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급격한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앱 기반 접촉자 추적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보건소 등 기존 역학조사 인력으로는 새로운 방역체계 전환에 한계가 있다는 주장인데, 정부는 신뢰성과 기술적 한계 등을 이유로 조심스러운 입장이다.이러한 의견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실이 30일 개최한 '감염 추적 시스템의 문제와 대안' 국회 토론회에서 제시됐다.발제에 나선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과)는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을 위해 감염 확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획일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COVID-19) 방역체계가 투입되는 사회적 비용에 비해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문가들은 확진자 중심이 아닌 중증환자, 사망자 중심의 정책을 준비하고 '9월말 10월초' 시행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를 지금부터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더불어민주당 공공의료 TF는 국립중앙의료원 주관으로 24일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국회 연속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절성을 비롯해 향후 코로나19의 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선별급여 재평가 및 조건부 선별급여 관리와 비급여 적합성을 평가 하기 위한 적합성평가위원회가 구성됐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및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개정안에 따라 적합성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10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적합성평가위원회는 선별급여 본인부담률 결정 및 선별급여 재평가 등을 담당하던 급여평가위원회를 개편해 신설된 위원회다.적합성평가위는 선별급여 146항목(6월 기준 1183품목)에 대한 재평가인 적합성평가를 전담하고, 조건부 선별급여 관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도입 20년을 맞은 적정성 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표를 과감히 정리하고, 의료질 개선 관련 정부의 정책이 적정성평가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환자와 의사의 신뢰관계에 악영향을 주지 않고 의료서비스 제공자가 수용할 수 있는 지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이러한 주장은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최한 '2040 적정성 평가 미래 발전 포럼'에서 제시됐다. 적정성 평가, 의료질 개선 이어지지 않고 정체된 상황김윤 교수 "정책 통합, 의료진 동기 부여 중요"발표에 나선 서울대 김윤 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12일 오후 1시 30분 강남 메리츠타워 지하1층 아모리스홀에서 '2040 적정성평가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심평원은 국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비용의 적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2001년부터 건강보험으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적정성을 평가·공개하고 있다.이번 포럼에서는 적정성평가 도입 20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해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따른 평가체계 혁신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진행순서는 김선민 심평원장의 개회사 및 이기일 보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LW컨벤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토론회는 2차례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1차 토론회는 3차 유행을 거치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개선 방향을 방역 전문가 및 경제 전문가 등과 논의한다.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는 토론자와 촬영팀 등으로 제한하고, KTV 국민방송과 복지부 및 KTV 유튜브를 통해 생계중한다.이번 토론회 1부는 현행 사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결국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감염병 위험 속에서 전례없는 마스크 대란, 병상·인력 부족 등 각종 비상사태가 발생하며 정부는 물론 공공기관까지 코로나19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야만 했던 한 해였다.장기화된 신종 감염병 시대에서 공공기관과 공공병원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봤다.①전례 없는 전염병 위기 속 공공기관의 지나온 길, 가야할 길②공공의료체계 확대 '얼마나' 아닌 '어떻게'에 주목해야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역 의료격차 해소와 신종감염병 대응 등 지역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공공간호사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10일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역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공공간호사 도입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과 최연숙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서울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가 맡았으며, 이화여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 김원일 강사가 발제를 맡아 '지역공공간호사 도입 방안'의 세부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보험 급여 등을 결정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에 환자와 시민단체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을까?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6일 환자단체연합회 출범 10주년 기념으로 '환자의 날' 제정 기념행사에서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과)가 최근 있었던 의사 파업으로 인해 건정심 개편에 대해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를 꺼냈기 때문이다. 물론 김 교수가 언급했다고 해서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움직임이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환자의 날 기념 행사는 코로나19(COVID)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렸는데,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평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2020년 심평포럼'을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심평포럼(審評FORUM)은 보건의료분야 및 건강보험정책 등 주요현안을 두고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논의·점검하는 행사로, 심평원의 집단지성 발현을 위한 공식적 '공론의 장'이다.