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향한 의료계의 비판이 거세다.서울시의사회는 2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계를 패싱하고 만들어진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수용할 수 없다며 거세게 비판했다.이번 정책 패키지가 의료기관 종별, 지역별 의사 불균형 문제를 초래시킬 수 있다는 것.서울시의사회는 "혼잡진료 금지, 개원면허 도입, 대안적 지불제도 도입 등 의료계를 패싱한 설익은 정책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충분한 논의와 합의 과정을 거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어 "적정보건의료 인력 추계는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지만, 의료계는 기대 이하라고 평하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보완 및 후속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정부가 지난 1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겠다는 목표를 두고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정책 패키지에는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이 포함됐다.정부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정책 패키지를 내놨지만, 의료계의 마음은 사로잡지 못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방향성은 좋은데, 구체적 재정 계획 없어 공허하다"1일 정부가 발표한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대한 의료계 전반의 반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인에 대한 법적부담 완화 △필수의료에 대한 적정 보상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강화 △전공의 근무환경 개선 △지역의료 투자 확대를 통해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등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방향은 긍정적인데, 재정은?정부 발표 이후 대한의사협회는 1일 저녁 보도자료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의 목표는 의권회복이었다.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은 1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박 회장은 "간호법, 면허박탈법 등 악법을 저지하고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의원들을 위해 서울형 의원급 재택치료를 추진하는 등 회원의 실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며 "의사회 활동에서 증명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의사가 존중받는 사회로 만들겠다"고 천명했다.이날 박 회장은 5개의 공약을 제시했다.최우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보건·의료계가 정책 제안과 함께 전문가 의견을 무시하는 정당은 지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14보건복지의료연대는 1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 공약 기자회견'을 개최했다.14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각 후보자의 공약을 확인하고 올바른 정당과 후보자를 발굴하고 지지하겠다"며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 정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특히, 보건의료 정책 개선을 위해서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7개 정책 공약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42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가 본 궤도에 올랐다. 31일 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하나이비인후과 원장)이 31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며 병협 회장 선거 출마를 알렸다. 병협 회장 선거는 대학병원장 및 중소병원장 교차 출마 규정에 따라 이번에는 중소병원장에게 출마 자격이 주어진다. 오는 4월 12일 예정된 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각 직능 및 지역 단체장으로 구성된 임원선출위원(40명 예상)들의 투표로 결정된다.지난달 18일 마포에서 대한중소병원협회 이성규 회장(동군산병원 원장)이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시의사회 황규석 부회장(옴므앤팜므성형외과의원 원장)이 서울시청과 협의해 보험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일차의료를 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회장 선거 출마를 알렸다.황 부회장은 31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36대 서울시의사회 회장 출마 공약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황 부회장은 지난해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 출마 출정식에서 △서울시의사회 재정자립 △회원 증대 △건강마일리지 예산확보 등 실질적 성과 지향 △면허박탈법 개정 등 정책 역량 강화 △세계화 및 봉사활동 등 총 5가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황 부회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이 요양병원 간병인의 환자 학대 및 폭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조속히 간병을 건강보험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근 인천의 모 요양병원에서 간병인들이 19세 뇌질환 환자를 학대하고, 치매환자 입에 박스 테이프를 붙인 CCTV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해 5월에는 요양병원 간병인이 입원환자의 항문에 수차례 기저귀 위생패드를 집어넣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간병인에 의한 환자 폭행, 학대가 잇따르고 있다.요양병원 간병인들의 불미스런 사건이 끊이지 않는 근본적인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가 한방난임치료지원법은 안전성이 규명되지 않은 사업이라며 철회와 함께 안전성 규명을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는 30일 대한산부인과학회와 공동으로 의협회관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한방난임치료지원법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의협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이정근 상근부회장, 김교웅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연세의대 최영식 교수(산부인과), 함춘여성의원 이중엽 원장(산부인과)이 참석했다.국회는 지난 9일 국가가 한의약 난임치료비 지원을 골자로하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적정 인력 수급을 위한 의대정원 규모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필수·지역의료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해 의협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며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의대정원 적정 규모에 대해 논의하자"고 밝혔다.의협은 필수·지역의료 인프라 부족은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저수가, 사법리스크, 근무여건 악화, 정부의 지원 정책 부재 등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다.