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적정성 평가에서 8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30일 밝혔다.대전을지대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 등 평가지표 3개와 모니터링지표 4개에서 평균을 넘어서는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김하용 원장은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적정성 평가 8년 연속 1등급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기오염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근거가 쌓이면서 심혈관 건강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개인적으로 대기오염 노출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대기오염 노출을 줄이기 위한 전 세계적 중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중앙대병원 원호연 교수(순환기내과)는 26~27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APCMS 2023)'에서 'Air Pollution an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사노피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만성폐쇄성질환(COPD) 환자 대상 임상3상에서 긍정적 결과를 거두며 적응증 확대를 노리고 있다. BOREAS 임상3상 결과, 듀피젠트는 COPD 환자의 중등도 또는 중증 악화 위험를 감소시키고 폐 기능을 개선시켰다. 천식, 아토피피부염, 만성 비부비동염, 호산구성 식도염, 결절성 양진에 이르기까지 빠른 속도로 적응증을 확대 중인 듀피젠트가 COPD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NEJM 21일자 온라인판에는 제2형 염증이 있으며 표준 3제 요법 사용으로도
임상소견고혈압, 당뇨병, 타카야수 혈관염(Takayasu’s arteritis)을 동반한 74세 여자 환자가 찌릿찌릿하게 전기 오는 듯한 복부 및 서혜부 통증, 둔부 통증, 허리 통증 등을 주소로 내원했다. 환자는 내원 전 약물요법, 주사치료, 비침습적 무통증 신호요법 등의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없었으며, NRS (numeric rating scale) 9-10점의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문진 당시 3개월 전 체간 부위 피부발진을 시작으로 복부 통증, 허리와 서혜부, 둔부, 다리로 증상이 번지면서 전신통증을 호소했다.이학적 검사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아산병원 이세원(호흡기내과) 교수와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 · 박현정 연구원팀이 CT 분석해 COPD 위험 환자를 찾아내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1만6148명의 저선량 흉부 CT 검사 결과와 폐기능 검사 결과를 학습시켜 CT 검사 결과로 폐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을 구별해내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만들었다.폐활량 검사 결과는 숨을 최대로 들이마신 후 최대한 강제로 내뱉는 양인 ‘강제폐활량(FVC)’과 1초당 강제로 내쉴 수 있는 공기량인 ‘
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GOLD)가 2023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판을 발표했다. 올해 업데이트에서는 COPD의 정의부터 치료전략, COPD 악화(exacerbation) 중증도 분류, 치료 순응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변화를 줬다. COPD 정의에서는 흡연을 주요 특징으로 지정했던 내용을 위험인자로만 제시했고, COPD를 다양한 발생 원인에 따라 분류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를 준 부분은 환자군 분류와 이에 따른 치료전략이다. 환자군을 3개 그룹으로 재정리했고, 치료전략에서도 지속성 베타-2작용제(LABA)나 지속성 항무스칼
미세먼지 오염도와 함께 호흡기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이다. 한국환경공단이 발표한 2021년 대기환경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 오염도는 1년 중 2~5월이 높다. 미세먼지가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위험인자로 꼽히고 있는만큼 직접적으로 환자들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GOLD)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에 대한 노출을 COPD의 주요 위험인자로 적시했고,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진료지침에서 PM2.5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노피 인터루킨(IL)-4/13 억제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생물학적 제제 중 '최초'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제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그동안 인터루킨 억제제가 COPD 치료제에 도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던 만큼 듀피젠트에 보다 관심이 모인다. 듀피젠트, 급성 중증도 또는 중증 COPD 악화 감소 입증최근 사노피는 듀피젠트의 COPD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한 임상3상 BOREAS 연구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결과부터 말하면, 듀피젠트는 이 연구에서 위약 대비 COPD 악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25일 제16회 내과 개원의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강좌는 일산병원의 내과계 의료진들이 직접 나서 의료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임상증례를 중심으로 개원의들의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의 시간으로 마련된다.1부에서는 일산병원 검진센터 양주영 교수와 와이비양동규내과 양동규 원장이 공동 좌장으로 나선다.최윤이 교수(소화기내과)의 ‘위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약제들’, 박선철 교수(호흡기내과)의 ‘COPD의 진단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12년간 한국의 일차의료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혈압, 당뇨, 천식 및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입원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은 심사평가원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지난 12년간 국내 일차의료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일차의료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미국 보건의료연구소(AHRQ)에서 제안한 '외래진료 민감질환(ACSC)' 입원율을 사용했다.A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디지털치료제(DTx) 출시가 임박했다. 