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 중증장애아동, 쪽방촌 등 소외 이웃 봉사 및 후원
후원금은 중증질환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전액 사용

서울대병원은 가수 임영웅 팬클럽(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이 1200만 원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가수 임영웅 팬클럽(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이 1200만 원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서울대병원은 최근 가수 임영웅 팬클럽(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이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1200만 원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지난 11월 개소했으며,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단기 입원과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이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며칠 간 안전하게 돌봄으로서 환자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보건복지부, 넥슨재단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설립했다.

이번 후원금은 중증질환 환자와 보호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액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운영비로 사용된다.

라온 안카타리나 리더는 "매달 중증장애아동 거주시설 급식봉사에 참여하며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돌봄 지원 필요성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며 "연말마다 진행하는 이번 성탄기부가 조금이나마 환아와 가족들에게 힘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최은화 원장은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내주신 따스한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임영웅씨와 영웅시대 라온의 선한 뜻이 환아와 가족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부에 참여한 ‘봉사나눔방 라온’은 바람직한 팬덤 문화를 만들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의 회원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중증장애아동 거주시설, 쪽방촌, 용산박스촌, 자립청소년 보육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와 후원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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