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이준호 교수(이비인후과)가 절개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인 전이개낭종 제거 수술법을 개발해 국제 이비인후과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전이개낭종은 귀 앞에 생긴 구멍 안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낭종 구멍에서 악취 또는 분비물이 나오거나 세균 감염으로 피부가 부어오르면 치료가 필요하다.국내 유병률은 2~3% 정도로 알려져 있고 치료법으로는 항생제 복용과 함께 피부를 째고 고름을 빼내는 방법이 있지만 재발할 수 있어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로 제거해야 한다.기존 전이개낭종 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고객센터가 올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 콜센터 부문에서 1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돼 '플레티넘 콜센터' 대열에 합류했다고 26일 밝혔다.'플레티넘 콜센터'는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 조사에서 10년 이상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명칭이다.심평원 고객센터는 지난 2011년 조사대상 편입 이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 조사'에서 매년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이번 조사에서는 ▲고객에 통화를 시도했을 때 통화연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COVID-19) 관련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감시 및 조사 체계를 구축 및 운영한다.질본 정은경 본부장은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유럽 및 미국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소아 특이사례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려는 목적이다.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한 국내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국내 전문가 자문의견을 수렴해 사례정의 및 신고절차 등을 마련했다.다기관염증증후군은 만 19세 이하 소아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보호사의 업무능력 및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2020년도 요양보호사 직무교육'을 오는 12월 31일까지 고용보험지원(환급) 과정으로 요양보호사 직무교육기관에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교육대상은 지난해 동일한 기관에서 방문요양 또는 방문목욕 서비스를 월 60시간 이상 제공한 요양보호사이며 교육은 장기요양기관과 직무교육기관 간 자율계약으로 8시간을 실시한다.교육일정 및 교육기관 등 자세한 내용은 노인장기요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요양보호사 직무교육은 201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의 부당 청구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종전 '실명'으로만 공익신고 받던 것을 오는 6월부터는 '익명'으로 신고 받도록 부당청구 신고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제를 운영하면서 올해 4월, 5월 두 차례에 걸쳐 '장기요양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장기요양급여 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신고인 78명에게 총 1억9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올해 들어 지급한 포상금 최고액은 1000만원으로 시설장의 월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병원에서 퇴원이 예정된 환자의 안정적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요양병원과 지방자치단체 간 자원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자원 연계 시스템은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 후 지역자원 연계가 필요한 환자의 퇴원지원 표준계획서를 지자체에 의뢰하고 지자체가 환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목록을 요양병원으로 회신하는 시스템이다.기존에는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예정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를 팩스 또는 유선으로 의뢰해 연계함에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미래통합당 김승희 의원이 지난 22일 2019년 입법과 정책 개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국회의원에게 주는 '2019년도 우수 국회의원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두 번째로 지난번 수상은 2017년 우수 의원 선정 당시다.김 의원은 지난 1월 28일 국회사무처 운영지원과에 이와 관련해 '재난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추천했다.해당 법안은 미세먼지가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국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현행법상 사회재난의 정의에 미세먼지로 인해 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을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수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병협 수가협상단(단장 송재찬, 부회장)은 22일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진행된 1차 수가협상에서 병원급 의료기관과 관련한 실질적인 진료비 증가율이 높지 않다고 공단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송재찬 단장은 1차 협상 전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피해가 수가 인상에 잘 반영되기 바란다는 의견을 드러냈다.협상을 마치고 실시한 브리핑에서는 진료 비용에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성형 수술 이후 부작용이 발생해도 관련 합의 내용이 있으면 병원은 그 내용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면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원고인 몽골인 A씨가 피고인 B병원에서 성형 수술을 받은 후 고름 등 부작용이 발생해 2700만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피고가 원고에 대해 350만원만 갚을 것을 판결했다.A씨(원고)에게 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B병원(피고)과의 합의 이후에도 부작용이 나타났지만 해당 부작용이 합의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벗어난 부분에 대해서만 금액을 지급하면 된다는 것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021년도 수가협상에서 비정상 수가의 정상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의협 수가협상단(단장 박홍준, 부회장)은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실시한 1차 수가협상에서 비정상적인 수가 상태에서는 의료계가 바로 설 수 없으면 국민의 건강도 바로 설 수 없다고 전했다.