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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GLP-1 유사체에 대한 관심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생체적 기전을 회복해 주는 약제라는 점에서다. 때문에 국내외 학회들은 매년 리뷰형태로 GLP-1 유사체를 다루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가 창간12주년을 맞아 국내에 도입된 약제와 앞으로 나올 약제들의 최신 임상 데이터 정리,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GLP-1 유사체를 집중 조명해봤다. -편집자 주- ◆ 혈당·체중·저혈당 한번에 잡는 '멀티 플레이어' 순응도가 개선된 인크레틴 기반의 GLP-1 유사체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약물은 엑세나타이드, 리라글루타이드 두 종이지만 둘라글루타이드, 알비글루타이드, 릭시세나타이드, 세마글루타이드 등이 추가로 대기 중이다. 제품이 늘어나면서 관심도 커질
기획특집
박상준 기자
2013.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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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T촬영, 어릴수록 여자일수록 암 발생 위험2."내가 쏘인 방사선량 얼마인가요?"3.의료기관 자발적 고지 기대 어려워4.선량관리 여부 따라 피폭량 큰 폭 차이5."의사가 먼저 깨어나야""환자가 촬영한 CT의 피폭선량을 알려 주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다. 영상의학회 등 관련 학회와 정부가 연구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 식약처가 적은 예산으로 진행할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으로 이 문제를 진행해야 진척이 있을 것이다" 오랫동안 방사선 피폭선량 관리에 천착해 온 대한영상의학회 성동욱 방사선안전관리이사(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의 말이다.성 이사는 이 문제가 오랫동안 제자리걸음 하는 이유로 의사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 의료진의 인지 부족을
기획특집
박선재 기자
2013.07.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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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환경 발전으로 현장 교육 중요성 커져레지던트 1년차 수련 프로그램 변화 불가피인턴은 의사 면허를 받은 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 임상 각 과목을 윤번제로 교육을 받는 자를 말한다. 1958년 도입된 이같은 인턴제의 폐지는 전공의 수련 60년 역사에서 가장 큰 변화다.인턴제는 학생이 아닌 의사로서 수련을 하면서 다양한 진료과의 지식을 습득하고 술기를 경험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레지던트 때 선택한 진료과 이외의 일반적 진료 능력을 함양할 수 있고 학생 임상 실습이 부실한 의대 및 의전원의 경우 인턴 과정이 매우 유용한 제도로 인식돼 온 긍정적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업무환경 변화와 긴 수련기간, 레지던트 선발 시스템, 순환 근무, 수련 병원 지정 등의 문제로 인해 결국 폐지로 가닥을
기획특집
메디칼라이터부
2013.07.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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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전문 과목 탐색기간 단축 대비책 필요의료기관들은 대체적으로 복지부 등 관련 기관의 인턴제 폐지 일정이 확정되면 준비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 사안이 없어 대응책을 선뜻 마련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의료원은 인턴제 폐지가 2015년으로 예정돼 있지만 확정된 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해 추진 상황 등을 점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가톨릭중앙의료원의 경우도 비슷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차원에서 서울성모병원 등 산하 8개 기관에 일관되게 적용될 대책은 별도로 준비하고 있지 않다. 워크숍 등을 통해 각 병원별로 개별적인 대처 방안을 수립할 것을 주문해 놓고 있기는 하다.레지던트 제도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기획특집
메디칼라이터부
2013.07.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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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교육은 미래 의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이는 곧 국민 생명 및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로 한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의료계는 이같이 정상적인 의대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강조됨에도 정부 당국은 너무도 안일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지적해왔다. 의료계 자체적으로 의과대학 인증평가 등을 실시하면서 의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왔지만 법적, 제도적 미흡함으로 항상 한계에 부딪쳐왔다. 그 결과가 최근 서남의대 사태로 나타났다. 본지는 두차례에 걸쳐 미래의학교육을 생각하는 코너를 마련한다.공식 인증기관 없어…의평원이 주기적 시행그나마 인증 강제성 없어 효과 미흡임싱실습도 부실 우려…병원 기준도 마련 안돼지난해와 올해 의학교육과 관련돼
기획특집
메디칼라이터부
