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소아청소년의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이에 보건복지부는 내년에 학생들의 건강검진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진행해 '전생애 주기별 검진 체계'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한비만학회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우리나라 청소년 고도비만 유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기준 2011년 남학생 유병률은 6.8%에서 2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령화와 만성질환 발생률 증가로 간호의 세분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현실은 의료기관이 양성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역시 일본처럼 체계적인 표준 교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간호협회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전담 간호사 양성 방안 모색 한일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최근 고령화 등으로 인해 간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간협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분야별 전담 간호사(가칭)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방안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필수의료 붕괴로 사지에 내몰린 외과계 학회가 현행 상대가치제도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조직을 구성, 개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 상대가치연구단의 3차 상대가치 기준 연구 결과를 반박했다.대한외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18일 달개비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지적했다.외과계 학회에 따르면 상대가치점수는 도입 시기부터 1차, 2차 3차 개정에 이르기까지 외과계에 많은 업무량을 부담하고 있다. 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 메이저과의 필수, 고난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5일 병원 2동 지하1층 소강당에서 비뇨의학과가 로봇 수술 1만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00례 시행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 대외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홍준혁 대한비뇨의학회장, 곽철 서울의대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로봇 수술에 대한 경험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2007년 국립대병원 최초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 필요성'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학회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과 함께 진행한다.토론회에서는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가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가 '국가 건강검진과 학생 건강검사 통합관리',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의 암 임상연구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만큼, 연구자 주도 항암제 임상시험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제정적 지원이 더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암학회는 1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암 연구동향 보고서 2023' 발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암 발생자 수는 24만 7952명으로, 2000년 14만 4896명 대비 증가했다. 아울러 암 경험자 수도 2020년 기준 약 22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4%에 달한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13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는 8일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는 갑상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개최돼 다양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1부에서는 ▲갑상선 암 :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한 모든 것(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 ▲갑상선 수술 전후 어떻게 관리할까요?(유방내분비외과 박다원 교수)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관리(이비인후과 언어치료실 김소연 언어치료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일약품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당뇨 복합제 '듀글로우정'(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피오글리타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듀글로우정에 대한 소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강조되는 약제 병용 요법과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 △듀글로우정 허가 임상을 포함한 관련 임상 결과 소개 △질의응답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첫 날 서울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내분비대사내과)는 “이론적으로 TZD와 SGLT-2i 각각의 혈당 강하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2제 요법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복합항암화학요법(복합항암제)이 70세 이상 고령의 전이성·재발성 위암 환자의 생존기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은 이근욱 교수(혈액종양내과)와 보라매병원 최인실 교수(혈액종양내과) 연구팀이 70세 이상 고령의 전이성·재발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합 및 단독항암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분석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위암은 세계 암 사망 순위 3위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65세 이상 환자가 전체 환자 중 50%이상을 차지한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대병원은 최근 가수 임영웅 팬클럽(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이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1200만 원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지난 11월 개소했으며,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단기 입원과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이다.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며칠 간 안전하게 돌봄으로서 환자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보건복지부, 넥슨재단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협이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두고 “여론을 등에 업은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복지부가 “의료현안협의체를 비롯해 지금까지 꾸준히 소통해온 주제”라고 반박했다. 정부의 독단적 정책이 아니라는 것이다.정부는 앞으로도 의료계와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의협을 향해 국민의 입장에서 해당 정책을 적절하게 판단할 것을 요청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서울에 소재한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21차 회의를 개최했다.의협 협상단 양동호 단장은 최근 마감된 2024년도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농촌 거주 노인은 도시 거주 노인보다 척추 건강이 안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이상윤 교수(재활의학과)와 김동현 교수(영상의학과)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지원을 받아 도시와 농촌에 각각 거주하는 노인 여성의 척추 건강과 근감소증, 노동과 운동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전북 순창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노인과 성별, 연령이 매칭된 서울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직업상태 및 운동참여 정도를 조사했다. 또, 척추 컴퓨터 단층 촬영을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간이식은 말기 간질환 환자의 유일한 치료법이다. 뇌사자의 장기 기증이 부족한 만큼 생체 간이식이 주로 시행되는데, 이때 간 기증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복강경 간절제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기증자 입장에서는 흉터와 통증이 적은 복강경 간절제술을 선호한다. 뱃속에서 혈관을 보호하며 간을 절제해야 하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고난도 기술을 요하면서도 복강경 수술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기증자를 잘 선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최근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김상훈 교수팀이 복강경 간절제 수술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스마트폰 앱을 통한 임산부 위험인자 관리 연구가 진행된다.분당서울대병원 서정원 교수(순환기내과)·박지윤 교수(산부인과)·명우재 교수(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임신성 고혈압 질환이 있는 임산부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하트포유’를 이용해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치료 전략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한다.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20주 이후 수축기 혈압이 140mmHg 또는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임신성 고혈압 산모 중 15~25%는 단백뇨, 태아발육부전, 신기능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JW중외제약이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JW2286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60여명의 건강한 한국인 및 코카시안 성인을 대상으로 JW2286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JW2286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경구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삼중음성 유방암, 위암, 직결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STAT3은 세포 내에서 다양한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단법인 호월송암재단은 7일 서울대학교 신약개발센터 신풍홀에서 2023년 호월 송암 차세대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호월 송암 차세대 학술상은 국산 신약개발의 외길을 걸어온 신풍제약 창업자인 송암 故 장용택 회장과 선친인 호월 故 장창보 회장의 '신약개발과 의약보국'이라는 뜻을 기리고자 미래의 약학연구 분야를 혁신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연구우수자들을 발굴하고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수상자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대학원생과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내의 차세대 약학자를 대상으로 연구내용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고령·고혈압·당뇨 등을 동반한 고위험군에서도 스텐트 삽입 시술 후 관상동맥질환 재발 방지와 출혈 부작용 감소에 ‘클로피도그렐 단일 항혈소판제 요법’의 효과가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서울대병원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순환기내과, 양석훈 임상강사) 연구팀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로서 약물용출 스텐트를 삽입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허혈·출혈 위험에 따라 2가지 단일 항혈소판제(클로피도그렐 및 아스피린) 요법의 임상 사건 발생빈도를 비교한 연구를 12일 발표했다.HOST-EXAM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11일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실무교육과 교육전담간호사 사례를 활용하여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대한간호협회 서울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컨설팅 사업 교육’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 병원간호사회 주관으로 대면·비대면교육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현장 간호사 44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강연은 ‘간호사 교대제 시범사업 교육’과 ‘교육전담간호사 사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건강증진센터 이규환 교수(치과)가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열린‘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의료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김우중 의료인상은 대우 그룹 비영리법인 대우재단이 주관하며, 그늘진 곳에서 인술을 베풀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보건의료인에게 수여된다.이 교수는 장애인에 대한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건강 증진에 기여,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그는 불의의 사고로 1급 최중증 장애인(사지마비)이 됐음에도 불굴의 정신과 노력으로 의사가 됐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장애인복합복지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내년 상반기 전공의(레지던트) 모집 결과, 전공의(인턴)들의 지원율이 가장 높은 과는 '정신건강의학과'였다.의료계는 이 같은 현상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개원의 용이성' 덕분인 것으로 분석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1년차 전기모집 지원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140개 수련병원은 3345명을 모집했으며, 3588명의 전공의가 지원했다.눈에 띄는 점은 정신건강의학과였다. 정신건강의학과의 지원율은 178.9%로, 전체 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지원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