을 잘못 판단해 사망에 이르기 한 전문의에 대한 무죄와 3년 차 전공의에 대한 금고형 및 집행 유예가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14일 대학병원 전문의 A와 3년 차 전공의 B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서 A에 무죄를, B에 금고 10개월과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앞서 1심 법원은 A와 B 모두에게 금고 10개월,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다.지난 2014년 A와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원격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개원가가 지역 사회 의료를 책임지는 플랫폼 기반 스마트 의료 체계를 구축해 1차 의료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대병원 홍윤철 교수(예방의학교실)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포스트코로나 심포지움' 토론회에서 '지역사회중심의 플랫폼 의료체계'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홍 교수에 따르면 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을 선호하는 이유로 1,2차 병·의원의 상대적으로 열악한 검사 장비와 이 같은 서비스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오는 2021년 의료기관 진료비를 정하는 건강보험 수가 협상에 있어서 최근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한 의료기관의 경영난이 화두로 떠올랐지만 파격적인 수가 인상은 쉽지 않아 보인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건보 공급자 6개 단체장은 지난 8일 실시된 수가 협상 간담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에게 2021년 수가에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의 피해를 반영해 파격적인 인상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건보공단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2021년도 수가 협상도 올해가 아닌 지난해 진료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민주노동조합총연합, 한국노동조합총연합 등 6개 단체와 함께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병수당제도 도입을 촉구했다.남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면서 '아프면 집에서 쉬기'를 권장했지만 대부분의 노동자는 아파도 쉴 수 없다. 쉼이 소득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질병 관련 소득 보전 제도로 산업재해보험의 요양급여와 휴업급여가 있지만 '업무상 질병'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대상이 매우 한정적이다. 이에 질병에 걸린 노동자가 치료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들이 들려주는 병원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해당 도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간하는 '건강 총서' 10번째 작품이다. 근무 간호사 16명이 저자로 참여했다.감염 관리, 가정 간호, 노인 전문, 당뇨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 간호사들도 함께했다. 외상중환지실, 인공신장실, 호스피스병동 등에서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들의 임상 현장 경험담도 담겼다.퇴직한 원로 간호사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지난 1958년 설립 이후 역사를 되짚었다.국립중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현행 마스크 전달 체계는 취약 계층에 대한 수급 사각지대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종합보고서'를 통해 현행 마스크 전달 체계는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노인 등으로 한정돼 있어서 시설을 이용하지 않으면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마스크 지급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병원에 마스크를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있어서 요양병원에 입원한 노인 등에게는 부족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보고서는 이 같은 문제를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망자 중 70대 이상 노인층이 전체의 77.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종합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망자 중 70대 이상 노인층 수가 144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전체 사망자의 77.4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치명률은 70대가 7.58%, 80대 이상이 19.78%로 나타났다. 고령화될수록 치명률이 급격히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온다.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은 다양한 기저질환이 있어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급격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395톤 이상의 의료 폐기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종합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23일부터 3월 9일까지 격리 병원에서 발생한 폐기물 242.1톤, 생활치료센터 42.8톤, 자가격리 확진자 50.1톤,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61톤 등 총 395톤 이상의 의료 폐기물이 소각됐다고 밝혔다.다만, 환경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의료 폐기물 발생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8톤 줄었다. 이에 아직 의료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등 감염병에 긴급 대응하기 위한 연구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선 관련 결과에 대한 추적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코로나19 대응 종합보고서'를 통해, 주요 사회적 현안이 발생할 때 관련 연구 개발 예산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연구단이 신설되는데 사업 기획과 예산 배분에 주력하는 경향이 있어 성과에 대한 추적이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현안별로 연구 개발 대응 성과를 추적·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긴급 대응 연구 개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봉쇄 조치를 실시하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매달 2%p씩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봉쇄조치 실시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봉쇄 조치를 실시하면 GDP 성장률이 1개월마다 2%p씩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봉쇄 조치는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 주로 실시한다. 하지만 국내에도 가을부터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