에임메드는 최근 자사의 불면증 디지털치료제 ‘솜즈(SOMZZ)’의 확증 임상시험 결과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또 라이프시맨틱스, 웰트하이, 뉴냅스, 이노큐브 등도 확증 임상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디지털치료제가 실제 진료 현장에 쓰일 수 있을 전망이다. 확증임상 막바지...유효성 입증되면 내년 초 출시 전망디지털치료제는 현재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관리·치료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3제 복합제 시장에서 GSK의 트렐리지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가 '파격적'인 보험약가를 선보이고 있어 후발 약제를 출시한 제약사들의 고심이 깊은 모양새다.GSK는 트렐리지엘립타의 약가를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2제 복합제인 아노로엘립타(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의 약가 4만 5578원과 비슷한 수준인 4만 5602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2제 복합제에서 3제 복합제로의 전환에 있어 환자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트렐리지엘립타의 약가는 후속 의약품들의 보험급
비만과 2형당뇨병은 인슐린저항성 기전을 공유하기 때문에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 국내 Obesity Fact Sheet 2021에 따르면 비만 환자에서 2형당뇨병 발생률이 전반적으로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0에서는 당뇨병 환자 중 53.2%가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 11.7%는 30kg/㎡ 이상으로 보고됐다. 올해 국제 비만 및 대사증후군 학술대회(ICOMES 2022)에서도 비만과 2형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의 효과적인 관리전략이 주요 주제 중 하
보르티옥세틴(제품명 브린텔릭스)은 다중모델 항우울제로 세로토닌 수송체 및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해 세로토닌 신경전달을 조절한다. 보르티옥세틴은 급성 주요우울장애 환자에게 1일 5~20mg을 투여했을 때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3상임상의 연장연구에서는 장기간 효과와 내약성도 보였다. 여기에 더해 최근의 연구에서는 보르티옥세틴의 주요우울장애(MDD)에 대한 혜택을 뒷받침해주는 결과들이 제시됐다.RESET RESET 연구(Journal of Affective Disorder. 2022)에서는 주요우울장애 환자에서 다양한 용량의 보르티옥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GSK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단일 흡입형 ICS/LABA/LAMA 3제 복합 치료제 트렐리지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의 성인 천식 치료 추가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트렐리지 엘립타는 2018년 국내 허가된 1일 1회 단일 흡입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3제 복합제로, 이번 적응증 확대에 따라 18세 이상 성인 천식 치료제로 사용 가능해졌다.이번 적응증 확대는 ICS/LABA 2제 유지요법에도 증상 조절이 되지 않는 18세 이상 성인 천식 환자 2436명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가 암 환자에도 ‘치료’ 역할을 다 할 수 있을까.코로나19(COVID-19)는 비대면 진료,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등 여러 제약 산업 영역에서 디지털화를 앞당겼다.특히 디지털 치료제는 만성질환 뿐만 아니라 항암 치료 시장에도 진출해 여러 품목들을 출시하고 있다. 다만, 검사 결과 수치 관리, 심리 케어 등 환자 관리를 위한 보조요법으로 여겨지는 것이 현실.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실제 약을 투여 받지 않는 휴약기도 항암 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본사업 전환을 앞둔 주제별 분석심사 성과 지표가 공개됐다. 당뇨병 분석심사 중재 대상에 포함된 기관 중 절반은 질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분석심사 전문위원회 내부에서는 일차의료 관리 활성화를 위해 의료행위에 대한 지원, 보상 검토를 촉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환자중심·의학적 근거 기반 주제별 분석심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주제별분석심사 선도사업은 9개 항목이 대상이다. 2019년 8월 시행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슬관절치환술에 지난해 만성신장병, 폐렴이 추가됐으며 올해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 본사업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최대 걸림돌인 본인부담률 특례적용을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당초 복지부는 7월 건정심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올해 하반기 중 본사업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었지만, 본인부담률 특례 적용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건정심 상정을 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한내과의사회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해야 하며, 본사업에서도 시범사업과 같은 최소 10%의 본인부담률이 적용돼야 하다고 촉구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사와 환자간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기간 중 가장 많은 비대면진료를 수행한 내과의사들이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또, 일차의료 중심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30%의 본인부담률로 인해 본사업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내과의사들이 본인부담률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특히, 내과의들은 최근 벌어진 용인 소재 종합병원 응급실 의사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엄중한 처벌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서울시내과의사회는 19일 롯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주제별 분석심사에 우울증 외래진료, 견봉성형술을 신규 항목으로 포함한다.심사체계 개편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8월부터 주제별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본사업을 예고한 상태다.주제별 분석심사는 매분기 의료의 질과 비용을 측정해 △질이 높고 적정 비용 기관 △질이 높고 비용은 높은 기관 △질이 낮으면서 비용도 낮은 기관 △질이 낮으면서 비용은 높은 기관으로 구분한다.고혈압, 당뇨병, 천식,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슬관절치환술 5개 항목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