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경 후 골다공증 발생이 높아지는 이유는?뼈는 파골세포에 의한 골흡수와 조골세포에 의한 골형성을 반복하는 골재형성(bone remodeling)을 통해 밀도와 미세구조를 유지하는 조직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에스트로겐이며, 폐경 후 발생하는 골다공증은 이러한 에스트로겐의 감소에 기인한다.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파골세포가 많이 만들어지고, 그에 따라 뼈교체율(bone turnover rate)이 급속하게 증가되기 때문이다. 또한 노화로 인해 뼈세포와 조골세포의 고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뼈가 만들어지는 속도와
- 폐경기에 골감소⋅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초치료 전략은?골감소 상태에 따라 약물 치료가 필요한지를 판단하고, 환자의 조건에 맞는 치료제를 선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50세 전후의 비교적 젊은 여성에서 폐경 증상과 함께 골밀도 감소가 나타났다면 여성호르몬치료를 선택한다. 폐경기에는 골재형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골밀도가 급감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것이 치료 효과가 좋다. 50대 후반~ 60대 초‧중반에서는 주로 척추의 골밀도가 급감하면서 척추 골절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척
- 대한골대사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이 늘고 있다. 원인은?골다공증은 50대 이후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는 만성질환이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노인인구가 늘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부모세대 주요 질병 중 골다공증 및 골절은 50대 이전 연령대 대비 증가율이 775.9%로 1위를 차지했다.부모세대 입원 환자의 다빈도로는 백내장에 이어 골절이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노인 환자에서 골다공증성 골절 후 이차적인 골절
-스테로이드 유발 골다공증(Glucocorticoid induced osteoporosis, GIOP)이란 무엇인가 류마티스 관절염뿐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과도한 면역과 염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뛰어난 약물이지만, 한편으로는 장기 사용 시 골 형성을 억제해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를 스테로이드 유발 골다공증이라 부른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스테로이드를 6개월 이상 사용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고관절 골절은 1.6배, 척추 골절은 2.6배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절염
한번 시작되면 재골절의 악순환, 심하면 사망까지 초래골감소 초기부터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중요 -골다공증성 골절이란 무엇인가 흔히 뼈가 외부의 큰 압력에 의해서만 부러진다고 생각하는데, 골밀도가 심하게 저하되면 자신의 키 높이에서 엉덩방아를 찍는 정도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가 있다. 이처럼 심한 골밀도 저하로 인해 일상의 작은 자극으로도 발생되는 골절을 골다공증성 골절이라고 하며 주로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골다공증성 골절, 왜 위험한가나이가 들면 근력이 약해지고 여러 가지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중심을 잡는 힘이 떨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쓰이는 HRT(여성호르몬), SERM(랄록시펜), STEAR(티볼론)는 각각 어떤 특징과 이점이 있나 우선 갱년기 증상 완화가 주 목표이면서 골다공증이 심하지 않은 폐경 초기의 환자는 HRT(여성호르몬)를 권한다. 여성호르몬제가 폐경 초기 환자에서 골다공증 치료 외에 혈관 보호를 통해 성인병을 늦추는 등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방암에 대한 위험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여성호르몬제 사용에 제한이 따르므로 SERM 제재(랄록시펜)를 사용한다. 특히 젊은 나이에 자신의 최대 골량을 맞추지 못한
-폐경기 골감소/골다공증 환자에서 효과적인 치료 전략은 뼈는 골흡수와 골형성이 반복되는 골재형성(bone remodeling) 과정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밀도를 유지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여성호르몬인데,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감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뼈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성호르몬제의 보충은 골강도를 증가시키는 대신 자궁내막증식, 유방암, 심혈관질환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실제 골다공증 치료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반면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estrogen rece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등 골흡수억제제가 가진 턱뼈괴사 위험을 고려한 약제 조절전략이 제시됐다.대한골대사학회·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약제 관련 턱뼈괴사' 성명을 2015년에 이어 지난해 말 업데이트하고(J Bone Metab 2021;28(4):279~296), 구체적 변경 내용을 26~2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국제학술대회(SSBH 2022)에서 소개했다. 임상에서는 골흡수억제제 투약에 따른 약제 관련 턱뼈괴사(medication-related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골다공증성 골절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보험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있다.26일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의 국가책임제 도입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 도입과 골다공증 검사, 치료, 질환 인식개선 등 3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현재 골밀도 치료 후 개선되면 급여 불가'정부 정책 차원 One-stop 관리 필요'이날 토론회에서 학회는 골다공증의 적극적 치료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골다공증 질환 진료 전문의를 대상으로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에스액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비스포스포네이트의 새로운 입지 및 역할에 대한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폐경 후 여성의 골건강 관리 A to Z: 골감소증부터 골다공증까지'를 테마로, 건국대학교병원 이지영 교수(산부인과)가 여성 생애주기에 맞는 골다공증의 단계별 치료 약제에 대해 제안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이유미 교수(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인 질소 함유 비스포스포네이트가 새로운 적응증을 획득하는 약물재창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주에서 진행된 코호트 내 환자 대조군 연구 결과, 질소 함유 비스포스포네이트가 상피성 난소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소 함유 비스포스포네이트는 알렌드론산, 파미드론산, 리세드론산, 졸레드론산 등이 있다.