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메디칼업저버는 지난해 9~11월, 3개월간 전국의 개원가를 내원한 30세 이상의 발기부전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환자의 인식도와 치료 실태를 알아봤다. 발기부전 치료제 수요 특히 높아발기부전은 한국인에서 특별히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영남의대 지윤섭 교수(영남대병원 비뇨기과)팀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들은 혈압, 경구혈당강하제로 조절한 당뇨병, 대상포진, 만성축농증, 만성중이염뿐 아니라 인슐린 주사가 필요한 당뇨병, 벙어리, 한쪽 귀머거리, 한 눈 실명, 한 팔 의수, 한 다리 의수, 치매 등의 질환보다 발기부전을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30~40대 발기부전 환자는 혈액 투석과 초기 위암, 초기 폐
기획특집
임세형 기자
2014.01.16 09:45
-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먼저 의약계 여러분께 건강과 큰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돌이켜보면 보건의약계의 지난 한 해는 2000년 의약분업 사태로 되돌아간 듯 12·15 전국 의사궐기대회가 모든 것을 대변한다고 해도 크게 어긋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경기불황과 의약계를 옥죄는 각종 정책들로 병·의원 경영은 극도로 어려움에 처했으며, 급기야 대정부 투쟁에 나서 새해 11일 '전국의사 총파업 출정식'에까지 이르렀습니다.제약업계도 약가일괄인하 후유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검찰의 계속된 리베이트 조사, 사용량약가연동제 등으로 바람 잘 날 없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여기에 2년간 유예됐던 '시장형 실거래가제'가 2월부터 재시행되는 것에 대해 지난해말 제약협
기획특집
메디칼라이터부
2014.01.03 14:21
-
일시 2013년 12월 5일장소 서울 모처 한정식집참석자진행: 홍성수 원장 (연세이비인후과, 의료윤리연구회 회장)김성원 원장 (서울가정의원, 대한의원협회 고문)최주현 봉직의 (S안과, 대한전공의협의회 사무총장)안상준 공보의 (안산시 단원구 보건소, 경기도 의사회 정책이사)김이연 전공의 (고려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대한전공의협의회 편집이사)손종관 편집국장 어려움 속에서도 환자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계신 일선 현장의 의사분들,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원격의료, 아청법, 리베이트 쌍벌제 등 유독 의료계를 옥죄는 제도가 쏟아진 한해였습니다. 초음파 급여화, 포괄수가제 전면 시행 등으로 수익성마저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각자도생'이
기획특집
정리.임솔 기자
2014.01.01 21:47
-
■ 메디칼업저버 편집국손종관 국장편집부김수미 부장김수지 차장박현민 기자취재부박선재 부장임 솔 차장서민지 기자김지섭 기자학술부이상돈 부장박상준 부장임세형 차장박도영 기자안경진 기자박미라 기자영상취재부고민수 차장의료계의 2013년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가장 거대한 풍랑을 헤쳐나가기 위해 분주했던 해가 아닌가 생각된다. 각종 의료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 등 하나하나 열거하면 끝이 보이지 않을 듯하다. 메디칼업저버 편집국 기자들이 한 해 의료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되돌아봤다.편집자 주청진기 놓고 피켓 집어 든 의사들올 한해 최대 이슈 대정부 투쟁연말 전국 의사궐기대회로 확대2만여명 모여 ‘관치의료’
기획특집
정리.서민지
2014.01.01 21:47
-
적정성 예비평가 등 2016년 전면시행 대비 수순 밟는 중 지방의료원 등 시범사업 기관 대상 모니터링 결과 발표550여개 질병군에 포괄수가제를 적용하는 이른바 '신포괄수가'제도의 정착을 위한 준비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신포괄수가에 대한 적정성평가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2016년 제도의 확대 시행과 정착을 위한 사전작업이며, 현재 적정성 평가 전에 시행하는 예비평가를 하고 있다.심평원은 시범사업에 적용되는 550개 질병군(입원 환자 94%)에 대해 올해 1월~6월까지 신포괄지불제에 참여한 공단일산병원, 적십자병원, 8개 공공의료원 등을 대상으로 예비평가를 이달 초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신포괄수가
기획특집
서민지 기자
2013.10.11 15:45
-
1. 의학학술지 225개 중 SCI(E)급 27개2. 영문전환, 수준높은 논문 유치 몸부림3. 연구자들 논문 순위 매기기 경계 움직임4. "실력있는 에디터 먼저 양성해야"5. "IF 2.653,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SCI(Science Citation Index)는 미국 톰슨 로이터사가 1960년에 출판한 과학 기술 분야의 인용 색인이다. 확장판인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는 온라인으로 서비스되고 있다.연구자들의 성패를 가름하는 지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을 가진 지표다. 따라서 연구자면 누구든지 SCI(E)급 저널에 자신의 논문을 게재하고 싶어 한다. 학회들도 자신들이 발행하는 학술지의 IF(Impact Factor)가
기획특집
박선재 기자
2013.07.31 09:17
-
최근 란셋의 편집장인 Richard Horton이 란셋(vol 381 May 25, 2013) Comment 코너에 한국에서 느꼈던 감정을 'Think English'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Horton은 지난 5월 11일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10주년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석해 발표를 한 후 기자간담회도 했던 인물이다.그는 원고의 첫 시작을 "How can I publish my paper in the Lancet?"으로 시작했다. 이는 기자 간담회 때 분당서울대병원의 모 교수가 Horton에게 질문 주변을 한바탕 웃음으로 몰아넣었던 바로 그 물음이다. 당시 몇몇 교수들은 우리나라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는 질문이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orton은 그 질문을