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별도의 등록 절차나 비용부담 없이 해당 주제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특히, 올해 심평포럼은 심평원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총 3회로 나눠 보건의료 현안을 다룬다.오는 7월 2일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만성화된 지역의료 불균형은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에서 기인하고, 공공의료체계 강화의 핵심은 이 같은 만성화의 해소 여부에서 시작되는 만큼 '지역의사'와 '지역간호사'라는 새로운 인력 배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해당 의견은 전국 의과대학에 지역의사 정원을 한시적으로 증원하고 도립대학에 간호학과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김성주·최혜영 의원과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코로나19 확산 대비 공공의료체계 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탓에 촉발됐으나 앞으로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는 말을 듣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승격의 필요성까지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는 방향까지는, 전문가와 관계부처 간에 큰 이견이 없으나 승격 이후 조직 개편과정을 두고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가 과도한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등의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국립보건연구원을 복지부로 이관하면서 질병청의 인원과 예산이 질본 때보다 못할 것이라는 우려 등이 그것이다.이에 전문가들은 단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시, 권역별 조직까지 '지방청' 수준으로 격상해야 천차만별인 시·도 감염병 대응역량을 평준화 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행정안전부가 최근 권역별로 질병대응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해당 센터가 '국' 수준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질병관리청 바람직한 개편방안은?'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발제에 나선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교실)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질병관리본부의 청 승격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의 바람직한 질병관리청 승격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더불어민주당 신형영 의원실은 9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질병관리청, 바람직한 개편 방안은?'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신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1호 법안으로 질병관리본부를 독립적인 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혁신 기술을 접목한 의료기기 기업은 환자 편의성 등 다른 종류의 성과를 토대로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최근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를 초빙해 '한국 의료정책의 미래와 보건의료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혁신의료기기는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최종성과를 결과물로 내놓아야 하는 조건이 있다. 의료기기 업계는 시장 진입 전에 최종 성과를 갖고 있는 게 어렵다고 토로하는 상황.이날 김 교수는 "혁신 의료기기는 의약품과 달리 최종적으로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바라던 일이 뜻대로 잘 된다는 '마고소양(麻姑搔痒)'의 희망을 품고 시작된 의료계의 2019년을 되돌아보면,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는 ‘노이무공(勞而無功)’의 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1년 만에 재개된 의정협의, 대형병원 쏠림현상을 막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단기대책 수립 등 2020년을 기대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의 불씨는 살아나고 있다. 올해 주요 이슈였던 임세원 교수와 윤한덕 센터장의 비보로 인한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과 의료전달체계 개편 단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골든타임 내 치료역량을 갖춘 병원에 환자를 이송하면 심뇌혈관질환 응급환자 생존율을 향상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의료를 시장에 맡기고 방치해서" 급성 심근경색 환자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2일 국회에서 열린 '급성심근경색증의 지역 간 사망률 불균형을 어떻게 줄일까' 공청회에서 서울의대 김윤 교수(의료관리학교실)는 이러한 점을 지적하면서 우리나라에서 필수 의료 안전망 구축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환자가 병원에 이송되는 과정에 있는 문제점들과 병원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예방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2015년 30.5%에서 2017년 19.9%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사망률 개선은 권역외상센터 본격적인 운영과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보건복지부는 전국단위의 외상으로 사망한 환자 사례를 조사 연구한 결과, 2017년도 예방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19.9%로 크게 낮아졌다고 발표했다.예방가능한 외상 사망률 조사연구는 2015년 최초로 진행됐으며, 2년 주기로 실시된다. 2015년 조사에서는 예방가능한 외상 사망률이 30.5%였다.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전달체계 중장기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TF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의협과 병협은 각자가 희망하는 전달체계 안을 정부에 제시하고 있다.지난 3일 의료전달체계 개편 TF는 3차 회의를 열고, 지난 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에서 논의됐던 내용을 리뷰하고, 그동안의 변화된 사항에 대해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의에서 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의료전달체계 협의체 논의 내용과 보건의료 환경 및 제도 변화 사항들을 보고했다.김윤 교수는 이날 회의에서 간략하게 나마 의료전달체계 중장기 방향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WHO 등 국제기구 및 15개국 건강보험 전문가들이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의 방향성을 논의하게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7일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체계변화(System Transformation towards Sustainable Universal Health Coverage)'를 주제로 'HIRA UHC Global Campus International Symposium'을 개최했다.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심평원과 WHO 서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