2013.07.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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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평원 노하우 활용 바람직미국선 의대협의회·의사협회 등 위원 구성해 평가임상실습 강화 위해 협력병원 지원 방안 필요서남의대 사태는 미래의 의사를 어떻게 양성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고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는 기폭제가 됐다.서남의대와 같은 부실 의대 문제는 의료계가 오랜 기간 간직해 온 미완의 숙제였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전문가는 물론 일반 국민들까지도 의대 교육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일정 정도 인식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다.그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나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등에서 수차례 서남의대 부실 문제가 거론, 지적돼 왔지만 이제서야 이의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이다.서남의대 위탁 교육 병원인 남광병원이 부실 운영을 이유로 수련병원
기획특집
메디칼라이터부
2013.07.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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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교육부, 졸업 후-복지부 소관평생교육은 관할 부처도 명확치 않아교육부, 의대 현실 이해 부족의학교육 감독은 복지부로 일원화 해야"교육부가 할 일은 평가인증 사업을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의 경우와 같이 공공 민간자율기구가 법적인 제도 하에서 보호받으면서 시행하도록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교육부는 이 기관이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의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사료됩니다."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원장은 정상적이고 올바른 의대 교육을 위해 교육부에 이같이 주문하고 요구했다.안 원장은 "이는 의과 대학 교육뿐만 아니라 전공의, 평생 교육에도 해당 된다"며 "일본의 경우 올해 평가원을 발족
기획특집
메디칼라이터부
2013.07.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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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10일 전체회의 종료, 김희국 의원 자정의 목소리그와중에 진주의료원vs강원도 내 의료원 다른 행보에 '눈길'공공의료 앞으로 어떻게 가야하나? 대안 제시수박 겉핥기식으로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마무리됐다. 핵심인물이자 진주의료원 사태의 장본인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는 끝내 국정조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공공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제시도 명확하지 않았고, 보건복지부의 해결 의지도 미약했다.이에 따라 지방의료원, 또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다만 진주의료원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임에도, 위기를 기회로 바꾼 강원도 내 의료원은 박수갈채를 받아 위안이 되기도 했다.사실상 10일 전체회의 종료, 김
기획특집
서민지 기자
2013.07.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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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시행되는 임상시험이 많아졌지만 이 부분에 도취돼 국내 임상시험의 앞날을 장밋빛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자각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다.약물로 개발될 수 있는 후보물질을 싼 값에 외국계 빅 파마에게 팔고 이후 우리나라가 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대신해 주고 있다는 비판인 것이다.최근 개최돤 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김정용 임상개발본부장은 임상시험이 활성화 됐다고 하지만 왜 초기임상이 없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김 본부장은 "국내 임상시험이 증가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고 국내 임상시험 수준도 국제적이지만 초기 임상이 거의 없다는 것은 생각해볼 문제다"면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괜찮은 후보물질은 돈
기획특집
박선재 기자
2013.06.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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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그리고 젊은 세대의 부상으로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의료에서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주로 진료실에 있는 의사들은 뉴스를 따라가기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비보험 진료과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알아보고 눈여겨봐야할 트렌드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새로운 코너를 마련, 월 1회 독자분들을 찾아 간다. 진시황제가 오늘날 태어났더라면 그는 꿈을 이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은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우리 사회를 둘러싼 키워드를 아름다움과 젊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안티에이징 분야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국내 최고경영자 3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기획특집
박선재 기자
