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임상재평가 계획서 제출 기한(12월 23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부 중소제약사들의 답답함은 더욱 커지고 있다.임상시험을 주도하기 힘든 중소제약사들이 기댈 수 있는 공동임상에 대한 논의가 눈에 띄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데다가 정부와 국회가 강력한 환수의지까지 보이면서 선택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즉, 콜린 제제 매출 상위 제약사들이 어떤 재평가 디자인을 제안할 것인지 부터 미지수이고 만약 고액의 비용을 투입해 참여한다고 한들 반드시 효능을 입증하리란 법도 없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소송 첫 변론에 약물의 임상적 유용성 시비는 없었다.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변론시간 동안 쟁점이 된 것은 오히려 선별급여 전환과정의 '절차' 문제였다.서울행정법원 제6부는 지난 6일 '건강보험약제 선별급여적용 고시 취소 청구' 소송의 첫 변론을 진행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범사업을 통해 효능·효과에 의구심이 드는 약제를 다시 평가하겠다고 공고한 바 있다.이에 첫 타깃이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에 등재된 콜린알포세레이트를 주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대생 국가고시 재응시 미허용에 따른 인턴 공백을 입원전담전문의로 해결할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발언에 대해 여당 의원이 제도의 본질을 벗어났다고 비판했다.6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입원전담전문의를 도입하는 목적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의 질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턴 부족 대체 논란은 제도의 본질을 벗어난 것이고,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도입 취지를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앞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력 공백 문제를 입원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실기시험 재응시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정부는 내년 2700여명의 부족한 의사 수급을 어떻게 해결할까?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021년도 예산심의 전체회의에서 2700명에 대한 의사인력 공백을 입원전담전문의와 간호사, 공보의 배치 조정 등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박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의료현장에서는 현실에 맞지 않은 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의사인력과 간호인력에 대한 업무 분장 자체가 다르고, 공보의들의 배치를 조정한다는 것은 그동안 불필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공공연한 비밀인 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문제가 이번에는 해결될 수 있을까?PA 간호사 해결을 위한 TF가 이달 중 구성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의료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그동안 진료보조인력으로서 PA 간호사는 전공의 수급 부족 등으로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명확한 법 규정이 없어 불법의료행위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정치권과 간호계 등은 PA 간호사에 대한 문제 해결을 촉구해 왔지만 의료계 내 이해관계가 첨예해 이렇다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현재 잠정 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지원방과 연구성과의 방역 현장 적용 추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정부는 30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그동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지원방안, 코로나19 해외 백신 도입 추진 현황 및 계획, 과학기술 출연(연) 연구성과의 방역 현장 적용 추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및 관계부처 차관, 국내 치료제·백신 분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방역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대응 인력들이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서 치유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코로나19 대응 인력의 소진을 막고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개소(강원권 4, 충청권 1, 경상권 3, 제주 1)에서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전국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방역관계자, 자원봉사자 등(동반 1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전문가 판단을 믿고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박 장관은 27일 세종시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다.박 장관의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다.또, 정부조달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안전성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 복지부측의 설명이다.올해 만 64세인 박 장관은 만 62~69세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 받았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공립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24개소의 간호사 모집정원 대비 실제 임용 발령률이 평균 67%에 불과하고, 채용이 확정됐음에도 현장에 발령될 때까지 9~12개월 대기하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다는 지적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및 대학병원 77개소 중 71%인 55개소가 임용 대기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 24개소의 경우에는 10명 중 6명만 현장에 발령됐다.한 국립대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 불가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의협도 정부 입장 변화 없이는 의정협의체 구성이 힘들다는 입장을 나타내 의정협의체 구성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2일 2020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에 대한 복지부의 입장에 대해 질의했다.박능후 장관은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는 법과 원칙의 문제로 재응시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장관은 의정협의체 구성과 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22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됐다.