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투쟁 강도를 높였다.서울시의사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대위 체재를 통해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이번에 서울시의사회가 출범한 비대위는 박명하 회장과 이윤수 대의원회 의장이 공동위장장을 맡고, 각구의사회협의회 한동우 회장과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이태연 부회장이 공동부위원장을 맡았다.서울시의사회는 우선 오는 7일 서울시의사회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공의모)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대한의사협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의모가 보사연과 연구진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며 "의협은 잘못된 연구 결과로 인해 보건의료 환경이 훼손되고 국민 건강이 위협되는 것을 막고자 공의모와 적극 조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보사연은 보건복지부 용역을 받아 '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진은 2035년에는 의사가 2만7000여 명이 부족할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의사면허증이 없는 비전문가에게 미용 의료시술 자격을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피부과의사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기술 자격을 비전문가에게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정책이 시행되면 무분별한 미용 의료시술은 물론 국민 건강도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1일 미용 의료시술에 대해서 '의사 독점 구조'라고 주장하며, 미용 의료시술 일부를 의료인 외에 허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피부과의사회는 "의사면허증이 없는 비전문가가 미용 의료시술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을 위한 대안적 지불제의 하나로 묶음지불제가 제시됐지만, 의료계는 의료비 증가를 막기 위해 지불제도를 변경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재정은 의료전달체계를 재정립해야 가능한 것이지 지불제도 변경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현재 우리나라 지불제도는 행위별수가제와 포괄수가제, 신포괄수가제 등으로 이뤄져 있다. 행위별수가제는 진찰, 검사, 처치 등 의료진의 진료 행위를 모두 합산해 진료비를 산정한다. 포괄수가제는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종류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응급의학회가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사망 사건에 대해 '응급실 뺑뺑이'가 아니라며 "다만, 응급의료기관 인력 기준 강화 등 제도 개선은 필요하다"고 밝혔다.응급의학회는 지난 4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을 응급실 뺑뺑이로 명명한 보도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는 응급의료 인력의 사기를 꺾고, 응급의료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불신을 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응급의학회가 응급실 뺑뺑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사전에 환자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고지한 것과 실제로 환자를 처치할 수 있는 여건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의대증원 강행 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지난 3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해 심각한 분노와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가 필수·지역의료를 위한다면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사인력 문제에 대해 끝장토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정부가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 증원규모에 대해 전혀 논의하지 않다가 갑자기 공문을 통해 의료계의 의견을 묻는 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올해부터 간질환에 의한 응고인자 결핍이 산정특례 적용을 받게 됐다.대한간학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산정특례 확대로 환자에게 의료비 부담 완화라는 희소식이 전달돼 기쁘다"고 밝혔다.비대상성 간경변증이란 간경변증 환자 중에서 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뇌증 및 황달과 같은 합병증을 보이는 환자를 칭하며, 사망 위험도는 5대 암보다 높다.이번 산정특례가 확대되기 전에는 간경변증은 환자 중등도에 따라 합병증 발생과 의료 비용 부담 정도가 매우 광범위해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의 산정특례 적용은 힘든 상황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향한 의료계의 비판이 거세다.서울시의사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를 패싱하고 만들어진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수용할 수 없다며 거세게 비판했다.이번 정책 패키지가 의료기관 종별, 지역별 의사 불균형 문제를 초래시킬 수 있다는 것.서울시의사회는 "혼잡진료 금지, 개원면허 도입, 대안적 지불제도 도입 등 의료계를 패싱한 설익은 정책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충분한 논의와 합의 과정을 거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적정보건의료 인력 추계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지만, 의료계는 기대 이하라고 평하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완 및 후속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정부가 지난 1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겠다는 목표를 두고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정책 패키지에는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이 포함됐다.정부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정책 패키지를 내놨지만, 의료계의 마음은 사로잡지 못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방향성은 좋은데, 구체적 재정 계획 없어 공허하다"1일 정부가 발표한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의료계 전반의 반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인에 대한 법적부담 완화 △필수의료에 대한 적정 보상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강화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지역의료 투자 확대를 통해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등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방향은 긍정적인데, 재정은?정부 발표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1일 저녁 보도자료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의 목표는 의권회복이었다.