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 관리 대상 희귀질환 지정 재심의 범위가 확대된다.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자 극복의 날을 맞아 희귀질환 지원을 강화하고, 희귀질환 지정심의 대기기간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재심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질병청은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매년 확대 공고하고 있으며,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적 신규 지정신청을 받아 희귀질환전문위원회 및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있다.희귀질환 지정은 2018년 926개에서 2019년 1014개, 2020년 1086개, 20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 스프링클러 설치기간이 또 연장된 가운데, 병원계가 10년이 유예기간을 요구하고 있어 국회 차원에서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6월 기준 스프링클러를 의무설치해야 하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총 2513개소에 이른다.이 중 스프링클러를 포함해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곳은 1399개소이며, 스프링클러만 설치되지 않은 곳은 513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는 47명의 사망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사용량이 늘어난 호흡기 치료제를 사용량-약가연동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치료제의 사용량 보정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정해민 약제관리실장은 23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사용량-약가연동 제도를 포함한 약제 현안을 설명했다.사용량-약가연동제란 의약품 등재 후 전년 대비 청구액 사용량 증가에 따라 약가를 조정하는 제도다. 2007년부터 도입했으며 건보공단은 지난 4월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세부운영지침을 개정한 바 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편성된 공공의대 예산이 보건소 비대면 업무환경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3년 연속으로 예산이 불용되자 국회는 법안 심사 등을 검토해 예산안을 편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19년 예산에 신규 편성된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 운영사업'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1회계연도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이후 관련 법안이 지속적으로 발의됐지만 의결로 이어지지 않아 2019년 및 2020년 예산은 전액 불용
① 녹지병원 승소로 재점화된 영리병원, 주목할 쟁점은?② 기로에 선 국내 첫 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 운명은?[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녹지국제병원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첫 영리병원으로 추진된 녹지국제병원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법 개정도 추진 중이지만 정치권과 제주도 간 입장차가 있고 녹지국제병원에 소급적용도 어려운 상태다.지난 12일 제주도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회의를 열고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재취소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심의위원들은 녹지국제병원이 건물와 부지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재택치료 중심의료 의료대응체계로 전환하면서 의료인프라 강화와 지자체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적략반장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환자병실 가동률은 78.8%로, 수도권은 89.2%, 비수도권은 61.8%의 가동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손 감염병 전담병원의 가동률은 68.9%이며, 수도권은 75.6%, 비수도권은 63.2%가 가동중이라고 설명했다.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이상반응에 대한 인정범위를 새롭게 검토하고 소급적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현재 이상반응 신고 건수가 31만건, 중증환자는 953만명에 달한다. 참고인 진술에 따르면 중증환자 치료에 3억이 들었다고 한다"며 "백신 접종에 따른 리스크가 있음에도 국민들은 접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강 의원은 "의학적 소견에 따라 인과관계를 따지는 것은 맞다고 본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백신에 대한 신뢰, 믿음이 부족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오는 1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인과성이 불충분한 중증환자에 대해서도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했지만,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해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한시적으로 신설한다.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환자에서 백신과 이상반응과의 인과성을 인정할 수 있는 근거가 불충분하지만 중증환자를 보호하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해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네릭의약품 개발 난립을 방지하고 공동 임상시험을 규제하기 위한 목적의 일명 '공동생동 1+3'으로 인한 제약업계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에서 공동생동 1+3 관련 약사법 개정안이 여야 특별한 이견 없이 통과됐고 정부도 최근 바이넥스, 비보존제약 등으로 촉발된 임의제조 이슈로 그 필요성에 적극 동의하고 있다.아직 법안소위 문턱만 넘었을 뿐 본회의가 남았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도입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며 제약사 전체 특히, 중소형제약사의 지각변동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환자 본인이 아닌 요양시설의 직원에게 처방전을 대리발급한 촉탁의 의사에게 내려진 업무정지처분은 재량권 남용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장기간 동일한 처방이 이뤄진 재진환자들이고, 요양시설의 직원도 처방전을 대리수령할 수 있도록 최근 의료법이 개정됐다는 점에서 이런 처분이 과도하다는 것이다.최근 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원고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요양기관 업무정지 취소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받아들였다.