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왜곡된 의료시스템으로 인한 필수의료가 붕괴되면서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들이 받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강력한 정치력을 바탕으로 동전 진료 폐지, 의사에 대한 잠재적 범죄자 취급 근절 등 왜곡된 의료시스템을 바로세우기 위해 국내 소아심장 명의인 박인숙 전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박 전 의원은 6일 만복림에서 '의권 강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그는 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 선거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대한민국 의료계가 비상 상황이라고 진단한 그는 의료 시스템이 이미 붕괴돼 늦었지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래의료포럼(대표 주수호)이 외국의대 인증 심사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5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따르면, 외국의대 졸업생의 국내 의사면허 취득자의 비율은 3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의대 졸업생의 대부분이 의사면허증을 취득하는 것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이처럼 외국의대 졸업생의 의사면허 취득 비율이 낮은 것은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국내 의사국시 응시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이다.국내의대 졸업생은 학점이 낮을 시 여러 차례 유급을 거쳐 높은 수준의 학업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6일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 의약단체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국회와 정부가 합심해 미리 짜놓은 민생법안을 처리했다고 비판했다. 의협을 비롯한 의약 단체들은 보건의약계와 시민단체의 목소리와 제언은 철저히 무시한 채 오직 금융위원회의 근거 없는 주장에만 귀를 기울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부터 본회의까지 보건의약계와 충분한 논의도 없이 통과시킨 희대의 사태가 벌어졌기에 더욱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대한간호협회가 슬로건인 ‘간호백년 백년헌신’이 담고 있는 간호의 가치와 간호 돌봄의 정신을 계승해 나가기 위해 봉사조직을 전국으로 확대 개편한다.또 그 실천의지를 담아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둔 26일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이 서울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급식소에서의 봉사활동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이번 봉사는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간호 돌봄 정신을 실천해 나간다는 62만 간호인의 의지를 담았다. 봉사 전체 기획은 전국 간호돌봄봉사단을 이끌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를 앞두고 의료현장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 엄격한 벌칙 조항을 지양하고 충분한 계도기간을 부여해줄 것으로 요구했다.25일 의협은 수술실 CCTV 의무화 관련 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충분한 계도기관과 유지보수 비용 지원 등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의협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개정(안)에 대해 회원 설문조사 7월(조사 인원 2345명)과 9월(1267명) 실시했다.9월 설문조사는 의협신문 닥터서베이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2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소아의료체계 개선 후속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같은 날 의협은 보도자료를 내고 복지부 발표가 당면해 있는 소아의료 분야의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지속적인 후속 지원책이 마련될 것을 기대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발표했다.의협은 "정부의 후속대책 발표를 긍정적이라 평가하며, 소아의료 분야에 대한 국가의 지원과 우리사회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이어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법적·제도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자율적으로 국민건강을 위해 백신 안전관리 의료기관 인증제를 실시한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일 백신 콜드체인 플랫폼 업체인 (주)엠케이데이터, 의약품 유통업체 (주)웰빙해피팜과 백신 안전관리 의료기관 인증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백신 안전관리 인증제는 MKDATA 의료기관 전용 콜드체인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며, 인증 의료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는 (주)웰빙해피팜이 담당한다.국내 최초로 실시하는 백신 안전관리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백신보관 온도관리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건강과 직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의사가 봉침액에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혼합 사용한 의료행위에 대해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가 불법 의료행위라고 비판했다.2017년에도 3월 경기도 오산의 한의원에서 한의사가 리도카인을 투여 후 환자가 사망한 사안으로 당시 큰 사회적 논란이 됐다.대한의사협회는 한의사를 의료법 위반(무면허 의료행위)및 업무상 과실치사로, 의약품 공급업체를 약사법 위반(의약품 불법 공급)으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하지만 수원지검은 한의사의 의료법 위반에 대해서는 벌금형 약식기소를, 업무상 과실치사에 대해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 공급자단체가 수가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보건의료 공급자단체(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 이하 ‘공급자 단체’)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수가개선을 촉구했다. 5개 단체는 "매년 고질적으로 되풀이 되는 불합리한 수가협상을 종식하고, 상호 동등한 위치에서 공정한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건강보험공단에 조속한 수가협상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현재의 수가협상은 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결정한 밴딩 규모 내에서 SGR 모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대면진료를 대하는 내과 개원의들의 생각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내과의사회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2023년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총 9일간 모바일/인터넷 응답을 통해 진행됐고, 전국에서 총 412명의 내과 회원들이 참여했다. 설문 표본의 분석에서 1차 의료기관(개원, 봉직)에 근무하며(92.7%), 서울/경기 지역의 회원이 다수(56.3%)여서 비대면 진료가 이루어졌던 진료 기관과 진료 제공 지역이 본 설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수가협상 방식에는 의견이 모아졌지만, 여전히 수가에 대한 논란은 반복됐다.