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의 C형간염 치료제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가 대만 리얼월드 데이터를 통해 높은 치료 성공률을 재확인했다.대만 간연구협회(TASL)에 등록된 만성 C형간염 환자 5644명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올해 2월 Journal of the Formosan Medical Associ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대만 간연구협회에서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로, 대만의 만성 C형간염 환자에서 하보니의 실제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2017년부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동네의원에서 고혈압, 당뇨병 이외 복합만성질환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 일차의료 모형'이 마련된다.특히 정부는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환자 모니터링 및 의료기관 의뢰·회송을 강화할 계획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동네의원 중심의 포괄적 일차의료 모형 개발 연구'를 공고했다.건보공단은 "고령화에 따라 질병양상이 만성질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복합만성질환은 만성질환보다 증가율이 더 빠른 상황"이라고 밝혔다.관련 연구에 따르면 전체 외래환자의 45.1%, 입원환자의 1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스타틴을 잇는 새로운 지질저하제가 속속 등장하면서 치료제의 안전성 문제에 학계 관심이 모인다.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는 치료제가 늘어남에 따라 위험과 혜택을 고려한 최선의 약제 선택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이에 7~9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심포지엄'에서는 현재 임상에 도입됐거나 개발 중인 지질저하제의 안전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동아대병원 서성환 교수(내분비내과)는 '새로운 지질저하제의 대사 결과: 좋은가 나쁜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치료제는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제31차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학술대회(APASL 2022)가 열렸다.1일 NAFID 신약 세션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지만 결론은 아직도 갈 길은 멀다는 것이었다. 이날 말레이시아 말라야대학 Wah Kheong Chan 교수는 대사물질 호르몬 유사체를 중심으로, 홍콩 중문대학 Vincent Wang 교수는 핵수용체 상과(nuclear receptor superfamily)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바이오파나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2021년 결산실적을 승인하고 액면분할, 임기 만료 대표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작년 매출 139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보고했다. 코로나19(COVID-19)로 감염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독감백신 매출이 늘었고, DTaP-IPV, A형간염 백신 등 자체 개발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4.3%p 증가한 15%를 기록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올해 1분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증가와 함께 최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길리어드의 만성C형(HCV) 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가 빼앗긴 C형 간염 시장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엡클루사는 소발디 400mg과 NS5A 억제제 계열 벨파타스비르 100mg을 한 약에 담은 복합제다.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제31차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학술대회(APASL 2022)에서 엡클루사 글로벌 임상시험 데이터가 공개됐다. 미국 시카고대학 Steven L Flamm 교수 연구팀은 캐나다, 미국, 독일, 프랑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만성C형(HCV) 간염 치료제로 관심을 모았던 길리어드의 엡클루사(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와 보세비(소포스부비르/벨파타스비르/복실라프레비르)의 임상 데이터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제31차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학술대회(APASL 2022)에서)에서 부산대병원 허정 교수(소화기내과) 연구팀이 두 개 코호트를 이용해 HCV 치료에 엡클루사와 보세비를 처방한 국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우리나라에서 HCV 치료 시 사용할 수 있는 범유전자형(p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간 질환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던 길리어드. 그러나 애브비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면서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빼앗긴 상태였다.이런 가운데 길리어드가 C형간염 범유전자형 치료제와 재치료제의 한국 시판허가를 획득, 라인업을 갖추면서 시장 탈환이 가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엡클루사 이어 보세비까지 등장올해 길리어드는 '절치부심'한 모습이다. 애브비의 범유전자형 치료제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에게 빼앗긴 C형간염 치료제 시장 탈환을 위해서다.지난 2월 길리어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형간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LG화학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 후보물질 LG203003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LG203003은 중성지방 합성 효소 DGAT-2(Diacylglycerol acyltransferase-2) 활성을 선택적으로 저해, 간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기전이다.LG화학은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 및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동반 성인 88명을 대상으로 LG203003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간 지방량 변화 등을 평가할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여파 속에서 안정을 추구했던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올해는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특히 다른 사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제약바이오업계는 올해 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이 포착된다. 25일 슈퍼 주총데이를 맞았던 제약바이오업계의 올해를 가늠해봤다. 