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 여성 환자의 치료제 선택과 난소암 발생 메커니즘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암연구소 공식 학술지 Journal of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골다공증 치료제 악토넬(성분명 리세드로네이트) 'RE: BOR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시 태어나는 악토넬 정’과 ‘Bone(뼈)을 튼튼하게 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동아에스티의 악토넬 국내 독점 판매 소식과 함께 제품의 필요성 및 우수성을 의료진들에게 소개하고자 마련됐다.심포지엄은 연세의대 이유미 교수와 울산의대 김범준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이유미 교수는 ‘골다공증 치료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재발견’을 주제로, 진료 가이드라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사노피의 골다공증치료제 ‘악토넬 정(성분명: 리세드로네이트, risedronate) 35mg, EC 35mg, 150mg’을 병·의원 대상으로 국내 독점 판매 및 유통한다고 7일 밝혔다.악토넬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골흡수억제제다. 파골세포에 의한 골흡수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골밀도를 개선시키고 골절 위험성을 낮춘다.경쟁제품 대비 복용 후 6개월 시점부터 골다공증성 골절의 상대위험감소율을 감소시키고 척추, 고관절 및 비척추 골절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입증했다.동아에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전문가들이 폐경기 골다공증 환자의 관리는 평생 동안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골절 초고위험군에 대해선 골형성 촉진제 사용을 고려하도록 안내했다.북미폐경학회(NAMS)는 이 같은 내용의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관리: 2021 성명서’를 학회지인 Menopause 9월호에 게재했다.이번 성명서는 2010년 이후 첫 개정판이다. 10여 년간 바뀐 골다공증 치료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골감소 및 골절 위험을 최소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이에 따르면 50세 여성의 절반 가량은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겪으며 골절 발생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데노수맙 투여로 골밀도 수치(T-score) -2.4에 도달해 급여 혜택이 종료된 환자에 대해선 어떤 치료전략을 선택해야 할까.최선책은 비급여로 데노수맙을 지속 투여하는 방안이란 견해가 제기됐다. 해당 약물의 골밀도(BMD) 증가 효과를 참고한 견해다.차선책은 비스포스포네이트로 전환하는 방향일 것으로 평가됐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이환희 교수(정형외과)는 9~11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대한고관절학회 국제 학술대회(ICKHS 2021)에서 이 같이 밝혔다.급여 혜택 종료 시 데노수맙 비급여 투여 최선책이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지난 25여 년간 다양한 기전의 골다공증 약이 등장했다.비스포스포네이트부터 선택적 에스트로겐 조절제(SERM), RANKL 억제제 그리고 스클레로스틴 억제제까지 이르렀다.스클레로스틴 억제제 이후 신약 계보는 어디로 이어질까. 개발 현황만 보면 또 다른 스클레로스틴 억제제 혹은 새로운 기전인 카텝신 K 억제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전자는 ‘블로소주맙’, 후자는 ‘바리카팁’ 등 후보물질들이 임상2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골다공증약, 비스포스포네이트서 스클레로스틴 억제제까지 등장골다공증은 골밀도 감소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골다공증은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수지만, 한국의 낮은 치료 지속률은 개선이 필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특히 작년부터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병원 내원율이 감소하면서 골절 위험은 더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6개월 1회라는 넓은 치료주기를 강점으로 내세운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10년 장기치료에서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이고 골절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춰줄 최적의 치료 옵션으로 부각되고 있다.충남대병원 김제룡 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치료가 어려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에 비스포스포네이트 등 골흡수 억제제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mCRPC 치료는 얀센의 자이티가(성분명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와 부신피질호르몬 제제인 프레드니손을 우선 처방한다. 그런데 최근 비스포스포네이트 등 골흡수 억제제를 추가했을 때 환자의 전체생존기간(OS)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6월 22일 JAMA 온라인에 게재됐다. 새로운 mCRPC 치료법 등장?이탈리아 피렌체대학 Edoardo Francini 박사 연구팀이 mCRPC 환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전에 골절 경험이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나 T-score가 -3.0 이하 환자와 -2.5 환자는 치료 방법이 달라야 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나 임상적 근거는 충분치 않았다.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임상내분비학회·미국내분비학회(AACE·ACE)는 폐경기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 2020년 판을 통해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Very High Risk Group)을 새롭게 정의했다.특히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들에게 1차 치료제로 골다공증 치료 신약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를 권고하며 초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가 뇌전증 환자의 사망률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미시건대 Daniel G.Whitney 교수팀은 이 같은 내용의 관찰연구 결과를 5월 10일 국제학술지 BONE에 게재했다.이번 연구는 골다공증 약제 사용과 뇌전증 환자의 사망률간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뇌전증 환자는 취약성 골절에 따른 조기사망률이 높은 실정이다.연구팀은 Optum Clinformatics Data Mart를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했다. 성향매칭 과정을 거쳐 50세 이상 성인 3665명의 데이터를 선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