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이 16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간호법 재의요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15일 간호법안 관련 복지부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조 장관은 당과 정부는 14일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간호법에 대해 헌법 제53조 제2항에 따른 재의요구를 건의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국무위원으로서 대통령께 16일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를 건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조 장관이 재의요구를 건의하는 이유는 간호법안이 전문 의료인 간 신뢰와 협업을 저해해 국민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고, 8대 정책을 제안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5일 프레스센터에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총선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국민을 위한 보건복지의료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13보의연 대표는 출범선언을 통해 소중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건국 이후 제정된 의료법을 성실히 준수하면서 원팀으로 각자의 직역에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포문을 열었다.그러나, 최근 몇 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가 응급의료, 재난의료, 필수의료 체계에 폭넓게 쓰이는 응급의료기금의 재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될지 이목이 쏠린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11일 이러한 내용의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정부는 도로교통법에 따른 과태료와 범칙금 예상수입액의 20%를 응급의료기금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과태료에 대한 유효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다.이처럼 한시적인 재원조성으로는 응급의료기금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워 개정안을 통해 과태료 출연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위기 단계 하향 결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의료계는 구체적 내용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1일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지 전환을 발표하면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미 비대면 진료 허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소위원회에서 계속 심사로 계류되면서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연가투쟁 및 부분휴진, 17일 총파업 등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가 비상진료대응체계를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을 반장으로한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해 부분 휴진 및 연가투쟁 등 보건복지의료계 동향을 파악, 현황 점검에 나서고 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3일 제1차 연가투쟁을 진행했으며, 11일 제2차 연가투쟁 및 부분 휴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젊은 의사들이 병원 간호사 처우 개선의 핵심은 1인당 적정 환자 수 배치라며, 현 간호법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다시 한번 분명히 강조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10일 대한간호협회를 향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대전협은 “젊은 간호사의 실질적 처우 개선에 공감한다”며 “원내 평간호사들의 1인당 적정 환자 수를 법규를 통해 명확히 하고 인력배치위원회를 설치해 이를 조정하고 처벌 조항을 마련하자는 일부 간호사 단체 주장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열악한 간호사 처우 개선을 골자로 한 간호인력인권법과 간호법은 완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내 의료기관 10개소 중 3개소가량은 간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법적으로 정원 확보 근거를 마련하는 의료인력 정원준수법이 발의돼 눈길을 끈다.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밝혔다.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간호사 정원 기준을 미준수한 의료기관 7147개소로, 이 중 행정처분이 이뤄진 횟수는 150건에 불과하다.이는 의료 인력 확보에 강제력을 수반하지 않는 현행법의 한계로, 간호사뿐 아니라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력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규정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입법예고가 마무리된 가운데, 여전히 의료계와 병원계는 불만이 높은 상황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26일까지 수술실 CCTV 의무설치를 골자로 한 의료법 시행규칙 입법예고를 마무리했다. 이에 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접수된 의견을 취합해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시행규칙이 9월 시행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어 꼼꼼하게 검토할 계획이다. 입법예고는 끝났지만 계속 들어오는 의견에 대해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의료법 개정안) 운명이 16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결정된다.윤석열 대통령이 두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경우, 13개 보건복지의료직역은 안도의 한 숨과 함께 지난 2년간 간호계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반면, 간호계는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회의 재의결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그러나,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17일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의협 비대위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1일 요양비용급여 의약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2024년 수가협상이 개진되는 가운데, 이번에도 순탄치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임명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을뿐더러 그간 문제로 지적됐던 SGR 모형(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목표진료비 증가율)이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적용되는 탓이다.특히 지난 2년간 수가협상단장을 위임했던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보이콧 요구를 하는 등 분위기는 훨씬 험악하다.