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W컨벤션서 현행 거리두기 평가 및 개선 논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론의 장이 열린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LW컨벤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2차례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며, 이번 1차 토론회는 3차 유행을 거치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개선 방향을 방역 전문가 및 경제 전문가 등과 논의한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는 토론자와 촬영팀 등으로 제한하고, KTV 국민방송과 복지부 및 KTV 유튜브를 통해 생계중한다.

이번 토론회 1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국민인식도조사는 중수본 생활방역팀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를 받아 (주)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 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전국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성과 다중이용시설 운영제한 등에 대해 조사됐다.

서울의대 김윤 교수가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는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대응정책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조홍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토론자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선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이번 1차 토론회는 학계를 중심으로 거리두기 체계의 총괄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이며, 2차 토론회는 서민경제의 문제가 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자영업, 소상공인 등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또, 방역당국은 관계부처와 함께 집합금지·제한 업종의 협회, 단체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현장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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