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박덕우·안정민 교수팀이 최근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400번째 대동맥판막 스텐트 시술(TAVI, 이하 타비)을 성공하고, 97%의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0년 3월에 첫 환자에게 타비 시술을 시행해 2017년 1월까지 3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일 년이 채 되지 않아 100례를 시행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그동안의 시술 경험과 노하우로 최근 100례의 시술 성공률은 98%에 이르렀다.박승정 교수팀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통합진료와 타비 시술 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치료 성공률을
올해 내분비내과계 중 당뇨병의 경우 국내외에서 새로운 지침이 쏟아져 나왔는데 핵심은 심뇌혈관 동반 당뇨병 환자의 관리가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호흡기계에서는 난치성 천식 및 중중 COPD 환자를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옵션을 추가했고, 소화기내과계에서는 최근 늘어나는 C형 간염 환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항바이러스 치료법을 추가해 조기치료를 강조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내분비계 : 당뇨병 가이드라인 줄이어…메트포르민 입지 굳건올해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이슈는 단연 새로운 지침의 출현이다. 지침이
최근 호흡기학회 런천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이관호 교수(영남의대)를 좌장으로, Prof. Omar S Usmani (Imperial College London, UK)는 '소기도질환-치료할 것인가, 말 것인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Usmani 교수는 천식과 COPD에서 소기도의 중요성, 그리고 소입자를 사용한 치료의 우수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네이처셀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로 중국 진출을 꾀한다. 네이처셀과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중국 라경바이오텍과 COPD 치료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자가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해 중국과 국내에서 COPD에 대한 전임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라경바이오텍이 중국 내 COPD 치료제에 대한 판매 권리를 갖고,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은 이에 대한 로열티를 받게 된다. 네이처셀은 라경바이오텍의 주요 주주로 참여,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폐기능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같은 내용은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최종판은 각 분야별 전문가 회의를 거쳐 연말에 발표된다. 이와 관련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COPD 연구회 총무 김용범 교수(한림의대 호흡기내과)를 만나 전반적인 방향과 변화 배경을 들어봤다.Q.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가장 논쟁이 많았던 분야는 무엇인가?GOLD(국제만성폐쇄성폐질환기구)가 올 초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진단 평가 부분을 많이 바꿨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수용여부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지난 11월 추계학술대회에서 2017년판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11월 9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10일 COPD 연구회 세션에서 주요 변경 사항 및 요약 내용을 공개했다.양일간 발표되며 사실상 이번 학회의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던 COPD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을 짚어봤다.2014년 이후 3년만에 발표이번에 나온 지침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것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세계만성폐쇄성폐질환기구(GOLD) 가이드라인 개정판(2017년 3월)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2015년 허가-특허연계제도 시행에 따라 도입된 우선판매품목허가(이하 우판권)를 획득한 제네릭 의약품들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치열한 특허소송을 통해 독점적 판매권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네릭의 독점 효과는 미비했던 것. 제도 시행 이후 우판권을 획득한 제네릭 의약품의 성적을 짚어봤다. 기대 못 미친 우판권 효과...오리지널 선방 지속특허도전에 성공한 제약사의 제네릭 품목에 9개월 동안의 시장 독점권을 부여하는 ‘우선판매품목허가’.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시장독점권이 부여되는 만큼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됐지만, 성적표는 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LAMA/LABA 복합제 두 종류에 대한 직접 비교연구에서 유메클리디늄62.5mcg/빌란테롤 25mcg(제품명 아노로 엘립타)'가 '티오트로피움5mcg/올로다테롤5mcg 복합제' 대비 우월한 폐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GSK는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지난 1일 ‘어드밴스 인 테라피(Advances in Therapy)’ 저널에 게재됐으며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미국흉부의사협회(CHEST, 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연
영진약품(대표이사 박수준)이 COPD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진약품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신약 YPL-001의 미국 FDA 임상2a시험을 성공적으로 종료, 최종 보고서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2a시험은 미국 템플대학교 의과대학 제라드 크라이너 교수에 의해 진행됐고, 61명의 중등도 및 중증도 증상을 가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 4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위약 및 YPL-001 경구제로 하루 2회 56일 동안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증상 개선도, 유효성 등을 평가했다. 일차 목표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만성기도질환을 진료하는 3개 학회가 교육·상담수가 신설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7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만성기도질환의 사회경제적 부담 증가에 대한 효과적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교육·상담수가 신설을 촉구했다. 