대형 국내사, "글로벌, 그리고 신약개발"제약업계 1위인 유한양행은 자체 개발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필두로 글로벌을 강조했다.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1조 6241억원(별도 기준), 영업이익 617억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과 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는 25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제6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 등 부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이사는 "연구개발 중심 글로벌 신약개발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함께 연구개발 조직 및 프로세스 정비 등 제반 환경을 구축해왔다"며 "올해 역시 지속적인 투자로 미래가치 향상과 지속가능경영 기반 구축은 물론, 영업마케팅, 품질 혁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대체재로 MSD의 라게브리오를 3월말 도입할 예정이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3월 말 MSD의 경구용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처장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투약 제한자 대체재로 MSD의 라게브리오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정 청장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총 16만 3000명분이 국내 도입돼 8만 7000명분이 투약됐다"며 "재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비만학회가 2020년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 '비만 진료지침 개정8판'을 발간할 예정인 가운데 주목해야 할 권고안을 선공개했다.개정판에서는 △비만의 진단 △체중감량 후 유지 △정신질환을 동반한 비만환자 △여성비만 △비만에 대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중재의 효과 등 항목이 신설된다. 대한비만학회 진료지침위원회는 11~12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설된 항목 중 △비만의 진단 △체중감량 후 유지 △정신질환을 동반한 비만환자 등에 대한 권고안을 공개했다.[비만 진료지침①] 논란의 비만 기준, '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회색지대(Grey zone)에 놓인 만성 B형간염 환자와 기능적 완치를 향해 도전하는 B형간염 신약들이 간 전문가들의 조명을 받았다.대한간학회는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 온라인 공청회'를 3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2018년 만성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발표 후 4년 동안 B형간염 관련 연구 결과들이 다수 발표되면서 최신 지견을 반영한 권고안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돼 업데이트가 이뤄졌다.지난 가이드라인은 모든 항목에 대한 전면개정을 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제약업계가 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매출 신기록 갱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실적 고공 행진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약업계에 따르면 2021년 경영실적을 공시한 국내 상위·중견 제약사 대다수가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많게는 20% 이상 급증한 곳도 있었다. ETC 강세 유한·녹십자·종근당·한미전통 제약사들은 지난해 선전한 전문의약품 사업이 매출 버팀목이 됐다.우선 유한양행은 작년 1조 687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기록한 1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긴 가운데, 방역당국은 의료체계 여력이 아직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또 재택치료 참여 병의원은 4855개소까지 확대됐으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역시 약 200개소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가 9만 281명으로, 증가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주 2배 정도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60세 이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 따라 전국 8개 병원의 의사과학자가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주목해야 할 신진 의사과학자들의 8가지 연구 성과가 선정됐다. 혁신형의사과학자병원협의체는 11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2022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8개 병원 우수 신진 의사과학자 수상과 함께 이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허 출원 여건 마련되면서 벤처기업 창업첫 번째 주목할 성과를 거둔 연구는 '경막외 지방조직 줄기세포 유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14일부터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이 9일부터 출고돼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새롭게 개발된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했으며,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기존 B형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의 생산방식과 동일한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됐다.노바백스 백신은 백신 1개당 1회 용량이 포함된 1인용 주사제로 희석 또는 소분없이 바로 접종 가능하며, 냉장보관이 가능해 보관과 수송이 편리하다는 특징이 있다.추진단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국내 최초 합성항원 코로나19(COVID-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가 안동 L하우스에서 첫 출하됐다고 9일 밝혔다.이달 말까지 출하되는 물량은 약 200만회 접종분이다.뉴백소비드는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한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고,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 태국, 베트남에 대한 생산 및 공급권을 확보했다. 국내의 경우 정부와 4000만회분에 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정복을 위해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에 더해 임상에 도입된 치료제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주목할만한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 중 하나는 미국 매드리갈 파마슈티컬스가 개발 중인 '레즈메티롬(Resmetirom)'이다. 개발사는 레즈메티롬의 임상3상 중 하나인 MAESTRO-NAFLD-1의 탑라인 결과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개발사에 따르면, MAESTRO-NAFLD-1 결과 레즈메티롬은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했고 지방간과 지질 수치 등을 유의하게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