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요양병원의 기능을 전문병원화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요양병원 기능과 역할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2년 춘계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학술세미나에서 이경아 한국보건의료정책연구소장(가천대학교 교수)이 요양병원 기능 전문화를 주제로 발제했다.요양병원협회는 지난해 보의연에 노인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요양병원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이번 이 소장의 발표는 연구 결과를 바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이후 해묵은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대한요양병원협회는 23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 시대의 요양병원 기능과 역할 발전방향이라는 대주제로 2022 춘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패널토의에 참여한 보건복지부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령 입원환자들을 치료하고, 돌보고 있는 요양병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박 과장은 2년 동안 논쟁과 논란만 되고, 이행되지 못한 보건의료정책들이 한시적 적용 및 시범상업 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팍스로비드 처방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대체재로 MSD의 라게브리오를 3월말 도입할 예정이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3월 말 MSD의 경구용 치료제 라게브리오 10만명분을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처장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화이자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투약 제한자 대체재로 MSD의 라게브리오 국내 도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정 청장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총 16만 3000명분이 국내 도입돼 8만 7000명분이 투약됐다"며 "재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만명을 넘긴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요양병원에서 팍스로비드를 원내외 처방 모두 가능하도록 방역당국이 지침을 변경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요양병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공급절차를 설명했다.방역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요양병원에 대해 팍스로비드의 원내, 원외 처방을 모두 가능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이 단장은 "고령층에 대한 팍스로비스 적기 투여를 위해 요양병원은 요양병원에서 처방, 담당약국에서 조제·공급하는 원외처방과 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김광일 교수(노인병내과) 연구팀이 요양병원에 입원중인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노쇠 및 인지기능 저하에 따른 혈압 변동성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6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394명의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Health-RESPECT(integrated caRE Systems for elderly PatiEnts using iCT)’라는 비대면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활용해 평균 290일 동안의 혈압 수치를 취합하고 혈압 변동성에 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정부가 혈액투석 질 관리를 위해 '인공신장실 설치 및 운영 세부기준 권고안' 마련을 추진하는 가운데 신장학계가 권고안의 '투석전문의' 인력기준을 양보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권고안의 핵심은 인공신장실에 투석전문의를 두는 것으로, 의료단체가 해당 기준의 현실성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신장학회는 7일 학회 사무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공신장실 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인공신장실에서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면서, 향후 5년의 새로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윤 당선자는 10일 오전 4시 유효득표인 48.6%인 1627만표를 얻어 47.8%를 득표한 이재명 후보를 0.8%p 차이로 앞서 당선을 확정지었다.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자는 오는 5월 10일 취임하면서 새로운 정부가 시작된다.윤석열 당선자는 후보시절 △재난적의료비 지원 확대 △간병비 부담 완화 △응급·필수의료인력 확보 △고가 항암제 및 중증희귀질환 신약 신속등재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의 방역완화 움직임에 전문가 단체인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가 섣부른 방역완화를 중단하고, 확산세 정점 이후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기존의 방역정책을 질적 방역정책으로 전환하고,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허용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8일 코로나19 감염 폭증 관련 입장을 통해 방역완화를 멈출 것을 권고했다.위원회는 "방역완화 시점은 환자발생 추이를 보고 정점이 지난 이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위원회는 "질적인 방역정책 시행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환자단체가 앞서 대선후보 측에 제안한 환자 정책들이 대부분 공약으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1월 대선 후보들에게 △생명과 직결된 신약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 도입 △환자투병통합지원 플랫폼 설립 및 운영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중증질환·환자중심으로 혁신 △환자기본법 제정을 내용으로 하는 '4대 환자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환연은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대선후보에게 제안한 이러한 환자정책이 대부분 공약으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다른 질환에 비해 건강보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선 정국 속 간호계가 각종 현안으로 시끄러운 모양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법정단체 인정, 전문대 양성 제도화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간호계는 결사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최근 간무협은 정치권과 스킨십을 늘리며 간호조무사와 관련된 정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속 정책위원회와 체결한 협약서에는 △전문대 등 전문교육기관의 간호조무사 양성 제도화 추진 △간호조무사 협회의 법정단체 인정 근거 마련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등이 담겼다.