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새롭게 회장을 선출한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의대생 국가고시 문제로 인해 인턴 수급 등 차질이 생길 경우 또다시 단체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전협은 12일 오후 '의료계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제24기 신임 회장 기자회견을 진행했다.대전협 한재민 신임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현 정부는 바른 의료와 옳은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신념을 가진 학생들에게 잘못을 묻고 있다"며 "의사 국시를 인질삼아 의료계를 자극하는 만행과 망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7일 국정감사에서 보건복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비대면으로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일차 국정감사에서는 현안과 관련한 핵심 증인들이 참석했다.특히 독감백신 상온노출, 공공의대 설립 논의, 대학병원 회계 의혹이 핵심 쟁점이었으며, 유령수술과 관련한 실태도 폭로돼 눈길을 끌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첫 비대면 국감을 실시했다. 여전한 복지위 '핫이슈' 독감백신 상온노출김진문 대표 "종이박스 유통, 법적 문제 없다"최근 발생한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고는 전날 국감과 마찬가지로 복지위의 뜨거운 의제였다. 이날 국감에서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도 의대생들에게 의사국시 재응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보건복지부 2일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증인을 출석한 정영호 병협 회장은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재응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병원 운영에 차질이 빚어져 난감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혀진다고 강조했다.복지위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증인신문을 통해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에 대한 정영호 회장의 입장을 물었다.정 회장은 "병원협회와 회원병원들은 국민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반성과 용서를 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보험급여 제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된 가운데, 박능후 장관이 집행정지 기간 발생한 부당이익을 환수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보건복지부 2일차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참고인으로 참석한 이동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국장에게 콜린제제의 약효에 대한 의견을 질의했다.이동근 사무국장은 "콜린제제를 제조하는 제약사들은 치매에 대한 예방과 치료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임상자료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역간 의료격차와 의사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이어지고 있다.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을 지적했다.이 의원은 이날 참고인으로 채택한 전국보건의료산업 노동조합 박정원 전북지역본부장에게 지역 의료현장의 실태를 질의했다.박 본부장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남원의료원에는 운영 중인 진료과가 20개 있지만 전문의가 없어서 비운영중인 진료과가 1개"라며 "공중보건의가 진료하는 과는 4개이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로 불리는 필수의료과에 대한 전공의 기피현상이 심각해 인센티브와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필수의료과 기피 문제를 지적했다.김 의원은 "'내외산소'라고도 불리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청과의 기피현상이 심각하다"며 "필수의료분야인데 심각한 미달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이 제시한 '5년간 전공별 전공의 지원현황'에 따르면 산부인과의 경우 지난 2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동급병원 대비 외주용역비 사용이 과다하고, 상당부분을 삼성계열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비용을 집행했다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삼성서울병원의 외주용역비를 지적했다.고 의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해 외주용역비로 1789억원을 지출했다.고 의원은 "부지 면적이 비슷한 서울대병원은 약 400억원, 700병상이 더 많은 서울아산병원은 1000억원, 신촌세브란스병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가의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네릭 의약품을 대체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조제 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국회 지적에 대해 박능후 장관이 사후통보 의무 규정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보건복지부 2일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과 효과, 안전성이 입증된 저가 의약품을 대체조제하는 제도가 있지만 유명무실하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지난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심사 청구는 23억건이었지만 대체조제가 이뤄진 것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에게 제공하는 리베이트가 신종 유형으로 등장하고 점자 교묘해짐에 따라 정부가 감시·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8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신종 리베이트 관행을 지적했다.서 의원은 "지난 8월 리베이트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고 수사중인 국내 한 제약사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리베이트 규모가 400억 달한다"며 "의약품 로비를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의사는 600~700명"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간 쌍벌제, 투아웃제로 제약사와 의사간 직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대병원들이 지역의료인 양성을 위한 의대 별도 정원을 선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1년만에 번복한 것에 대해 박능후 장관이 당혹감과 서운함을 나타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1일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국립대학교병원 소과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 논쟁은 지난 노무현 정부 시절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를 복지부로 이관하는 것으로 논의가 이뤄졌지만 결국 이관은 이뤄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국정감사 첫날,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최근 발생한 독감백신 상온노출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며 보건 당국이 고개를 숙였다.