이날 자리에는 결핵 및 호흡기학회 김영균 이사장(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천식알레르기학회 조상헌 이사장(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천식알레르기학회 윤호주 차기 이사장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소아알레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다가오는 추계학술대회(11/9~10, 잠실롯데호텔)에서 금연 지침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 지침을 선보인다.학회에 따르면, 이화의대 천음미 교수는 10일 오전 추계학술대회 금연 연구회 특강에서 임상 의사를 위한 금연 지침서를 발표한다. 그동안 복지부, 보건소, 지자체 등에서 금연 방법을 제시한 적은 있지만, 학회가 금연 지침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용도가 임상의를 위한 지침이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나온 임상적 근거를 토대로 약물요법의 접근법이 담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이슈가
한독(회장 김영진)이 한독테바(대표 박선동)가 한국에 진출한지 4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자체개발 신약 싱케어(레슬리주맙)의 국내 판매를 맡는다. 양사는 26일 싱케어와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 등 한독테바의 호흡기 치료제를 국내에서 공동판매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독테바의 천식 및 COPD 치료제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와 중증호산구성 천식치료 신약 싱케어주 등 호흡기 치료제를 공동 판매하게 된다. 준종합병원과 의원급은 한독이 단독으로 담당하며, 종합병원은 양사가 공동으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의 엘도스가 거담제 중 유일하게 COPD 악화율과 악화 기간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엘도스의 다국적 대규모 임상시험인 RESTORE Study가 ERJ(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RESTORE Study는 12개월 동안 유럽 10개국 47개 기관에서 467명의 안정형 중등증/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RESTOR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분말 흡입형 천식·COPD 치료제 ‘플루테롤’의 디바이스가 리뉴얼됐다고 17일 밝혔다.플루테롤은 흡입형 스테로이드제인 플루티카손 성분과 기관지 확장제 살메테롤 성분의 천식·COPD 치료 복합제로, 국내 기술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제품은 뚜껑(캡)과 본체가 분리되는 형태였지만, 리뉴얼된 제품은 뚜껑과 본체가 연결된 일체형으로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환자들이 보다 친숙하게 의약품을 흡입할 수 있도록 깔끔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연령·성별에 따른
15회 폐의 날 맞아 강연, 무료 폐기능검사 및 진단과 파이프 오래불기 등 이벤트 개최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김영균)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예방 및 관심고취를 위해 서울숲 공원 야외 무대에서 ‘제15회 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올 해 행사는 ‘건강한 숨, 행복한 삶’을 주제로 동영상 강연과 토크콘서트 및 무료 폐기능 검사와 COPD 상담, 파이프 오래불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COPD는 담배 연기, 공해 등 유해 가스에 의해 폐에 염증성 손상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담·교육수가부터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COPD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수가 마련과 폐기능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COPD 환자는 치료에 필요한 흡입제 사용이 중요해 상담 및 교육이 필히 이뤄져야 하지만 적정수가가 마련돼 있지 않아 현실적 제약이 많다는게 학회 측 설명이다.서울성모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진국 교수는 "COPD 환자는 금연과 흡입제 등을 통해 질환을 중증으로 진행되
영진약품은 최근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 ERS 2017)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YPL-001의 비임상 연구결과를 poster 전시 및 poster discussion session을 통해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진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사람기관지상피세포에서 YPL-001의 항염증 및 항산화효능에 대한 연구를 발표, COPD 신약후보물질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진약품에 따르면 현재 YPL-001은 61명의 중등도 및 중증도 증상을 가진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인터류킨(interleukin)-5를 타깃하는 단일클론항체약인 메폴리주맙이 천식에 이어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의 악화도 낮출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해당 연구 결과가 12일 유럽호흡기학회(ERS)에서 발표됐다.현재 이 약물은 국내에서도 누칼라라는 제품으로 허가돼 관심이 높은 상황. 연구 결과 메폴리주맙은 호산구가 증가된 COPD 환자에서만 악화 위험을 낯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량도 100mg에서만 효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 목적은 호산구가 증가된 중등도 이상의 COPD 환자가 포함된 모집단에게 메폴리주맙를 투여했을
인력과 제품의 구조조정을 결정한 다국적 글로벌 본사의 계획이 알려지면서 국내에도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최근 사업구조 슬림화를 위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신약개발을 위한 효율적인 투자 및 생산선 향상을 위해 조기 희망퇴직 프로그램(ERP)을 시행, 3500여명을 감원하고 공장 및 연구소 거점 통폐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실패에 따른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릴리는 지난해 알츠하이머 치료 신약후보인 솔라네주맙(solanezumab)의 임상 실패로 개발을 중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Fluticasone Furoate, FF)/빌란테롤(Vilanterol, VI) 복합제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한 데 이어 천식 치료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SLS(Salford lung study)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 임상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일반적인 치료와 비교해 FF/VI 복합제 치료 시 심각한 이상반응 없이 천식 증상이 개선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11일 유럽호흡기학회 연례학술대회(ERS 2017)에서 발표됐고, LANCET 9월 10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