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1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박 회장은 "간호법, 면허박탈법 등 악법을 저지하고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의원들을 위해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를 추진하는 등 회원의 실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의사회 활동에서 증명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사가 존중받는 사회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이날 박 회장은 5개의 공약을 제시했다.최우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보건·의료계가 정책 제안과 함께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는 정당은 지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14보건복지의료연대는 1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 공약 기자회견'을 개최했다.14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각 후보자의 공약을 확인하고 올바른 정당과 후보자를 발굴하고 지지하겠다"며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 정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특히, 보건의료 정책 개선을 위해서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7개 정책 공약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가 본 궤도에 올랐다. 31일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하나이비인후과 원장)이 3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며 병협 회장 선거 출마를 알렸다. 병협 회장 선거는 대학병원장 및 중소병원장 교차 출마 규정에 따라 이번에는 중소병원장에게 출마 자격이 주어진다. 오는 4월 12일 예정된 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각 직능 및 지역 단체장으로 구성된 임원선출위원(40명 예상)들의 투표로 결정된다.지난달 18일 마포에서 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동군산병원 원장)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부회장(옴므앤팜므성형외과의원 원장)이 서울시청과 협의해 보험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일차의료를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회장 선거 출마를 알렸다.황 부회장은 31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36대 서울시의사회 회장 출마 공약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황 부회장은 지난해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 출마 출정식에서 △서울시의사회 재정자립 △회원 증대 △건강마일리지 예산확보 등 실질적 성과 지향 △면허박탈법 개정 등 정책 역량 강화 △세계화 및 봉사활동 등 총 5가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황 부회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이 요양병원 간병인의 환자 학대 및 폭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조속히 간병을 건강보험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근 인천의 모 요양병원에서 간병인들이 19세 뇌질환 환자를 학대하고, 치매환자 입에 박스 테이프를 붙인 CCTV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요양병원 간병인이 입원환자의 항문에 수차례 기저귀 위생패드를 집어넣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간병인에 의한 환자 폭행, 학대가 잇따르고 있다.요양병원 간병인들의 불미스런 사건이 끊이지 않는 근본적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가 한방난임치료지원법은 안전성이 규명되지 않은 사업이라며 철회와 함께 안전성 규명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는 30일 대한산부인과학회와 공동으로 의협회관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한방난임치료지원법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의협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이정근 상근부회장, 김교웅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연세의대 최영식 교수(산부인과), 함춘여성의원 이중엽 원장(산부인과)이 참석했다.국회는 지난 9일 국가가 한의약 난임치료비 지원을 골자로하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적정 인력 수급을 위한 의대정원 규모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필수·지역의료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해 의협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 적정 규모에 대해 논의하자"고 밝혔다.의협은 필수·지역의료 인프라 부족은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저수가, 사법리스크, 근무여건 악화, 정부의 지원 정책 부재 등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다.즉, 사법리스크 완화와 적정한 보상체계 구축 등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가 의대증원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래핑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범대위는 지난 27일부터 홍보 래핑버스를 시운행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범대위는 의대정원 증원 추진 등 불합리한 정책 추진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래핑버스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이로 인해, 앞으로 2주간 총 2대의 래핑버스를 운행하며, 서울 및 경기권에 있는 주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에 방문할 예정이다.이필수 범대위 위원장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단체행동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지난 25일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이 대전협을 압박한 정부를 비판한 데 이어, 대한외과의사회는 대전협의 단체행동을 지지했다.외과의사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 시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결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외과의사회는 필수의료 문제는 의료인력 분포와 적절한 보상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데, 정부가 무분별하게 의대정원을 확대하려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정부가 의대정원을 확대하면 의료 질 저하는 물론 인력 과잉공급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응급실 수용곤란고지 관리 표준지침안이 최종 배포만 앞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응급실 등 응급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의 사법리스크가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현재 '응급실 수용곤란고지 관리 표준지침안'을 최종배포만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지침안은 응급의료기관들은 천재지변이 없는 한 응급환자 이송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시행규칙이다이에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모든 책임을 응급의료진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