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서 ‘수부 재활로봇의 임상적용’에 대한 연구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좌장은 조강희 교수(충남의대)가 맡았고, Benjamin Spiegelberg (Tyromotion), 배하석(이화의대), 이시욱 교수(서울의대), 전민호 교수(울산의대)의 강연이 차례로 진행되었다. 본지에서 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2일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새 정부 첫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여야간 '공수전환'이 이뤄졌다는 점, 지난 정부와 새 정부 사업 모두가 피감대상이 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슈는 단연 문재인 케어였다. 야당은 재정추계의 적확성, 제도 실현 가능성, 건보 누적적립금 활용의 적법성 등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펼쳤고, 여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국민적 요구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문케어 실현, 30.6조원으로 가능한가 이날 다수 야당 의원들은 정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보장성 강화 대책에 의료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자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 적정수가 현실화를 천명하고 나섰지만, 의료계의 대응은 분주한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각과 학회 및 개원의협의회 보험이사들과 연석회의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서는 한편, 시도의사회에서는 긴급 시도의사회장협의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우선 의협은 지난 2일 의협 회관에서 보험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대해 “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문재인 케어에 대해 의료기기 업계도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31일 “정부의 보장성 강화 대책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의료기기 산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부 실행계획 및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산업계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치료재료 범위와 품목별 다양성을 고려한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 환자의 의료기기 접근성 및 선택권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의료기기협회는 우선 국내
“국민과 소통하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은 소통이 아닌 ‘쇼통’을 하고 있다”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놓고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저지와 의료제도 정상화를 위한 비상연석회의(이하 비급여 연석회의)’는 26일 광화문에서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 참석한 의료계 관계자들은 연대사를 통해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시행에 앞서 수가 원가를 보장하는 게 진정성 있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은 “원가 이하의 수가와
국민건강보험의 비급여 항목 축소를 통해 공공의료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문재인 케어'를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지만 되레 의료계는 유토피아 발상에 착안한 실현불가능한 대책이라며 날을 세우는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구성해 본격적인 대응에서 나섰다. 의료계의 반발 기류가 거세지는 가운데 문재인 케어가 보건의료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지 살펴봤다.비급여 항목의 급여화에 '주목'정부는
의학적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골자로 하는 문재인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놓고 각계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여당과 시민사회는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출발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반면, 야당과 의료계는 실현불가능한 정책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바라보는 각계의 입장, 주요 논점을 정리했다.■ 비급여 전면 급여화, 실현 가능한가의료계와 야당은 정부가 내놓은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이 너무 급진적이라고 평한다.국민건강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점진적으로 급여화하는데는 동의하지만, 단기간 내에 의학적 비급여 모두를
문재인 정부가 파격적인 수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의료행위라면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 환자의 본인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다는 것이 골자다.문재인 대통령은 9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해 나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통령이 특정 정책을 주제로 직접 대국민 브리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정책의 중요도를 높이 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내용도 상당히 파격적이다. 비급여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오던 기존 방향에서, 일정기간 내에 비급여를 완전히 해소하는 방
2005년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이 처음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1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로봇수술은 의료진의 편리성에 환자 만족도까지 높이는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으면서 국내에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로봇수술은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고화질의 3차원적 입체영상, 직관적 움직임, 손떨림 제거 및 관절을 이용한 자유로운 움직임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비뇨기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로봇수술에 대한 인식과 시장이 커지면서 그동안 유일무이하다고 여겨져 왔던 인튜이티브서지
정부가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자 의료계와 병원계가 합심해 대응방안 마련에 나선다.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정기브리핑을 통해 대한병원협회와 정부의 의학적 비급여 정책 관련 의병협 공동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의학적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방안과 관련, 정부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협은 병협과 공조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의 의학적 비급여 정책에 공동 대처하고 합리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동협의체에는 의협, 병협의 상근부회장
정부의 비급여 정책방향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17일 모 언론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와 의협, 대한병원협회 간의 간담회에서 실손보험 개선 방안에 대한 의료계 의견이 전달됐다며 “의료계가 비급여 표준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의협이 사실과 다르다며 즉각 입장을 표명하고 나선 것. 의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실손보험의 손해율 및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로 인한 반사이익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필요하며, 실손보험의 모든 정책결정에 의료계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
한국제약산업연구회(이하 KPAI)가 오는 7월 20일 삼탄빌딩에서 ‘2017 KPAI nHTA 실무자과정’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무자과정은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개발하는 담당자 또는 기존 의료기기 업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신의료기술평가 등 기본 제도의 개념 전달과 함께 유형별 고려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의료기기의 평가와 등재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와 급여결정 신청 방법 ▲신의료기술평가의 준비와 유형별 고려사항 ▲요양급여행위평가 준비사항 ▲치료재료의 평가와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이 개발 중인 생분해성 의료기기 개발 과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연장된다. 제일약품은 12일 ‘화학색전용 체내분해성 국소약물방출 미세구체의 개발’ 국채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지원하는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4차년도 계속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최근 3차년도 우수과제로 평가되면서 종료된 바 있다. 화학색전용 체내분해성 국소약물방출 미사구체(이하 UNI-DEB)는 과혈관화된 악성종양의 혈관을 폐색해 영양분 공급을 차단한 후 국소적, 통제적, 지속적으로 약물을
정부가 한방 물리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의료게가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5일 정부의 한방 물리치료 행위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한특위에 따르면 정부는 한방 살리기의 일환으로 한방 물리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한특위는 “한방 물리치료는 학문적 원리가 한의학적 원리가 아닌 현대의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한의학적 근거로 제시되는 한방 재활의학 서적 역시 현대의학
국내 연구팀이 인공망막 이식 수술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윤영희 교수팀은 지난달 26일, 유전성 망막질환으로 점점 시력을 잃어가다 10년 전쯤 완전히 시력을 상실한 54세 여성 환자에게 인공망막을 이식수술을 했다. 윤 교수팀은 이 씨에게 인공망막 기기 '아르구스2'의 내부기기를 다섯 시간에 걸쳐 이식했고, 수술 2주 후인 6월 12일, 외부기기와 내부기기의 전자신호를 연결하는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함으로써 국내 첫 인공망막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아주 강한 불빛 정도만 희미하게 감지할 수 있었던 환자
정부와 의료계가 비급여 급여화 공약 이행을 위해 지혜를 모은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 비급여제도개선협의체 회의를 연다. 이 날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뤄지는 첫 회의로 주목을 끌고 있다. 새정부 공약 사항 중 하나인 '비급여 전면 급여화'를 놓고 공급자와 가입자, 정부가 직접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비급여 급여화는 문재인 정부 보장성 강화의 핵심 키워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건강보험 하나로 의료비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고가의 검사비, 신약, 신의료기술 등 건강보험이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가 대한구강악안면외과 신진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열린 제58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정기총회서 신진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신진 연구자상은 2016년 한 해 동안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게재하는 신진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지난 한 해 동안 주저자 SCI 논문 6개(Impact Factor 합계 16.3)를 제1저자로 게재했다. 또 대표 논문으로 난치성 악골 괴사증의 역학연구에 대한 문제점과
MSD의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와 오노약품공업·BMS의 '옵디보(성분 니볼루맙)'가 급여권에 성큼 다가서면서 면역항암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는 6일 회의를 열어 키트루다와 옵디보의 급여를 결정했다. 이들은 환급형 위험분담제(RSA)가 적용될 예정으로, 추후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의위원회를 거쳐 급여에 등재될 전망이다. 치료비가 1억원에 달해 쉽게 사용할 수 없었던 면역항암제였기 때문에 급여권 진입을 반기는 분위기지만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