기획특집
박선재 기자
2013.07.23 09:49
-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현실에 있어서 인턴제도가 갖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는 없다. 인턴은 학생 때 충분히 해보지 못한 술기에 대해 더 접근 할 수 있으며 각 과를 순환 근무하면서 각과의 기본적인 진료를 접해볼 수 있다.이 점이 장점이 되려면 인턴 수련을 마치게 되면 일차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운다는 목표가 달성돼야 한다.그러나 현재처럼 매달 혹은 보름마다 여러 과를 순환 근무를 해서는 이러한 목표를 성취하기가 어려우며, 이미 선진국에서는 일차 진료의를 양성하는 과정이 3년 혹은 그 이상이다. 일차 진료의가 되려면 이를 위한 독립적인 수련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인턴제도는 일차 진료의를 양성한다는 목표에는 적합하다고 말할 수
기획특집
메디칼라이터부
2013.07.22 12:09
-
인턴제 폐지가 본격적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화재가되기 시작한 것은 2011~2012년 즈음으로 기억한다. 졸업 후 인턴이라는 수련과정이 사라져 환영하는 이도, 3·4학년때 실습의 부담이 가중될 것 같아 우려를 표하는 이도 있었다. 자대 병원이 아닌 타병원으로의 진출이 이전보다는 더 어려워질것 같아 우려를 표하는 이도 있었다. 그렇게 이야기만 떠돌다가 2012년에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에서는 점차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2012년 처음 시행했던 설문조사에서는, 인턴제 폐지의 직격탄을 맞게 될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 없이 절차가 진행된다는 것에 대해 우려가 높았다.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에서도 기존에 실시하던
기획특집
메디칼라이터부
2013.07.22 12:09
-
1. 의학학술지 225개 중 SCI(E)급 27개2. 영문전환, 수준높은 논문 유치 몸부림3. 연구자들 논문 순위 매기기 경계 움직임4. "실력있는 에디터 먼저 양성해야"5. "IF 2.653,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 최근 IF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그럼에도 대세는 SCI 등재와 IF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국내 학회들도 세계적인 학술지를 만들기 위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핵의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등이 영문 학술지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어 학술지 전용 논문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학회의 주요 세션을 영어로 진행하는 등 몸부림을 치고 있다. 또 학술지의 에디터 시스템을 바꿔 좋은 논문을 싣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올해 IF 2.653으
기획특집
박선재 기자
2013.07.22 07:26
-
최근 학계에서는 IF를 연구의 수준으로 평가하는 관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지난 5월 세계 각국의 과학자 155명과 주요 과학 단체 78곳이 연구자들의 연구비 지원, 고용, 승진 등에 중요 자료로 활용되는 연구 평가 방식의 불합리 관행을 개선하라는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여기에는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 미국국립과학회보(PNAS), 미국 세포생물학회(ASCB) 등 78개 단체와 폴 너스 영국 왕립학회장, 브루스 앨버츠 사이언스 편집장 등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과학계 유명인사 155명이 참석했다.이 선언문의 골자는 과학자 개인의 기여를 평가하거나 채용, 승진, 연구비 배경 결정할 때 JIF와 같은 저널 기반 수치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IF와 같은 수치로 논문
기획특집
박선재 기자
2013.07.22 07:26
-
1. 의학학술지 225개 중 SCI(E)급 27개2. 영문전환, 수준높은 논문 유치 몸부림3. 연구자들 논문 순위 매기기 경계 움직임4. "실력있는 에디터 먼저 양성해야"5. "IF 2.653,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 "에디터가 무얼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학술지 에디터를 맡고 있고, 업무는 대부분 아랫사람에게 시키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또 이사장이 바뀌면 학술지 에디터도 바뀌는 등의 일들이 계속된다면 국내 학술지 발전은 더딜 수밖에 없다"국내 학술지 에디터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편협) 홍성태 부회장(서울의대 기생충학과 교수)의 말이다.2014년 3월 의편협 차기회장인 홍 부회장은 학술지 에디터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조차
기획특집
박선재 기자
2013.07.22 07:26
-
1. 의학학술지 225개 중 SCI(E)급 27개2. 영문전환, 수준높은 논문 유치 몸부림3. 연구자들 논문 순위 매기기 경계 움직임4. "실력있는 에디터 먼저 양성해야"5. "IF 2.653,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 최근 SCI가 2012년 SCI Impact Factor를 발표했는데 이중 국내 잡지 중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최병휘)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이사장 정지태)가 공동으로 발행하는 영문학술지인 '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AAIR)'가 국내 학술지 중에는 가장 높은 2.653을 받았다.AAIR의 창간준비부터 지금까지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순천향의대 박춘식 교수(호흡알레르기내과)에게 그동안 학술지
기획특집
박선재 기자
2013.07.22 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