2013.06.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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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힘센 거대 공룡 보험사들. 더 커져서 공보험(국민건강보험)이 말살돼야 정신차리시겠습니까?" 전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보험정보원(민간심평원)이 설립될 것이란 정보가 흘러나오면서, 국회는 물론 병의원, 소비자단체에서 "민간보험사의 횡포"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보험정보원 설립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서 민병두 의원실의 최병천 정책보좌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삼성생명의 의료민영화 전략보고서와 금융위원회의 실손보험종합대책을 근거로, “급여와 비급여를 아우르며, 공보험과 민간보험을 포괄하는 민간심평원격인 초대형 빅브라더가 탄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선 삼성생명의 의료민영화 전략보고서에 따르면 의료민영화의 4단계 작업으로 민간보험회사들의 독자적인 심사평가 능력의 확보가 명시됐으며, 이로써 당연지
기획특집
서민지 기자
2013.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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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근무는 무리…야간·휴일엔 '콜 체계'로- 간호사 1인당 환자 3명 이내로 줄여야 "중환자실 환자를 돌보는 전담 전문의가 있어야 합니다. 전담 전문의가 있으면 중환자실 사망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신증수 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사진)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중환자실 운영의 개선 방향이다.신 회장은 "전담 전문의 회진이 이뤄지지 않는 중환자실은 환자의 사망률이 3배 증가하고 중환자실 내 여러 합병증의 빈도도 증가한다"며 인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나라 의사라면 누구나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가 턱 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2009년 국내 중환자실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가 1명이라도 근무하는
기획특집
하장수
201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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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 보상 체계로 이직률 낮아구성원 제안 존중하고 권한도 제공 필자는 2007년에 미국 메릴랜드 주에 있는 존스홉킨스병원에서 1년간 성인중환자의학 전임의 과정을 마친 경험이 있다. 미국이 비록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의료비를 사용하고 있고 그 효율에 대해 끊임없이 비판을 받고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의료 시스템이 발달한 나라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나라와 미국 중환자실을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3가지이다. 첫째, 미국의 중환자실은 중환자 전담 의료팀이 있다. 우리나라도 일부 대형병원의 경우 전담의료팀이 있으나 이 중 24시간 모든 중환자실을 전담팀이 도맡아 중환자를 돌보는 병원은 없다. 전담의료팀은 의사뿐만 아니라, 약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구성된다. 존스홉킨스병원은 중환
기획특집
하장수
201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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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대처 수준 인도·말레이시아에 뒤져전담 전문의 없으면 사망률 두배 높아병원 관심 이끌어낼 보상체계 시급 "중환자실 환자 사망률은 후진국 수준이다."우리나라 중환자실의 실태를 한마디로 표현한 말이다. 더불어 중환자실에 대한 정책적, 제도적 지원이 어느정도 인지 가늠할 수 있는 잣대이기도 하다. 중환자 전문의들은 중환자실의 대표적인 질환인 패혈증의 경우 국제적 치료지침 이행률이 인도나 말레이시아 보다 못하는 등 현주소에 개탄하고 있다. 현재 미국, 프랑스, 오스트리아는 중환자실 사망률이 각각 7%, 16.7%, 16.9%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33%에 이른다.여기에 전담 전문의가 1명이라도 근무하는 중환자실은 17.3% 정도에 불과하다. 이는 중국, 인도, 심지어는 인도네시아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때
기획특집
하장수
2013.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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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현장' 응급의료 체계 살려라1. 외상센터-지원 내용·배경 기대컸던 '이국종법' 예산 대폭 축소복지부, 예산부족 핑계 총 규모 6000억 →2000억원으로 번복 2011년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의 석해균 선장 치료 사건 이후 외상이 사회적인 관심으로 떠올랐다. 국회에서도 외상센터 지원을 담은 '이국종법'이 발의됐지만, 현장에서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말한다. 외상을 전담하는 이들은 여전히 힘들고 외상센터는 늘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차례 선정이 끝난 권역외상센터 현황과 그동안의 추진 배경,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알아본다.365일 24시간 응급수술 가능중증 외상센터는 전국 17곳 주요 대형병원(2곳은 국
기획특집
임솔 기자
