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과목 학술적 연구 중요하지만, 임상 부분도 매우 중요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열린 제73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논문 4편을 발표했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19일, 20일 양일간 열린 제73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논문 4편을 발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성북우리아이들 및 우리아이들병원 의료진이 소청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4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그랜드 워크힐호텔에서 제73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이번 소청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적 사례를 위주로 구연발표 2편과 포스터 발표 2편을 발표했다.

구연 발표는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한 청소년 여아를 충분한 검사를 통해 원인질환 등을 배제한 뒤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협진을 통해 심인성 호흡곤란으로 진단하고 치료한 사례(연구자 정성관, 백정현, 박정하, 민아란)와 영유아 검진을 받은 아이들에게 시력판 검사를 잘 하지 못하는 42개월 미만의 아이들이나 협조 또는 진찰상 이상소견이 있는 아이들에게 'spot vision screener'를 이용해 안과적인 이상을 조기에 스크리닝 해 아이들의 치료에 도움이 된 사례(연구자 조기혜, 김소현, 정성관, 황용승)들을 발표했다.

포스터 발표는 A형 독감이 감염된 뒤에 발생한 뒤에 생긴 용혈성 빈혈 소아 사례(연구자 백정현, 정성관, 박인숙)와 보건복지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의 단일 의료기관에서의 경험(연구자 손수예, 정성관, 유기환) 등을 발표했다.

정성관 이사장은 "소아청소년과가 필수의료로서의 역할을 하려면 심도 있는 연구도 필요하지만 실제 진료현장에서 경험하는 것들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경험을 같이 동료 소아청소년과 의사들과 나누고자 발표를 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