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약학연구 분야 혁신할 수 있는 차세대 연구자 포상

호월송암재단은 7일 서울대 신약개발센터에서 2023년 호월 송암 차세대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호월송암재단은 7일 서울대 신약개발센터에서 2023년 호월 송암 차세대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단법인 호월송암재단은 7일 서울대학교 신약개발센터 신풍홀에서 2023년 호월 송암 차세대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호월 송암 차세대 학술상은 국산 신약개발의 외길을 걸어온 신풍제약 창업자인 송암 故 장용택 회장과 선친인 호월 故 장창보 회장의 '신약개발과 의약보국'이라는 뜻을 기리고자 미래의 약학연구 분야를 혁신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연구우수자들을 발굴하고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대학원생과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내의 차세대 약학자를 대상으로 연구내용의 창의성, 신약개발에의 응용성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상 1인과 우수상 4인을 선정해 각각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2023년 호월 송암 차세대 학술상 최우수상의 영광은 '신배설 가능한 종양표적화 나노약물전달체 연구를 수행한 백민준 종합약학연구소 선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또, 우수상은 멀티오믹스 기반 약물 작용점 예측 및 합성치사 파트너 도출과 약물 반응성 예측 및 검증 연구를 수행한 권은지 학생, 암생물학, 분야세포생물학 연구를 수행한 양태우 종합약학연구소 연수연구원, 미생물 유래 생리활성 신규 천연물 발굴 연구를 수행한 임지현 학생, 다당 복합체 분석 및 탄수화물-수용체 상호작용 연구를 수행한 현규환 종합약학연구소 연수연구원이 수상했다.

호월송암재단은 "신약개발은 약학 분야의 진정한 꽃"이라며 "인류에 봉사하는 길이며, 호월 송암 차세대 학술상이 초석이 되어 의약보국과 신약개발이라는 뜻이 실현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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