대한의사협회 등 공급자 단체는 원가 이하의 저수가 체계가 문제라 지적하고, 가입자단체는 수가가 원가보다 낮다는 것을 입증한 적이 없다고 맞섰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수가협상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가 개최됐다. 건보 수입만으로는 병원 경영 어려워발제자로 나선 의협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원가 이하의 저수가 체계 하에서 모든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수입에 의존해서는 병원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우 연구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새로 출범한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7기 집행부가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대전협은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관 대강당에서 제26기 이임식 및 제27기 취임식을 개최했다.박단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협의 존재 목적은 전공의의 수련 환경 개선 및 권익 보호”라며 “지난 집행부에서 36시간 연속 근무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근로 시간 외에도 교육, 임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안과의사회가 안경사에 대해 단독으로 엄무 범위를 규정한 법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9월 12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정 의원 등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다른 직역과 다르게 안경사에 대해서만 단독으로 '정의' 규정에 업무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안과의사회가 16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개정안은 법률상 의료인이 아닌 안경사에 의한 의료행위를 광범위하게 허용할 여지를 두어 국민의 눈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고 각 직역 간 갈등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4년에 한 번씩 하는 국가 건강검진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를 2년에 한 번으로 바꿔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또 검진이 단순 수치 확인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심뇌혈관질환 특성상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1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콜레스테롤 관리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지난 2018년부터 건강검진 콜레스테롤 검사 간격은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다. 남성은 만 24세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의사들이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14일,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관련 파기환송심에서 작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판결한 내용을 인용해 해당 A 한의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 한의사는 2010~2012년 한의원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해 환자의 질병상태를 파악한 것이 의료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기소됐으며, 2016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해당 한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하고 벌금 80만원을 부과했다.A 한의사는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 판결을 인정하며 항소를 기각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법원이 또 한의사가 현대 진단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13일 수원지방법원이 X-ray 방식의 골밀도측정기를 환자 진료에 사용했다는 이유로 약식명령(의료법 위반, 벌금 200만원)을 받은 한의사가 청구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대한한의사협회는 판결 이전인 지난해 12월 22일 있었던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새로운 판단 기준을 적극 인용하며 무죄를 주장해왔다.특히 홍주의 한의사협회장은 지난 1일, 전국의 한의사 회원들이 해당 한의사의 무죄와 합리적인 판결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사협회 등 의약계 4개 단체가 보험업법 반대를 위한 공동집회를 개최했다.13일 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요양기관에 막대한 부담 전가는 물론 국민의 혈세 낭비와 공공의 이익마저 저해하며 보험업계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보험업법을 반대하는 공동집회를 열었다.이들 단체는 정보 전송의 주체가 되는 환자와 보건의료기관이 자율적인 방식을 선택하여 직접 전송할 수 있도록 법안에 명문화하라고 요구했다.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송대행기관은 정보 누출에 대한 관리와 책임이 보장된 기관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는 12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여러 병원 현안에 대해 중점 토의했다.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병원계는 잘못된 건강보험 수가 체계와 그로 야기된 부족한 의료인력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적지 않은 문제들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회장은 "서울시병원회를 중심으로 전체 회원병원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해야 한다"며 "개선점을 촉구해 나갈 때 그 문제점들이 하나하나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이사회는 회의록 낭독에 이어 그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내과의사회가 비급여 보고 시행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최근 보건복지부는 비급여 보고 항목, 보고 횟수, 보고 내역 등을 규정하는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보고 및 공개에 관한 기준(고시)'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보고 대상이 되는 비급여 항목은 그간 가격 공개 대상 항목이었던 비급여 항목 565개와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중 요양급여 결정 신청된 행위 ▲제한적의료기술 ▲혁신의료기술 등 29개 항목을 포함해 총 594개다. 이 항목은 오는 2024년에 1017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기관이 실손보험 청구업무를 대행하게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에 의료계와 시민단체가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12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무상의료운동본부가 보험업법을 반대한다는 1인 릴레이 시위와 기자회견을 가졌다.1인 릴레이 시위에는 의협 김종민 보험이사와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나섰다. 김 보험이사는 보험업법은 보험 가입 거절 피해를 양산하는 것은 물론 보험금 지급 거부를 급증시킬 것이라 우려했다. 김 보험이사는 "보험업법은 국회 정무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자료 전송방식은 물론 전자적인 형태로 청구를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