상대적으로 정쟁은 적었지만 매년 되풀이됐던 국감 단골소재가 어김없이 재등장하고, 전반적인 정책 점검보다 당장의 '핫이슈'에 치중됐다는 점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 올해에도 등장PA간호사, 사무장병원, 문재인 케어 도마 위우선 대표적인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로 꼽히는 'PA간호사(Physician Assistant)'도 이번 국감 화두로 떠올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국가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권과 국립암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를 1차 치료제로 진입시켜 약제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주장이 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암 환자 치료 국제표준지침에는 타그리소가 우선순위로 돼있지만 우리나라는 비급여다. 기타 추천 약제는 급여로 된 상황"이라며 "환자 입장에서 보면 더 잘 듣는 약을 2차요법으로 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이 의원은 폐암환자를 가족으로 둔 참고인을 출석시켜 타그리소의 급여화를 주장했다.자신의 아내가 폐암환자라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추가 응시기회를 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또한 의정협의체 구성과 의대생의 국시 구제 여부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은 "의대생들의 의사국시 재응시가 없다는 게 보건복지부 입장인가"라고 질의했고,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현재로선 없다"고 답했다.주 의원은 "의대생들의 시험 집단 거부는 잘못됐지만 국가 기관은 감정을 가져선 안된다"라며 "어떤 것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향후 인력 수급에 문제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환자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대체요법을 제도권 내로 들여오기 위한 연구의 필요성에 공감해 주목된다.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22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체요법 위험성 관리방안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이날 신현영 의원은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다가 부작용을 겪고 있는 개그맨 김철민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건강 문제로 영상으로 대체).김철민 씨는 "펜벤다졸 복용 후 암이 더욱 커졌고 경추 등 다른 부위에도 수술을 할 만큼 전이됐다"며 "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플루엔자 백신 상온 유통으로 의약품 유통품질관리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에 대한 업무 분담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종합국정감사를 통해 2018년 생물의약품분야 기획합동감시에서 이미 냉장운송차량의 운송온도 기록미비 등 의약품 도매상(유통업체) 21개소를 점검해 11개 업체가 적발됐지만 식약처와 복지부 모두 의약품 유통 품질관리에 소홀했다고 비판했다.위반업체의 처분내역을 살펴보면 냉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기선완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기 교수는 16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열린 '코로나 우울 극복 방향 모색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포장은 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을 말한다. 기 교수는 한국자살예방협회장,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단 위탁책임자 등을 역임하며 국가 정신건강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하는데 공헌한 점이 인정돼 이번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그는 "코로나19(COVID-19)를 통해 일상의 소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정부가 의료계에 의정협의를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9.4합의에 따른 신뢰부터 보여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의정협의 진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공공의료 정책 논의를 위한 의정협의체 구성을 지시해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의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논의하자는 공문을 발송했다.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정세균 국무총리의 지시가 있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전환되면서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의사협회에 의사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상 국회 국정감사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두 기관 모두 직원의 일탈·부정행위에 따른 기강해이가 지적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 건강보험료 등 주요 업무현황에 대한 질의도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오는 20일 열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건보공단 일부 직원의 비위 행위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건보공단의 리베이트 의혹이 국감을 불과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메디컬코리아 선포식 및 국제학술토론회가 14일 개최됐다.2009년 한국의료를 홍보하기 위해 메디컬코리아를 국가 의료 대표상표로 선포한 이후 세계 의료산업의 최신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국제학술회의인 메디컬코리아 학술회의가 매년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이에, 복지부와 진흥원은 국가 의료 상표 정체성과 표어를 새롭게 재정비하는 상표 선포식과 국제의료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선포식에는 한국의료 국가 상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공의 파업과 의대생 국시 거부에 따른 국민적 정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생 국시 재응시 기회 부여를 위해 병협 정영호 회장은 선배의사로서 국민들에게 사과의사를 밝혔지만, 의협 최대집 회장은 사과의사가 없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어떻게 풀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과 의대생 의사국시 재응시 기회 부여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 최대집 회장과 정영호 회장은 의대생 의사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