같은 날 간호조무사 2만여 명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에 확진된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일반인 확진자보다 7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는 2020년 2월~2021년 11월 코로나19에 확진된 혈액투석 환자들의 예후를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학회 코로나19 대응팀(위원장 이영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이 총 206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투석환자를 분석한 결과, 38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 중 85명(22.4%)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일반인 확진자의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필수의료 국가책임, 지역 의료격차 해소, 소아전문응급센터 강화, 난임치료지원 확대 등을 공식 보건의료 공약으로 제시했다.초고가 항암제 등 신약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신속등재제도를 도입하겠다고도 공약했다.24일 국민의힘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을 발간했다.먼저 '국민건강지침' 분야에는 △재난적의료비 지원 확대 △간병비 부담 완화 △응급·필수의료인력 확보 △고가 항암제 및 중증희귀질환 신약 신속등재제도 △정신건강 복지서비스 확대 등이 담겼다.국민의힘은 문재인케어에 대해 "비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요양병원의 의료적 기능 강화와 의료전달체계 내 역할을 정립 방안으로 아급성기병원 모델을 설계할 예정인 가운데, 요양병원계는 요양병원 전문화를 위한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특히 환자질환에 맞는 표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요양병원 내 병동제 도입과 수가체계 선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4일 '의료전달체계에서의 요양병원 의료적 기능 강화 및 역할 정립 방안 연구'를 추진한다.심평원에 따르면,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질환 유형 및 중증도 등 분석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 조길우 부회장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서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353호 회원이 됐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7일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조길우 부회장과 가족, 박용우 이라의료재단 이사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신정섭 한국암재할협회 회장 등 인사들과 함께 가입식을 진행했다.조길우 부회장은 내과전문의로 한걸음 재활 요양병원을 운영하다 현재는 대한노인병원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이날 가입식에서 조길우 부회장은 "석복겸공(惜福謙恭)으로 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공의대 설립, 간호법 제정,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비대면진료 제도화, 탈모 급여 등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는 현안을 공식 대선 정책공약집에 담았다.특히 민주당은 돌봄과 의료 영역에서 국가책임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이 22일 공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에는 5대 비전·20대 핵심 추진과제가 담겼다.민주당이 제시한 추진과제는 의료격차해소다. 구체적으로 △공공병원 확보 △간병 국가책임 강화 △전국민 주치의제도 도입 △비대면진료 체계 확립 △사무장병원 척결 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대선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력주자들의 보건의료분야 공약은 여전히 명확하게 나오지 않고 있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는 1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초청 보건의료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 참석한 각 후보 대리인들은 후보들의 보건의료분야 공약을 설명했다.이재명 후보를 대신해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9개 주제로 이 후보의 공약을 설명했다.김 의원에 따르면, 9개 주제는 △각 지역별 공공병원 확보와 필수의료 △공공-필수-지역 의료인력 충분한 확보 △간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오는 21일부터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또,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시설 입원 및 입소자, 종사자에 대한 예방접종은 28일부터 실시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 3135명으로 이틀 연속 9만명을 넘겼으며, 당분간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89명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오미크론 중증화 위험도가 낮은 측면도 있지만, 고령층의 높은 3차 접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4년간 사전연명의료의향성을 119만명이 작성하면서 제도가 안착됐지만, 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인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가생명윤리정책원 김명희 원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 2018년부터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된지 4년 만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이 각각 118만 8064건과 8만 2165건을 달성했다.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요양기관이 코로나19(COVID-19) 발생 초기였던 2020년과 비교해 총 신규 개업은 감소하고 폐업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러한 경향은 병원급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지난해 병원의 신규 개업은 100개소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폐업한 곳은 크게 늘었다.의원과 약국의 개폐업이 가장 활발한 가운데 의원급 개원은 내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이 이끌고 있다.이번 통계는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치과병원 △약국 △한방병원 △한의원 등 총 8개 종별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집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올해 1월부터 하용찬 이사장이 대한골대사학회 수장이 됐다. 하 신임 이사장은 골대사학회 총무이사 및 역학위원회 위원장, 재골절예방서비스시스템(Fracture Liaison Service, FLS) 추진위원장 등 학회를 두루 섭렵한 인사다. 하 이사장은 전임 김덕윤 이사장 임기 때 기획한 '대한민국 골절 예방 2025 로드맵'을 이어받는 동시에 학회 존재감을 부각하고, 젊은 연구자 등 연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지난해 발표한 '대한민국 골절 예방 2025 로드맵'과 함께 가는 것인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