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ALK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비큐아와 성인 편두통 예방 치료제인 앰겔러티가 보험급여를 적용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제18회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에서는 응급심뇌혈관질환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안) 보고안과 2023년도 건강보험료율(안),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의결안이 상정돼 심의됐다.건정심은 한국화이자의 로비큐아(성분명 롤라티닙) 및 한국릴리의 앰겔러티(성분명 갈카네주맙) 등 2개 의약품 4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의 HER2 기반 항체-약물 결합체(ADC)인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가 폐암, 유방암 분야에서 청신호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간질성폐질환(ILD)/폐렴 부작용 발생 위험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나타났다.폐암 치료에서 FDA 문턱 넘은 엔허투 최근 엔허투는 폐암과 유방암에서 긍정적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특히 폐암 치료 분야에서의 활약은 눈여겨볼 만한다. 8월 1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전에 전신 요법을 받았고 HER2+,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중음성유방암(TNBC) 치료에 의미 있는 임상 지표를 보였던 길리어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치료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전 세계 35개국에서 승인된 트로델비는 항체결합약물(ADC)로 'Trop-2' 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다. 트로델비는 치료 이력이 있는 유방암, 절제할 수 없는 국소 진행암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최근 임상3상 ASCENT 연구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율(OS) 등을 향상시키면서 주목받았다. 이 연구는 최소 2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와 유한양행의 렉라자(레이저티닙) 그리고 백금 기반 화학요법 병용요법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졌다.6~9일 오스트리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개최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WCLC 2022)에서는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L858 활성화 변이가 있는 진행성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리브리반트, 렉라자 그리고 백금 기반 화학요법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한 CHRYSAL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블린사이토의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에 대한 급여기준 확대가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7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요양급여 결정신청 약제는 한국노바티스의 타브렉타정(카프마티닙염산염일수화물)이 유일했다.타브렉타정은 MET 엑손 14 결손(skipping)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을 효능·효과로 신청했다.심의 결과 타브렉타는 급여기준 설정에 실패했다.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한 약제는 암젠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환자 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변이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군에서 또 다른 치료 옵션이 생길 가능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엑손20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임상2상에서 고무적인 데이터를 보여준 포지오티닙이 그 주인공. 포지오티닙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 이전한 비소세포폐암 신약후보물질이다.현재 엑손 20 삽입 변이의 경우 얀센의 리브리반트가 등장하며 단독요법 혹은 유한양행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사의 항PD-L1 단클론항체 수게말리맙이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공고요법으로 입지를 다졌다.GEMSTONE-301 임상3상 결과,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 또는 순차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sCRT)을 받은 이후 질병 진행이 없는 절제 불가능한 3기 NSCLC 환자에게 공고요법으로 수게말리맙 투약 시 생존 혜택을 얻을 수 있었고 안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6~9일 오스트리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개최 세계폐암학회 학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암젠의 KRAS G12C 변이 표적치료제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비소세포폐암(NSCLC) 정복에 한 발 더 다가섰다.6~9일 오스트리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개최 세계폐암학회 학술대회(WCLC 2022)에서는 KRAS G12C 변이 NSCLC 치료전략으로서 루마크라스와 면역항암제 또는 새로운 기전 치료제인 SHP2 억제제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평가한 임상1b상 결과가 연이어 공개됐다. 루마크라스는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새로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가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릴리와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가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하는 NSCLC 치료제 티비트(성분명 신틸리맙)가 중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티비트는 항PD-1 단일클론항체 계열 면역항암제다. 티비트는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SCLC 1차 치료제로 다른 화학항암제와 병용투여하는 것에 대한 시판허가신청서(BLA)를 거부당한 바 있다.현재 FDA 보완요구사항(CRL)을 권고받고 다국가, 비열등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폐암 신약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도 기대를 받고 있는 폐암 신약들이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돼 이목이 집중된다.암젠 KRAS G12C 유전자 돌연변이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과 길리어드 TIGIT 억제제 돔바날리맙이 주인공이다. 루마크라스, KRAS 변이 NSCLC 1차 라인 입성?루마크라스는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KRAS G12C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이는 관련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를 위한 신약으로 40년 만이다.