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디지털 치료기기가 환자가 의사를 만나고, 다시 병원을 방문하는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방향으로 발전되는 모습이다. 현재 개발 중인 소아 아토피 피부염 질환의 디지털 치료제와 이미 허가받은 불면증 치료제인 WELT-I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3일 삼성서울병원 스마트헬스케어연구소와 디지털치료연구센터가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력해 만성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목표로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3유닛 K-DEM Station을 수행하기 위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대정원 확대 이전 필수의료 기피 요인을 우선 해결하고, 의료인이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나왔다.다만, 의료계가 이런 정부의 의지에 대한 진정성을 어느 정도 인정할지가 의대 정원 확대 논의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6차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 앞서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요인을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10년 후 한국 보건의료가 튼튼하게 서기 위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케어할 수 있는 뜻있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가 1일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해 24시간 간병 돌봄이 필요한 중중 소아청소년 환자는 전국적으로는 약 4천명으로 추산된다. 기계에 의존하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의 가족은 퇴원 후에도 가정에서 잠시의 쉼도 없이 24시간 의료 돌봄을 해야 했다. 따라서 그 가족들은 휴식할 수 없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소아 진료 및 산모 분만 수가 개선을 위해 연간 3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료계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대한의사협회에서는 해당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실망스러운 정책이라는 반응이다.특히 산부인과보다는 소아청소년과에서 불만이 적극적으로 제기되는 모양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분만 및 소아 진료 수가 개선을 위해 각종 가산금을 신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날 의결된 사안은 △소아진료 정책 가산 신설 △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분만 및 소아진료 수가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연간 3000억원을 투입한다.내년 1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소아를 진료할 때 정책가산이 적용된다.또, 분만 수가는 지역별 수가를 차등적으로 적용해 특별시 및 광역시는 55만원, 그 외 지역은 110만원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26일 2023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에서는 △소아진료 정책가산 신설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따른 분만 수가 개선방안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에 따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반 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수련병원 중 소아청소년 응급진료를 24시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곳은 27%뿐인 것으로 나타나 소아 응급의료 심각성이 재확인됐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지난 8월 2일부터 8월 16일까지 전국 95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소청과 수련실태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수련실태조사는 수련병원의 진료 인프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됐다.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외래 진료량은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최근 외래 진료량의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야간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아동병원협회 신임 회장으로 최용재 부회장이 취임했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22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최용재 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최용재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6년 10월 21일까지 3년간이다.최용재 신임 회장은 9월 19일 개최된 아동병협 상임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돼 회원병원 144곳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77개 병원이 참여, 100% 찬성으로 회장 선출됐다.이날 취임식에서 최용재 신임 회장은 "초저출산, 초저수가, 고물가, 고임금에 포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성북우리아이들 및 우리아이들병원 의료진이 소청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그랜드 워크힐호텔에서 제7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우리아이들병원은 이번 소청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적 사례를 위주로 구연발표 2편과 포스터 발표 2편을 발표했다.구연 발표는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한 청소년 여아를 충분한 검사를 통해 원인질환 등을 배제한 뒤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협진을 통해 심인성 호흡곤란으로 진단하고 치료한 사례(연구자 정성관, 백정현, 박정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필수의료 혁신적 이행을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협력키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회의는 19일 발표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전략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우리나라 의사는 인구 1000명당 2.6명 수준으로 OECD 평균인 3.7명에 비해 부족하며, 그로 인해 소청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국민 일상생활에도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그간 정부는 보건복지부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의지를 확실시 하면서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에 빨간불이 켜졌다.19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OECD 최하위 수준인 의사 수를 늘려 필수의료 공백 해소, 초고령사회 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이어 "필수의료 수가 인상, 근무 여건 개선, 안정적 진료환경 조성 등 필수의료 패키지를 집중 지원해 피부·미용으로 인력 유출을 방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복지부가 의대정원을 몇 명 늘릴 것인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확대한다는 것은 명확해졌다. 