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치료약물과 의료기술에 대한 니즈가 있고 조기 도입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치료효과와 비용 효과성이 입증되지 못한 상황에서의 도입은 재정적 부담으로 연결된다.이는 한국에만 국한된 상황은 아니다.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에서도 신약에 대한 접근법은 신중하고, 그만큼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학교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이 7일 개최한 '신약의 가치평가를 위한 혁신적 접근법' 국제컨퍼런스 자리에 참석한 연자들은 자국의 신약 접근법을 소개했다.요크대학 스테판 팔머 교수는 항암제를 예를 들어 시행차오를 겪었던 신약 접근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이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5년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이번 결과발표회에서는 김석현 신의료기술평가본부장 및 각 실무부서 팀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2015년 신의료기술평가 현황 및 평가사례, 제도개선 사항 등을 공유하고, 의료기관 및 관련 산업계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효과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올해 9월30일까지 1922건의 신의
건국의대 이계영 교수(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지난 27일 대한폐암학회 정기평의원회에서 차기이사장으로 선출됐다.대한폐암학회가 원활한 학회활동을 위해 올해부터 한 해 일찍 이사장을 선출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는 후문. 임기는 2017년 1월부터 2년간이다.이계영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건국대병원 폐암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폐암학회에서는 연구위원장, 학술위원장, 총무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표적치료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지난 2012년에는 '비소세포폐암 EGFR
정부가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유전자검사에 대한 급여를 확대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암 및 희귀난치질환의 진단·약제 선택·치료 방침 결정 등 환자 개인별 맞춤의료에 유용한 유전자검사 134종에 대해 새로이 건강보험이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신규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유전자검사는 CEBPA 유전자(급성 골수성 백혈병), ALK 유전자(비소세포폐암) 등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필수적인 유전자검사 11종을 우선 급여로 전환한 바 있다. 복지부는 "금번 급여 확대로
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체외진단검사 등에 관한 신의료기술 평가를 간소화하고, 첨단재생의료제품을 현장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유전자 검사 제도도 개선한다는 것이 골자.논란이 일었던 개인용 의료기기 이른바 '웰니스 제품' 분류도 강행, 해당 제품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6일 대통령 주재 제4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헬스산업 규제개혁 및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복지부는 "바이오헬스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부가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비뇨기과 신태영 교수팀이 지난달 11일 국내 최초로 방광내시경을 이용한 전립선결찰사 이식술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전립선비대증을 마취 없이 치료하는 방식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것. 전립선결찰사 이식술은 비대해진 전립선을 결찰사 이식을 통해 영구적으로 묶어줌으로써 요도를 넓혀 요도폐색을 치료해주는 최소침습적 시술이다.이날 시술을 받은 이모(80․남)씨는 33cc가량 비대해진 전립선으로 인해 평소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이 보이지 않으면 불안하고, 요도가 막혀 소변을 보지 못
정부가 다양한 방식으로 의료기기산업 육성과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세계 7대 의료기기강국 도약을 위해 추가적인 정책적 논의가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선 의원(새누리당)이 국정감사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국내 의료기기산업은 R&D투자가 빈약해 고부가가치 기술력은 선진국 대비 저조한 수준이고 원천기술의 시장진출도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2600여개 의료기기 업체 중 상장사는 20~30여개이며, 기업 당 평균 종사자는 15명, 평균 출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나온 대법원의 IMS 판결과 관련, IMS가 한방침술행위임이 확인되었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해당 판결은 의료행위인 IMS와 한방침술행위를 개별 사안에 따라 구체적으로 검토, 판단해야 한다는 기존 판례를 재확인한 것으로, 이를 IMS가 한방침술행위라는 것을 법원이 인정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조작해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법원은 지난 8월 27일 피고인 의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하였는데, 이 사건 원심법원은 피고가 사용한 침이 침술행위에서 통
중증하지허혈 환자에게 사용하는 '스마트프렙2 줄기세포치료'가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미라 주식회사(대표 신현순)는 본인의 엉덩이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다시 혈관 주변에 주입하는 '스마트프렙2 줄기세포치료' 방법이 비급여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신현순 대표는 "이 치료법은 지금까지의 치료법과는 달리 동맥 주변에 줄기세포를 직접 주입함으로 혈관의 재생을 도와 혈관을 탄탄하고 건강하게 해준다"며 "새로운 혈관으로 가지를 쳐주므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줘 통증도 치유되는 등 근본적인 혈관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경피적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시 심장내과와 흉부외과의 협진을 골자로 한 일명 스텐트 고시가 '자율적 인센티브'를 주는 것으로 10월1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7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장질환자(관상동맥질환, 판막질환, 선천성 심기형 등)를 대상으로 관련 진료과목의 전문의가 함께 진료에 참여해 치료 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심장통합진료료'를 신설하기로 의결됐다"고 밝혔다.건정심에선 '신의료기술 등재 및 조정 관련 상대가치점수 개정' 안건에 이 내용을 담아 의결했다. 복지부는 이러한 통합진료 과정에