앞서 건보공단은 요양급여비용 계약제도 개선을 위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의 핵심 정책지원기관으로서 정체성과 독립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보건복지부 재난의료과 신설과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2023∼2027년) 수립과 같은 일련의 정부시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시행됐다.먼저 응급의료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해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장 직속으로 편제됐으며, 기존의 2실-11팀의 구조는 실명 변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 통과된 이후 간호계와 보건복지의료계 간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복지부는 여론 및 직역 단체 의견을 수렴한 후 대통령 거부권 여부 의견을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 앞서 여론조사 및 각 직역단체 의견을 들어 논의를 통해 거부권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국민의힘 여의도연구소는 간호법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당은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향후 방침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임강섭 과장은 "간호법 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3월 대구 10대 여학생 추락 사고 이후 응급실을 찾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관련 응급의료기관 4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실시했다.또, 정부는 재발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 기본계획 주요 과제를 조속히 이행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19일 대구광역시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사망 사건 조사 및 전문가 회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된 8개 의료기관 중 4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응급의료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렸다.행정처분을 받은 4개 응급의료기관은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가 원하는 것은 거창한 것 아닙니다. 반헌법적인 고졸 학력 제한을 없애 달라는 것입니다.""정치권과 정부는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개정되도록 판단 부탁드린다."단식 9일째를 맞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과 단식 7일째를 맞은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이렇게 호소했다.13 보건복지의료연대는 3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퇴출을 위한 400만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주최 측 추산 3000여 명이 모인 이날 규탄대회는 약소직역 생존권과 기본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간호법 범국본)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보건복지부가 간호법을 마녀사냥과 말바꾸기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헌법상 공무원의 중립의무를 지키라고 요구했다.또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국민을 겁박하는 의사단체 등의 집단 진료거부 시도는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간호법 범국본은 “복지부가 페이스북에 ‘간호법안 통과에 우려를 표하는 이유’라는 내용으로 게시한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명확한 법적사실에 근거해 갈등을 중재해야 할 보건복지부가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고 증폭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환자 편의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의료인 간 원격협진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일 원격협진 시범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선발된 3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현행 의료법상 허용돼 있는 원격협진에 대해서는 2020년 7월 원격협의진찰료를 신설해 일부 시스템을 활용하는 경우에만 제한적 수가를 적용하고 있다.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자체적 수요에 따라 원격협진 시스템을 개발·활용하고 있다.이번 시범사업은 원격협진 시스템을 이용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간호법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이를 규탄했다.최 의원은 3일 “복지부가 페이스북에 간호법에 대한 부정적 내용을 게재하며 반대 홍보를 하고 있다”며 “직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언행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복지부가 페이스북에 게재한 내용을 바로잡았다. 먼저 복지부는 간호법으로 의료 돌봄 직역 간 협업체계가 깨질 것을 우려하지만, 간호법안 어디에도 간호사가 단독으로 의료를 한다는 조항은 없다는 것이다.또 간호법에는 간호사 업무는 의료법과 동일하여 간호사가 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간호법 원안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16일까지 국무회의 중재안이 나오지 않을 시 17일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대전협 강민구 회장과 이한결 부회장은 2일 서울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료대란 위기 대국민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2020년 전공의 총파업으로) 젊은 의사들이 제 밥그릇만 챙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대전협 강민구 회장은 “저희도 인간적인 근무 여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법을 비롯한 비대면 진료, 의대정원 등 산적한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수면 아래 있던 의료 현안들이 줄줄이 부상하면서 정부로서는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상황이다.간호법은 여당과 중재안을 마련했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가 수용을 거부하면서 보건복지의료계가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실낱 같은 희망을 기대하고 있다.현재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개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규탄대회 및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인 면허 취소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범죄 의사 면허 취소에 특혜 없어야 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강 의원은 지난 2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의료법개정안과 관련 5개 전문직의 금고형으로 인한 면허제한자 수 현황을 공개하고 관련법 개정안의 원안 처리를 촉구했다.금고 이상의 범죄를 저지른 경우, 면허를 일정기간 정지시키는 것은 변호사·공인회계사·변리사 등 다른 전문직 자격자에게는 이미 적용하는 내용이다.본래 의사에게도 적용했으나 20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