루마크라스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빅5 제약사로 여겨지는 GC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매출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0% 이상 상승했다. 다만, 유한양행과 종근당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세를 보여, 잠재적 수익성 향상을 위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매출과 영업이익·순이익 동시 상승…수익성까지 잡았다상반기 수익성 개선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뤄낸 제약사들이 눈에 띈다.G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항체-약물결합체, 이른바 'ADC(Antibody-Drug Conjugates)'가 글로벌 항암제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특히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 개발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데룩스테칸) 등 3세대 ADC가 개발되면서 국내외 제약바이오업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항암제 트렌드, ADC로 변화항암제 분야에서 면역항암제는 여전히 강세지만, 전통적 항암화학요법도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다만, 항암화학요법은 정상세포와 암세포의 구분 없이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죽여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과 얀센이 개발하고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가 거듭 유효성 있는 데이터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얀센은 최근 렉라자+리브리반트와 백금 기반 화학요법을 병용했을 때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임상1b/2상 CHRYSALIS-2 연구의 새로운 코호트 데이터를 공개했다.해당 조합은 타그리소(오시머티닙), 지오트립(아파티닙), 이레사(게피티닙) 등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객관적 반응률(ORR)이 절반 이상 나타나는 등 비소세포폐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유한양행은 28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468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8657억원으로 11.3% 늘었다.작년 같은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107억원, 순이익은 25.2% 감소한 191억원을 기록했다.의약품 및 해외 사업 등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기술수출과 임상 진행에 따른 라이센스 수익이 감소하고 R&D 비용이 늘어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2분기 약품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유한양행의 2분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밀의학이 발전하면서 암 치료 전략 수립 과정도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유전체 검사를 통해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표적항암제 또는 면역항암제 등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방식이다.이에 더해 최근에는 환자가 참여할 수 있는 임상시험까지 제안하는 등 활용 가능성도 다양해지고 있다. 의과학 발전, 그리고 항암 치료의 진화최근 의과학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위암, 폐암, 대장암 등 암의 발생 부위를 기준으로 암종을 분류하고 환자를 치료하던 시대는 지나고 있다.실제 E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다케다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엑스키비티(성분명 모보서티닙)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엑스키비티는 EGFR 엑손20 삽입 변이 유전자를 표적,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이자, 최초의 경구용 제제다.이번 허가에 따라 엑스키비티는 이전에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적 있는 EGFR 엑손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 가능해졌다.EGFR 엑손20 삽입 변이는 E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수많은 후보물질 속에서 최종 적응증을 갖고 시장에 신약으로 데뷔하기까지는 모래 속에서 진주를 찾는 것처럼 쉽지 않다.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에 따르면 신약 후보물질 5000~1만개 중 전임상에 진입한 물질은 250여 개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적응증을 획득해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약물은 1개가 고작이다. 이 같은 후보물질 고갈과 개발 비용 증가는 연구개발(R&D) 생산성 저하로 이어진다. 글로벌 제약업계가 이미 오래 전부터 ‘신약 재창출’에 주목한 이유다. 신약 재창출은 이미 적응증을 획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들이 간판 품목의 특허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방법은 적극적인 'M&A'다.올해 MSD와 BMS는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매출 순위권을 다투는 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옵디보(니볼루맙)의 특허만료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글로벌 TOP10 약 항암제 지배글로벌 시장에서 상위 10위를 차지할 의약품은 항암제와 면역억제제가 될 것이란 전망은 지배적이다.실제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오는 202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과 유럽의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좌우한다. 때문에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해하려면 이들이 개발하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허가 또는 허가 심사를 준비 중인 약물들을 눈여겨봐야 한다.시장에 나오는 글로벌 제약사의 약물들은 주력해야 할 분야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앞으로의 방향성을 알려주기도 한다.본지는 창간 21주년을 맞아 지난해 FDA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약물, 그리고 올해 FDA로부터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을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트렌드를 분석했다.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수술 가능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 자리를 두고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진격하고 있다.현재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된 수술 가능한 NSCLC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사용 가능한 면역항암제는 BMS 옵디보(니볼루맙)가 유일한 상황.이에 따라 NSCLC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 자리를 놓고 두 약물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AZ "임핀지, 병리학적 반응 개선"최근 아스트라제네카는 절제 가능한 NSCLC 환자의 수술 전 요법으로 임핀지와 백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