대한모발학회가 지난 28일 문정림 의원(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탈모증 환자를 위한 치료지원 방안은? 탈모도 질환이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탈모증에 대한 국민적 인식 증진 및 환자들의 올바른 의학적 치료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먼저 가톨릭의대 피부과 강훈 교수는 "탈모증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지만, 실제로 검증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가 치료를 하다가 조기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가 많다"며 "사회적으로 탈모가 단순한 증상이 아닌 '
유유제약(대표 최인석)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안구건조증 치료기 '누리아이-5800' 판매를 통해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누리아이-5800'은 눈 주위 굳은 근육을 진동·공기압·온열마사지로 풀어줘 안구건조증, 눈 주위 근육통증 등에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정부지정 임상시험기관인 부산대병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 안과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약물인 인공눈물, 안약 등과의 비교 임상시험을 통해 인공눈물 대비 우월성과 안약 대비 비열등성 결과를 입증했으며, 이를 SCI저널인 영국 안과학저널(BJO)에 게재한 바 있다.유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황휘)가 지난해 7월 '인허가 기술지원 상담센터'를 설립·운영한 이후 올해 만족도 조사에서 대다수 업체가 '매우 높음'이라는 평가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인허가 기술지원 상담센터는 지난 3월부터 전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상담신청 대상 및 분야를 확대해 인허가 관련 상담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상담 지원 분야는 △기술문서 심사 △시험검사 규격 △보험등록 △체외진단 △치과재료 △GMP △해외인증 △임상시험 분야 등으로, 상담 신청후 분야별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흉부외과 인력수급 '빨간불' 비정상을 정상화로 강경훈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보험위원장: 우선 인력수급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흉부외과와 외과 지원율이 떨어지면서 인력수급 문제가 공론화되자 지난 2009년 2월 복지부가 외과 의료행위 수가를 100%를 인정해줬다. 당시 아주 획기적이고 고무적인 결정에 모두가 환영했고, 향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시행 5년이 지난 지금 크게 변화된 사항은 없다.수가 100% 인상으로 인해 외과계열의 사기 진작이 이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이러
앞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는 신의료기술평가가 유예돼 바로 임상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이 더 빠르게 새로운 의료기술의 혜택을 받고, 신의료기술평가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개정안의 핵심은 해당 의료기기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1년간 유예해 조기에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의료기기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후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해야 건강보험의 요양
녹십자MS(대표 길원섭)가 국내 최초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Avellino corneal dystrophy) 판별 검사법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녹십자MS는 자사가 개발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일으키는 TGFBI 유전자의 R124H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법이 보건복지부 산하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최종심의 결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으며 보건복지부 고시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은 특정 유전자 이상으로 각막에 손상을 입으면 각막혼탁과 시력저하,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라식, 라섹수술 등
세계적인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나 미식축구 스타인 하인스 워드가 받은 재생치료 중의 하나로 유명한 자가혈소판 풍부 혈장치료술(PRP). 스포츠의학 관련 전문서적에서도 치료법으로 널리 소개하고 있으며,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건병증으로 고통받는 운동선수에 PRP를 사용하더라도 도핑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장기적인 효과와 치료기간 단축으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연구 근거가 충분하지 않고, 적용되는 질병에 따라서는 타 치료방법에 비해 의미 있는 효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
"PRP는 의사가 환자 진료시 필요한 의료기술 중 하나다.""효과가 있다는 논문을 근거로 해서 인정 가능한 부분부터 허가를 해주는 것이 그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바람직하다."대한스포츠의학회(회장 김영규)와 대한줄기세포조직재생학회(회장 홍기혁)가 26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가진 자가혈소판 풍부 혈장치료술(혈소판 풍부혈장 PRP· Platelet Rich Plasma)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PRP 효과를 인정하면서도 적응증이나 의료기기 선택 등에 있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 김명신 교수(진단검사의학과)팀이 개발한 골수증식성종양의 발병 원인 유전자 CALR 분석 기술이 2015년 4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진성적혈구증가증, 특발성 혈소판 증가증, 일차성 골수섬유증을 포함하는 골수증식성종양의 발병 원인 유전자로는 JAK2 및 MPL이 알려져 있다.최근 CALR 유전자가 골수증식성종양의 발병 원인으로 밝혀지고 CALR 유전자 변이를 갖는 환자들은 혈소판 수가 높고 백혈구 수가 낮은 등의 특징을 가져 질병의 종류 및 진행 양상이 다른 유전자 변이와
완화의료 수가는 환자부담은 감소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을 기본으로한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안'이 21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관련 고시가 개정되면 빠르면 7월15일부터 완화의료전문기관 호스피스·완화의료 입원진료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된다. 또초음파검사, 국가암검진 개선 추진계획 등도 방향을 정립했다.수가안은 완화의료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 감소를 위해 상급병실료·선택진료비 등 비급여와 간병 급여화와 임종·격리 시 1인실의 급여화가 핵심이다. 또 △상담실·임종실·목욕실 등 특수시설 유지비, 요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