충남에서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운영하는 의사 A씨는 노인의료복지시설과 촉탁의 또는 협력의료기관 협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최근 '정신건강복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가운데,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가 이를 '졸속 법안'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정부는 정신의료기관의 병상 간 이격거리를 1.5m 이상으로 하는 등 입원실 규정을 변경하고 모든 정신의료기관 진료실에 비상문이나 대피공간을 설치, 강제하도록 소급적용하는 법령을 발의했다.이에 따라 모든 정신의료기관은 신규로 개설하는 의료기관뿐 아니라 이미 개설해 있는 의료기관까지 이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시설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의사회는 "병상 수와 병상 간의 거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자금 압박과 리스(장기임대) 사기 공모를 통한 약점잡기로 병원을 빼앗은 뒤 사무장병원으로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취한 '병원사냥꾼'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건과 관련된 B회사와 병원 개설자인 A원장은 검찰로 송치된 상황이며, 이들은 사건 경위를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종로경찰서는 의료기기전문업체 B사의 회장과 관계자, A병원장을 의료법 위반, 리스 사기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10월 B사와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해 리스부풀리기, 기기바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리베이트 약제에 대한 급여정지에서 약가인하로 제재처분이 변경된 이후 소급적용 여부를 두고, 정부와 업계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이 리베이트 약제에 대해 급여정지에서 약가인하로 제재처분이 변경된 국민건강보험법을 법 시행 이전 리베이트 행위가 종료되고, 처분이 완료되지 않은 대상까지 소급적용하는 법안을 발의했다.윤 의원의 발의안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과 법무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윤종필 의원은 지난 2018년 3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인 급성기 중소병원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에 대해 정부와 중소병원계가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형국이다.예산이 없어 재정지원을 할 수 없는 정부와 환자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자비로 설치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정부가 지원해 주기만을 기대하는 중소병원계의 모습이다.지난해 7월 소방청은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개정 입법예고안은 면적 600㎡ 이상에 30병상 이상 입원실을 갖춘 병원은 스프링클러를
최근 5년간 회계연도 안에 회비를 납부해야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는 선거관리규정이 오는 3월 열리는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이번 선거는 다자구도가 될 양상이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회의 결과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신설된 관련 규정을 2017년 4월 23일 이후부터 적용키로 결정했다. 관련 규정은 선거의 피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회원은 선거일이 속한 해의 회계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간 회비를 매년 빠짐없이 납부한 회원에 한한다는
국회가 의료분쟁조정법 관련 사건을 법률 시행 이전 사건까지 소급적용하는 법안을 추진하자 의료계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협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최근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발의, 의료분쟁조정 자동개시를 관련법 시행 이전의 사건까지 소급적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1일 정기브리핑을 통해 “법률 시행 이전 사건을 소급적용하는 것은 헌법에서 규정하는 법률불소급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며 “법률불소급의 원칙은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법적 안정성과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성범죄자 취업제한을 골자로 하는 아청법 개정안에 대해 법제사법위원회가 우려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법률 검토 결과 예외없는 취업제한 명령, 재평가 체계 미비, 과도한 형량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이 발견돼, 법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된다.
구급차에 탑승하는 의사에 대한 보상안이 조만간 마련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노인외래정액제도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다만, 공소시효법 적용에 따른 리베이트 자격정지 처분을 소급적용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정책발전협의체 제7차 실무협의체를 열고 이 같은 논의를 진행했다. 우선 이날 협의체에서 의협은 구급차에 의사가 탑승할 때의 위험도와 응급성을 고려해 적정한 보상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위험수당격의 이송 수가 신설과 함께 ▲구급차의 이송 거리 ▲탑승 인원 ▲동승 응급의학과 전
정부가 행정처분 공소시효법 적용에서 제외된 의료인들에 대해 행정처분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관계자는 19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의 통화에서 "진료 차질과 기존 쌍벌제 이전 리베이트 시효 만료자와의 형평성을 감안, 시효법 제외 의사들에 대한 행정처분 유예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는 해당 의료인들에 대한 피해구제가 어렵다던 기존 입장보다는 다소 누그러진 태도다. 앞서 19대 국회는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인 자격정지처분 공소시효를 규정했다. 의료인 자격
공소시효법 적용에 따른 리베이트 자격정지 처분 면제조치에서 제외된 의사의 숫자가 6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계는 죄의 경중 등 합리적인 이유없이 단순히 정부의 행정처분을 먼저 받았다는 이유로 처분의 유무가 결정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들에 대한 피해구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복지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는 31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의료인 행정처분, 전공의 수급계획 등 소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가장 뜨거운 이슈는 공소시효법 시행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