201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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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들어오면서 이상지질혈증 관리전략을 다루는 ATP Ⅳ(Adult Treatment Panel Ⅳ) 가이드라인에 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다. 지난해 미국심장협회(AHA) 연례학술대회에 참가한 ATP Ⅳ 가이드라인 패널들이 "올해 2월즈음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ATP Ⅳ 가이드라인을 주관하는 미국 국가심장폐혈액연구원(NHLBI) 홈페이지에도 자문위원회 논의가 완결된 것으로 업데이트됐고, 일부 패널들이 "출판 전 검토단계"라고 언급한만큼 올해 초반의 발표는 기대할만하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2004년 ATP Ⅲ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이후에 발표된 연구들의 분석을 통해 ATP Ⅳ의 방향을 가늠하는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도 작년 추계학술대회에서 ATP Ⅳ 관
기획특집
임세형 기자
201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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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의약품 전성시대 온다 올해부터 항체약 특허 줄줄이 만료 앞으로 10년 본격 성장 예고지난 10년은(2000~2010년) 한국제약산업의 전성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네릭을 기반으로 한 폭발적인 성장이 눈부셨다. 심바스타틴, 암로디핀, 클로피도그렐, 아토르바스타틴 등 블록버스터급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하나둘씩 종료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은 잇따라 제네릭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때마침 저렴한 의약품이 필요했던 국내 의료 환경은 이를 주도적으로 처방했고 덩달아 국내 제약 산업은 최고의 성장기를 이뤘다. 한미약품이 불과 30년 만에 연매출 6000억원에 이르는 회사로 성장한 것도 제네릭을 기반으로 한 것이니 그 성장세는 실로 대단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10여년이 지난 지금, 제네릭은 더 이상 경쟁력이
기획특집
박상준 기자
2013.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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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류마티스관절염을 완치할 수 있는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로 이 점이 류마티스관절염을 치료하는 의사들의 고민이다. 그래서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약물을 가장 잘 조합해 처방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는 염증과 증상을 완화시키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스테로이드와 항류마티스약물(DMARD), TNF 억제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가장 핵심적인 치료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약물치료다. 항류마티스약물(DMARD)에서부터 에타너셉트와 아달리무맙 등의 생물학적제제에 이르기까지 가장 활발하게 약물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DMARD는 약물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수개월이 걸리고 또 직접적인 진통 효과가 적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스테로
기획특집
박선재 기자
2013.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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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등장한 류마티스관절염 약물 중 가장 이슈의 중심에 선 약물은 JAK3 억제제인 화이자의 토파시티닙이다. 지난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토파시티닙은 MTX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내약성을 보이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약물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토파시티닙은 5 mg으로 단독복용하거나 MTX 또는 생물학적 제제나 다른 항류마티스제제들과 병용이 가능하다. 유대현 교수(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경구용 약물이라 복용하기 쉽고 또 기존 MTX에 반응하지 않았던 환자들에게 효과를 보일 것"이라며 "의사에게는 또 다른 처방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신기철 교수(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는 "기존에 경구용
기획특집
박선재 기자
2013.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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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 1회만 주사를 맞으면 되는 류마티스 관절염 약물도 국내에 출시됐다. 얀센의 골리무맙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TNF-α 억제제의 생물학적제제로 류마티스관절염 뿐만 아니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최초의 CNTO 148로 알려진 화합물로 TNF-α에 대한 완전인간형 IgG1 단일클론항체로 강직성 척추염이나 건선, 건선성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증명됐다. 특히 전임상 단계에서 골리무맙은 TNF-α에 효과적으로 중화시키고 매우 큰 친화력을 가지는 것이 밝혀졌다. 대부분의 류마티스관절염 약물이 외국에서 임상을 하기 때문에 국내 환자들에게 적용할 때 여러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반면 골리무맙은 국내에서 3상임상을 해 후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제품
기획특집
박선재 기자
2013.01.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