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유한양행의 렉라자(레이저티닙)가 내년 1월 1일부터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적용된다.또, 희귀질환인 총상신경섬유종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셀루고(셀루메티닙)도 내년 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이뤄진다.보건복지부는 20일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신약 등재 및 사용범위 확대 약제 상한금액 조정,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을 의결하고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치료 접근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그동안 조기 유방암 환자들과 현장 의료진들은 조기 유방암 치료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국내에 조기 유방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약제는 17개 약제, 21개 품목이 급여 등재돼 있다.특히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CKD4/6 억제제 중 유일하게 조기 유방암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릴리의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의 보험급여 적용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버제니오 급여화 국민청원 등록 15일만에 5200여명 동의 올라와지난
Overview of Current HER2+mBC Treatment and Unmet Needs in Korea연자 임석아 교수(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HER2 양성 암 표적하는 차세대 ADC, 엔허투®치료 옵션 부족했던 전이성 유방암의 미충족 요구 개선 기대”인간 표피성장인자 수용체 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HER2) 양성 유방암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HER2 유전자가 과발현하여 상대적으로 나쁜 예후를 보이며 재발 위험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하지만 HER2를 표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건강보험 급여 적용에 대한 유방암 전문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엔허투가 HER2 양성뿐 아니라 발현이 낮은 유방암 환자에서 좋은 치료 효과를 얻었고, 다른 국가에서도 보험을 인정받아 많은 환자에게 사용하고 있는 만큼 국내 역시 건보 급여 적용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한국유방암학회는 27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 2023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27~29일 3일간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험급여 촉구에 대해 국민청원까지 올라 온 두 약제,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다이이찌산쿄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 결과가 상이하게 나오면서 환자 희비도 엇갈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암질심 결과를 공개하며,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 기준이 설정됐으며 엔허투는 ‘재논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두 약제는 국민청원에 환자가 직접 보험급여 촉구를 요청 할 정도로 치료 성적이 우수한 항암제여서 이번 결과가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타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올해 1월 간호법 제정 국민청원 20만명 돌파에 이어 지난 2월 25일 국회 설문조사 결과 국민 70.2%가 간호법 제정에 찬성했다.특히 국회 조사결과에서 간호법 제정 반대는 9.3%에 불과했다. 미래소비자행동 조사에서도 의사 등 보건의료인 가운데 10.3%만이 반대했다.간호법 제정 속도내나?이에 간협은 2일 국회 앞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과 불법진료·불법의료기관 퇴출을 위한 수요 집회를 통해 국민 모두가 찬성한 간호법, 국회는 간호법 제정에 즉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시력저하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0시 기준 전체 이상반응 의심 신고 현황 중 시력저하 관련으로 신고한 사례는 623건이다.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385건, 화이자 173건, 모더나 38건, 얀센 27건 순이었다.이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의료기관에서 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자가이식 골이식술이 나오면서 발치된 자신의 치아를 진료실에서 바로 가공해 사용하도록 규제 완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7일 치과계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치조골이 부족한 상황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시행할 때 치조골 재건을 위한 뼈 이식이 필수적이다.과거에는 치조골 이식재료로 기증받은 사체·동물 뼈 등 인공재료를 사용해 진료질 외부기관에 위탁해 가공해 왔다.하지만 최근 환자 본인의 치아를 이식재로 사용하는 자가치아 유래 골 이식술이 개발되면서 진료실에서 치아를 뽑아 곧바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본인 치아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문재인케어가 상급병실 입원료, 추나요법, MRI검사 등 혜택을 받는 환자의 수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케어는 혜택을 받는 사람의 수에 너무 집중해 퍼주기식 포퓰리즘 매표행위와 일맥상통한다"며 "건강보험 재정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보험재정지출의 우선순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통계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에 건강보험 급여 지출이 급격히 증가했고, 2018년에는 건보 지출이 최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대상을 기존 12세 이하 여성 청소년에서 17세 이하 여성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난임시술 횟수 지원을 2회 더 늘릴 방침이다.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난임부부 치료 및 자궁경부암 백신 등 의료비 경감 필요 청원에 대해 직접 답변했다.