즉, 사법리스크 완화와 적정한 보상체계 구축 등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를 위한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가 의대증원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래핑버스를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범대위는 지난 27일부터 홍보 래핑버스를 시운행하는 등 대국민 홍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범대위는 의대정원 증원 추진 등 불합리한 정책 추진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래핑버스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이로 인해, 앞으로 2주간 총 2대의 래핑버스를 운행하며, 서울 및 경기권에 있는 주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에 방문할 예정이다.이필수 범대위 위원장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단체행동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지난 25일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이 대전협을 압박한 정부를 비판한 데 이어, 대한외과의사회는 대전협의 단체행동을 지지했다.외과의사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정원 확대 시 전공의들이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결과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외과의사회는 필수의료 문제는 의료인력 분포와 적절한 보상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데, 정부가 무분별하게 의대정원을 확대하려 한다고 지적했다.특히, 정부가 의대정원을 확대하면 의료 질 저하는 물론 인력 과잉공급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응급실 수용곤란고지 관리 표준지침안이 최종 배포만 앞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응급실 등 응급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의 사법리스크가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현재 '응급실 수용곤란고지 관리 표준지침안'을 최종배포만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표준지침안은 응급의료기관들은 천재지변이 없는 한 응급환자 이송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시행규칙이다이에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모든 책임을 응급의료진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 신상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료계가 전공의 사찰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거세게 냈다.최근 보건복지부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통해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협의회 구성 여부와 대표 신상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는 전공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임현택 대표 "정부, 독재정권이 사찰하듯 전공의 겁박"이에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은 지난 25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 압박과 함께 부당한 사찰행위라며 이는 결국 필수의료를 기피하는 현상이 더욱 가속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삼육대학교를 방문해 2024년 제67차 전문의시험에 응시한 전공의 수험생을 격려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격려방문에는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 김광석 사무총장 등이 함께 했다.이들은 전문의 자격시험 준비를 위해 고생한 전공의들에게 손수 포장한 음료와 간식 등이 담긴 물품을 전달하며 합격을 기원했다.이 회장은 "오늘 시험에 응시하는 모든 분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국민에게 최선의 의료를 제공할 우수한 전문의가 탄생한다. 미래 의사들이 합리적이고 안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은 곧 건강보험 재정 파탄시키고, 국민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의대증원 정책을 즉각 폐기하라고 소리를 높였다.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는 25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제1회 정부의 의대정원 졸속증원 저지를 위한 강력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이날 집회에는 의협 이필수 회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 대한응급의학의사회 이형민 회장, 전남의사회 선재명 대의원회 의장, 한국여자의사회 홍순원 차기 회장, 서울시의사회 25개구 대표 한동우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정부가 만 12~17세 남성 청소년의 HPV 예방접종을 1차만 무료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의료계가 안전성과 건강 불균형을 이유로 재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질병관리청은 지난 12일 남성 청소년의 HPV 예방접종은 1차만 무료로 지원하고, 2차부터는 자비로 부담하는 것을 검토했다.이는 질병청이 2~3차 접종 여부가 백신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고 보고 있어서다."1차 접종 안전성과 효과성 증명 안 돼"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하마평에 올랐던 대한의사협회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후보들이 하나둘 출사표를 던지면서, 의료계가 선거 국면으로 들어섰다.현재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공식화된 후보는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와 박인숙 전 국회의원,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운용 부산경남대표다.42대 의협 선거, 6인 출마…3월 20일, 1차 투표 시작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주수호 대표다. 주 대표는 지난해 8월 "현재 의료계의 리더십이 부족하다. 또 현안을 반대하기 위한 논리를 만드는데 정신이 없다"고 지적하며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인천의 모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이 입원 환자를 학대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해당 요양병원과 간병인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23일 “간병인이 장애인 환자를 폭행하거나 치매 환자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는 행위는 심각한 학대”라면서 “간병인의 학대행위를 방치한 병원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2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인천의 모 요양병원 간병인은 10대 뇌질환자의 머리를 때리거나 병상으로 질질 끌고 가 손발을 묶었다.또 다른 간병인은 80대 치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급식소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은 지난 13일 나눔아너스 12호 기부자인 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의 기부금으로 진행됐다.밥퍼나눔운동본부는 청량리역 광장에서 매일 6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아침과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단체다.이날 봉사에 참여한 이필수 회장은 "경북의사회 차원의 기부에 이어 개인 기부까지 동참해주신 이우석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경북의사회 이우석 회장은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