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영실적 보고...10분의 1 액면분할 의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보령바이오파나는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2021년 결산실적을 승인하고 액면분할, 임기 만료 대표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작년 매출 1391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을 보고했다. 

코로나19(COVID-19)로 감염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독감백신 매출이 늘었고, DTaP-IPV, A형간염 백신 등 자체 개발 제품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4.3%p 증가한 15%를 기록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올해 1분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증가와 함께 최근 조직 정비와 인력 보강 등에 힘써온 전문의약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40% 이상 증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령바이오파마는 이날 주총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유통 주식수를 늘리기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또 상반기 중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올해 12월까지 IPO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보령바이오파마 이영 경영본부장은 "백신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꾸준히 매추링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예상되는 백신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 큰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는 만큼 자체 개발 품목을 더 확대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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