문 대통령은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과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대상 확대를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난임치료를 위한 비용 부담이 크다는 청원이 많았는데 공감한다"며 "정부는 난임 치료비 지원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인력들의 업무 가중심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한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 방역 보건소 간호사들이 지쳐 쓰러지지 않도로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국민청원에 대해 간호인력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보건소 간호인력을 올해 상반기 1273명을 충원했으며, 8월에만 2353명의 감염병 대응인력을 추가로 채용하고 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1년 새해가 밝자마자 입양가정에서의 학대로 16개월 아동이 숨진 사건이 알려지며 세상이 떠들썩하다.피해 아동을 구내염으로 진단했던 의사의 신상과 병원의 이름이 인터넷에서 유포됐고, 의사의 면허를 박탈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며 여론의 중심으로 떠올랐다.관계법상 의료인도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에 포함된다. 만약 신고의무를 미이행했을 경우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최근 통과된 법이 과태료를 500만원에서 1000만원 이하로 상향해 의사의 아동학대 신고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기 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집단발생의 요인이 되고 있는 가운데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들이 확진자 전원 및 방호물품 부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이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임원진 100여명이 십시일반으로 특별성금 5000여만을 모아 코호트 격리 요양병원 중 지원이 시급한 곳부터 지원할 방침이다.요양병원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호트 격리된 요양병원들의 가장 어려운 점은 방호물품 부족으로 꼽히고 있으며, 확진된 환자들에 대한 전원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이다.방호복 세트는 N95 마스크, 고글, 방호복, 장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추가로 시행하기로 한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접수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시험 준비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여러 조건 탓에 의대생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어 시험 응시율이 또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오는 13~14일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원서접수가 진행된다.국시원 관계자는 "국무회의가 12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의로법 시행령이 의결되면 원서접수 공고가 늦어도 13일 오전에는 게시될 것"이라고 말했다.의료법 시행령은 90일 전에 시험 실시에 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의료진이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호트 격리 이후 절박한 원내 실상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했다.미소들요양병원은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하지만 감염병전담병원의 병상 부족으로 확진자 이송이 늦어지면서 자체 격리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N차 감염이 급증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로 인해 현재 미소들요양병원에는 감염병전담병원 이송 대기자만 60명에 달하고 있다.청원인은 “최초 21명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15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1대 국회에서는 의사 면허제도 개편이 이뤄질까? 의사 면허 제도 개편은 오래 전부터 논의되던 사항이다. 그런데 21대 국정감사에서 면허제도 개편에 마치 좌표가 찍힌 것 처럼 여당 의원 여러 명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8월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추진 등을 반대하며 총파업을 진행한 이후 국민 여론이 나빠졌기 때문일까.국민들은 의사들을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존재로 곱지 않은 눈길로 보고, 한의사, 간호사 등 같은 업계 종사들도 따가운 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의료계와의 협의 과정에서 업무개시 명령 등 행정 수단에 대한 섣부른 언급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파업에 돌입한 의료계를 향해선 집단행동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파업 중인 의료진에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인지에 대해 말을 아꼈다.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업무개시명령은 법에 의한 강제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며 "현재는 의협과 계속 대화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 국가시험 거부, 동맹 휴학 등 대정부 투쟁 최전선에서 목소리를 높여왔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최근 여론의 중심으로 떠올랐다.'덕분이라며 챌린지' 논란으로 사과문을 발표한데 이어, 국시접수 취소 구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국민청원도 등장하는 등 여론의 역풍을 맞는 모양새에 젊은 의사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지난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뒤,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의료계는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발표안 한쪽에 명확히 기재된 '10년간 한시적'이라는 표현. 이 표현이 일종의 달래기 용도 일뿐 전혀 의미 없는 문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복지부가 10년 후에 보건의료인력 수급 추계를 통해 의대 정원을 다시 조정하고 싶어도 여러 이해관계에 얽혀 회수하지 못할 것이 뻔하다는 것이다.이 같은 의견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게시판에 '당·정 발표 의사 4000명 증원안 재검토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국민청원을 올린 순천향의대 박윤형 교수(예방의학교실)를 통해 제기됐다. 해당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질병관리본부 청 승격 시 산하의 국립보건연구원이 복지부로 이관되는 이유에 대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판단이라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법률안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고 복지부 복수차관제가 도입되며, 질병관리청 소속의 권역별 '(가칭)질병대응센터'가 설치된다.이를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빈 수레가 요란한 청 승격, 허울뿐인 청 승격이라는 지적이 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