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인지율 낮은 젊은 층 대상…SNS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강조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강조하기 위해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혈압 측정 등 기존 캠페인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된다.

질본 정은경 본부장, 대한고혈압학회 편욱범 이사장, MMM 조명찬 위원장은 고혈압 관리를 위한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릴레이 응원 영상을 촬영해 질본 누리집, SNS 등에 배포했다.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에 대한 홍보를 위해서는 SNS를 통해 혈압 측정 사진 인증 릴레이를 실시했으며 올해의 주제인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는 유튜브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 중 하나이며 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과 같은 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60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며 우리나라는 경제 활동이 활발한 3,40대에서 고혈압 인지율이 낮고 질환 관리가 저조하다.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 관리가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혈압 측정 및 수치 확인을 통해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본 정은경 본부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올바른 식·생활습관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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