박홍준 단장은 1차 협상을 마치고 실시한 브리핑에서 국가, 사회, 경제 등 모든 것이 어렵지만 항상 원칙과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원가에 못 미치는 비정상적인 수가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대한약사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2021년도 1차 수가협상을 마치고 약국들의 생존에 도움이 될 수가 인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약사회 수가협상단(단장 박인춘, 부회장)은 21일 건보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실시된 공단 측 수가협상단(단장 강청희, 급여상임이사)과의 1차 수가 협상 자리에서 약국가의 어려움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윤중식 보험이사는 1차 협상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약국들이 낮은 수가로 인해 기능을 잃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얘기를 전달했다고 말했다.윤 이사는 "보장성 확대와 신상대가치 창출이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코로나19(COVID-19) 대응 장기화와 하반기 2차 대규모 환자 발생 등을 대비해 중앙감염병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상시화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달 28일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중구 방산동 일대 미공병단 부지로의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제안 이후 새 병원 완공 전 중앙감염병전문병원 운영의 공백을 막고 국가 단위의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해 중앙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됐고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현재 수가협상에서 사용하는 지속가능성장률(SGR) 모형은 2012년을 비용가중치 기준년도로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의료계에서는 2012년을 기준으로 할 경우 실제 인건비 변화가 수가에 적절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를 두고 건보공단이 2019년을 기준으로 비용가중치를 계산하는 방법 등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 중에 있어 해당 연구 결과가 수가협상에 사용될지 주목된다. 현 SGR 모형은 수가 협상 당해년도 목표진료비와 기준진료비를 기준년도부터 당해년도까지의 누적목표진료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환자를 단 한 차례도 대면하지 않고 전화 진료만으로 처방전을 교부한 의사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판결했다.대법원은 최근 의사 A씨가 환자 B씨를 단 한 차례도 대면하지 않고 전문 의약품을 처방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환송했다.A씨는 지난 2011년 2월 전화 통화만으로 B씨에게 플루틴캡슐 등 전문 의약품을 처방하는 처방전을 작성해 교부했다.전화 통화 이전에 A씨는 B씨를 대면해 진찰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통화 당시에도 B씨의 특성 등에 대해 알고 있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중앙대병원이 황인규 교수(혈액종앙내과)가 대한종양내과학회(KSMO) 제 18차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보험정책연구비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황 교수는 '2018년 다학제 통합 진료비 수가 확대에 따른 국내 암 환자의 다학제 진료의 현황 및 개선점 분석'이라는 제목의 연구 과제 책임자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현재 중앙대병원 암 센터는 종양협진클리닉을 운영하며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다학제 협진을 통해 암 치료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65세 미만 노인 환자도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가졌으면 요양병원이 해당 환자에 대한 급여를 청구할 수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은 최근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을 운영하는 원고 A씨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급여비용 등 삭감 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에서 처분 취소를 판결했다.심평원(피고)은 A씨가 지난 2017년 청구한 환자 입원 비용에 대한 심사에서 해당 환자가 치매이더라도 65세 이상 연령대가 아니라는 이유로 요양 급여 삭감을 처분했다.A씨는 환자들이 각각 노인성 질환자, 만성질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장광천 교수(소아청소년과)가 학교에서의 코로나19(COVID-19) 예방 수칙을 밝혀 주목된다.장 교수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코로나19에 잘 감염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난 18일 기준으로 누적확진자 1만 1065명 중 만 9세 이하가 147명, 10세에서 19세 이하는 6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확진자가 줄어 개학을 예정한 학교들도 이태원 클럽 집단 발생으로 다시 연기됐고 이 같은 재유행은 독일, 중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백신이 개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박능후 장관이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화상으로 개최된 제 73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WHO 총회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COVID-19) 상황으로 화상 회의로 축소 개최됐으며 정상 초청 연설 및 각국 보건부 장관 연설, WHO 신임 집행이사국 선출 등만 진행된다.올해 말에 총회를 재개해 당초 계획한 의제들도 논의할 계획이다.총회는 스위스 시모네타 소마루가 대통령, 국제 연합(UN) 안토니오 구테헤스 사무총장, 문재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인제대 서울백병원 염호기 교수(호흡기내과) 코로나19(COVID-19) 재유행 대비 방안을 대한의학회 국제 학술지(JKMS) 5월호에 게재해 주목된다.염 교수는 학술지에서 정부에 코로나19가 오는 가을, 겨울에 반드시 온다는 전제 하에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땜질식 정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감염병 예방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전염병 관리 목표와 감염 관리 및 격리 지침 등을 재설정하고 전염병 전담 부처와 자문 위원을 전문 의료진과 전염병 전문가들로 구성할 필요성이 제시됐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지난 2018년 고혈압·당뇨병 외래 진료 환자가 전년보다 50만명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8년 고혈압·당뇨병 외래 진료 환자가 967만명으로 전년보다 50만명 늘었고 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도 210만명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는 88만명으로 42%를 차지한다.심평원은 고혈압·당뇨병 환자에 대한 의료 질 관리를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혈압은 처방 지속성 영역 2개 지표, 처방 영역 3개 지표를 평가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