또한 의정갈등 이후 쟁점으로 떠오른 의대생의 국가시험 재응시 가능성, 신규의사 부족에 대한 지적도 함께 이목을 끌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21대 첫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고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여당과 야당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정부가 상온에 노출된 백신 539만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의료를 책임져야 할 국립대병원이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국회의 질타가 이어져 국립대병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하면서 국립대병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2014년부터 국립대병원들에 대한 경영평가제도가 도입되면서 수익성을 추구하게 되고,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공공성을 포기하고, 돈벌이에만 나서게 됐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지역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립대병원들이 거점병원의 역할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공공의료 강화와 함께 정부가 의료일원화와 통합약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당에서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신종감염병 공포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는 공공의료 강화를 강요하고 있다"며 "단순히 의료인력 확충 방안 마련에 그칠게 아니라 의사·한의사의 의료일원화를 논의해야한다"고 제안했다.서 의원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 고려가 불가피하겠지만 미국과 독일 등은 이미 통합의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과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살인, 강간, 아동성범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는 결격사유를 강화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능후 장관은 국민의 정서에 부합되도록 국회에 의견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살인 및 강도 아동성범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가 유지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강 의원은 독일의 경우 의사가 형사소추되는 시점에서 의사면허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PA 양성화와 전문간호사 활성화를 위한 복지부 내 TF가 구성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복지부가 PA를 양성화할 경우 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은 박능후 장관에게 PA 양성화와 전문간호사 활성화에 대한 복지부의 활동에 대해 질의했다.권칠승 의원은 "복지부가 실태조사한 PA의 업무현황에는 간호사 업무가 아니라 의사가 할 업무도 포함돼 있어 의료법 위반사항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이에, 박능후 장관은 "의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상온노출 사건이 발생한 정부 독감 백신 입찰과정에서 납품입찰 담합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입찰에 참여한 업체 11곳 중 2순위인 8곳이 백원 단위까지 똑같은 금액을 썼다는 것이 이유인데,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질병청을 대상으로 21대 첫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상온유통으로 문제가 된 신성약품이 포함된 독감백신 입찰 과정의 답함 의혹을 제기했다.전 의원은 "1차적 문제는 독감백신 제조사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의료계와 협의를 거쳐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020년도 국정감사 업무추진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 의정합의에 따라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협의체에서 협의된 사항인 공공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해 의료계와 협의를 거쳐 의료인력 확충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또,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의료이용의 수도권 집중 완화 등을 위해 9개 지역 공공병원을 신축, 이전을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며, 중앙정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공의료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능후 장관이 한시적인 정부 별도 예산 필요성을 제기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2020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공공의료가 실패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면서도 반대로, 공공의료를 강화할 수 있는 시기라고 진단했다.이어, 서 의워은 복지부가 추진 중인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및 의료이용의 수도권 집중 완화 등을 위해 9개 지역 공공병원 신축과 이전 추진이 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율이 14%에 그치며 공중보건의, 인턴 등 향후 의료인력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는 공보의 축소, 레지던트·전문간호사 등 대체인력 투입 등을 관련 대책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질병청을 대상으로 21대 첫 국정감사를 실시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복지부 박능후 장관에게 "의사 국시 응시율이 낮아지면서 공보의 등 수급이 어려워지면 의료 취약지의 문제가 없는가"라고 질의했다.지난달 8일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해 방역현장에서 긴급하게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심의한 것이다.우선, 감염병 예방과 방역조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 전파 위험이 있는 시설·장소의 관리자·운영자가 감염병예방법상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지키지 않은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이 운영중단 명령을 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제1급 감염병의심자 중 격리 대상자에 대해 이동수단 제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