이에 따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련병원 70% 이상은 소청과 진료를 축소했으며, 최소인원으로 최소한의 진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수련병원 중 30%는 소청과 전공의가 없어 내년이 소청과 생존 여부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일 그랜드 워크힐 서울에서 제7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추계학술대회에 맞춰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서는 학회 차원에서 지난 8월 진행한 수련병원 실태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2025년부터 150명 전공의가 전국 소아환자 봐야할 판학회 김지홍 이사장(소아청소년의학과, 세브란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1000명 정도 늘릴 것이란 발표를 앞두고 의료계가 혼란에 휩싸였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울산의대 박인숙 명예교수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다.17일 박 명예교수와 임 회장은 17일 대한의사협회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명예교수는 의사 증원이 공식화되면 의대 낭인 속출은 물론 수련과정 부실 등 부작용을 우려했고, 임 회장은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발표했다.박인숙 명예교수, 기존처럼 머리 깎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기피과와 선호과 양극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정책적 패키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형영 의원은 지난 10년간 인터 및 레지던트 연간 확보 현황에 대해 지적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매년 3000여명의 의사들이 배출된다. 하지만 인턴을 마치고 레지던트를 지원하지 않는 젊은 의사들이 증가하고 있다.올해는 그 차이가 300명에 이를 정도다. 신 의원은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앞으로 소아진료 정책가산 및 1세 미만 입원료에 대한 연령가산이 신설될 전망이다.정부는 동네 병의원부터 중증 소아진료가 차질없도록 합리적 수가 보상 및 교육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발표 이후 현장의 추가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했다.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은 22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후속대책을 발표했다.조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동네 병의원부터 중증 소아진료까지 차질없이 연계되도록 소아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인력확보를 위해 합리적인 수가 보상과 교육·수련 강화을 추진한다.우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라매병원이 공공병원의 최상위 개념인 공공상급종합병원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라매병원은 2차 병원이다. 공공병원이라 상급종합병원인 3차 병원의 지위를 가질 수 없다. 이를 벗어나는 새로운 도약을 하겠다는 뜻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현재 취약계층 환자들이 중증질환 등이 생겼을 때 민간병원으로 이동해야 하고, 이때 높은 의료비 등으로 인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신임 보라매병원 경영진이 꺼내든 것이 공공상급종합병원이다. 18일 병원에서 보라매병원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혁신을 위해 국민들의 과도한 의료이용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과도한 의료이용 관리 방안과 함께 다양한 건강보험 혁신 방안이 제기됐다.국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건강한 미래와 지속가능한 의료환경을 위한 정책포럼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속가능한 의료생태계를 위한 연속토론회-의료생태계를 망치는 과다 의료이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한 전문가들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과 의료생태계 형성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과도한 의료이용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0월부터 국회가 국정감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비대면 진료와 필수의료 지원 등의 문제를 집중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올해는 간호법과 소아청소년과 위기 등으로 소란스러웠던 데다, 보건복지부가 관련 협의체를 통해 해당 문제들을 깊이 다뤄왔기에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진료·필수의료 등 지난해와 비슷한 이슈 ‘눈길’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7월 2023 국정감사 보건복지위원회 이슈 분석을 발표했다. 올해 국정감사는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복지부 소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향해 “아이들 건강조차 지키지 못하게 만든 주범”이라며 “대한민국을 망하게 만드려는 간첩이 아닌가 싶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차관 박민수를 즉각 경질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통령이 누누이 소청과 대책을 강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박 차관이 지시를 항명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10일 오전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대통령 지시 항명 보건복지부 차관 박민수 경질 요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올해 8월 하반기 소청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설 에정이다.소청과의사회는 박민수 차관이 소청과 인프라를 해결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항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경질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난 2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근본부터 붕괴하는 소청과 진료 인프라를 유지하고 아이들이 아플 때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보건복지부에 해결책을 주문한 바 있고,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도 박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가 더 무너지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응급실 뺑뺑이는 물론 소청과 붕괴 등 의료체계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문제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정부가 모든 의료 시스템을 민간이 관리하도록 내버려 둔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것이라 비판한다.민간이 주도하다 보니 돈이 되는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 비급여 과목으로 의사 인력이 쏠릴 수밖에 없고, 힘들고 고된 흉부외과나, 소청과 등은 외면받을 수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