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3년간 의료현장에서 헌신과 희생으로 환자들을 지켰던 의료계가 토사구팽(兎死狗烹) 당했다는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 및 PCR 검사 남용 여부 확인하기 위한 현지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건보공단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비대면 진료 모니터링 적정 여부와 PCR 검사 남용 여부를 12개 의료기관을 표본으로 현지실사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관련 PCR 검사 및 재택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의 다인병상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인간병 문화가 개선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울산 이손요양병원은 11일 코로나19 집단감염된 입원환자 203명을 분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분석보고서: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에 집단감염을 경험한 현장사례를 중심으로'를 발표했다.이번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5인실 이상 다인실과 6인 이상의 다인간병 형태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이에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4인실 이하 상급병실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간병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5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이 허용되고,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요양병원 및 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방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영화관, 실내공연장 및 실내스포츠관람장 등에서 상영 및 경기관림 중 취식이 허용된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영화관 등의 경우 상영 회차마다 환기를 실시하고 매점 방역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나간다.특히, 고척돔의 경우 실외에 준하는 공기질을 유지하며 운영할 계획이다.식음료 섭취 시 외 상시 마스크 착용 등 이용자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의 사적모임 인원을 8인까지 확대하지만, 영업시간 기존대로 11시까지로 제한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병상확충 및 운영 효율화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이기일 제1통제관은 "아직 정점이 확인되지 않았고, 유행이 계속 급증하는 상황에서 큰 폭의 완화는 어려워 일부 조치에 한해 소폭 조정했다"며 "향후에는 정점 이후 유행 축소, 의료체계 여력 등을 확인하면서 운영시간, 사적모임, 행사·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의 기저질환은 일반병상에서 치료하는 입원진료체계를 조정하고,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기저질환은 격리병상보다는 일반병상에서 우선 진료하도록 입원진료체계를 조정하고, 한시적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일반진료체계 내 입원치료 확대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다른 질환으로 입원 중인 환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무증상 또는 경증환자는 일반병상에서 우선 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16일부터 입원 중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인해 연일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지만 병상가동률 등 주요 방역지표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특히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대상 전화상담 및 처방을 하는 동네의원이 전국 6386곳으로 확대돼 재택치료가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검사 및 재택치료 체계가 빠르게 안착되고 있다고 밝혔다.박 총괄반장에 따르며, 동네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으로 PCR 검사 우선 대상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9만명을 넘긴 가운데, 방역당국은 의료체계 여력이 아직은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또 재택치료 참여 병의원은 4855개소까지 확대됐으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역시 약 200개소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수가 9만 281명으로, 증가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주 2배 정도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60세 이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3일부터 동네병의원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로 전환된 가운데, 동네병원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 박향 방역총괄반장는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 검사 및 재책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방역당국은 지난 3일부터 동네병의원 검사·치료체계 전환으로 PCR 검사 우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국민은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동네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박 총괄반장은 "14일 기준 호흡기전담클리닉은 434개소, 호흡기 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립재활원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 중인 국민들을 위해 재활 정보를 담은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 안내서를 발간했다.이번 안내서는 재활의학의 관점에서 호흡 관리, 일상생활을 위한 피로 관리, 신체 활동과 운동, 인지 관리, 삼키기 관리, 목소리 관리 등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을 영역별로 담고 있다.코로나19 감염 환자의 상당수는 후유증 없이 회복하지만 일부는 발병 후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는 이탈리아, 영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보호자 및 간병인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비용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위험군이 다수 입원해 있는 의료기관 내 방역관리를 유지하면서도 보호자와 간병인의 검사비용 부담 경감을 추진할 예정이다.방역당국은 가계 의견수렴을 거쳐 (가칭) 보호자·간병인에 대한 감염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현재 간병인력 등 대상자 관리에 한정돼 있는 기존 지침에 구체적인 검사 방법·시기 등 내용을 추가로 반영해 의료기관 내 효율적인 진단검사 원칙을 수립한다는 것이다.보호자와 간병인들의 진단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특성을 반영한 방역 및 재택치료 체계를 전환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권덕철 제1차장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정은경 본부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부합하는 방역·의료 관리체계를 도입할 시점이라며, 기존의 선제적이고 촘촘한 3T 전략에서 대규모 확진자, 격리자 발생에 대응하면서 사회 필수기능 유지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방역대응 전략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전환 핵심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일 확진자 7000명 이상 발생하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대체하고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중증예방 중심의 지속가능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3%로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화됐다고 밝혔다.정 청장에 따르면, 오미크론 검출률은 권역별로 차이가 있다.호남권이 82.3%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권 69.6%, 강원군이 59.1% 순으로 오미크론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정 청장은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협 코로라19대책위가 격리해제 이후라도 PCR 음성 확인 후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료원칙을 권고했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28일 '재택치료 등 무증상·경증 환자 격리해제 이후 진료원칙'을 권고했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 및 생활치료센터 등을 통해 치료가 끝난 무증상·경증 환자에게 코로나19 PCR 검사를 거치지 않더라도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격리해제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다.방역당국은 또 격리해제된 환자는 전염력이 없어 코로나19 PCR 검사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전국 31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중증병상 306개 확보 행정명령을 내린 가운데, 9개 국립대병원들도 중증 및 준중증 병상을 조속히 확보할 방침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역당국의 병상확보 상황과 격리해제 전원명령에 대해 설명했다.이기일 제1통제관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지난 22일 일상회복 위기극복을 위한 추가병상 확충 및 운영계획에 따라 1월말까지 중증·준중증 1578병상, 중등증 5366병상 등 총 6944개 병상을 확충할 예정이다.이에 복지부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 위중증 환자의 급증과 정부와 보건당국의 중환자 진료정책에 따라 비코로나19 중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격리해제 기준 상한 20일' 정책으로 인해 비코로나19 중환자의 진료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사실을 국민에게 구체적으로 공표하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으나 하지 않아 일선 의료진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이다.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지난 16일 중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변경한 가운데,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가 기준 변경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그 이유는 국내 중환자실 현실이 무시돼 비코로나 중환자의 치료 차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코로나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방역당국은 미국과 유럽 기준을 준용해 중환자실 입원 시 증상 발생 후 최대 20일까지 재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기저 호흡기질환이 있거나 인공호흡기 등 치료가 안정적인 경우에도 격리해제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격리기간 이후 발생하는 입원치료비는 환자 본인부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중증병상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입원일부터 5일까지는 14배 보상하지만, 20일 이후부터 격리해제까지는 보상하지 않는 차등보상제를 시행한다.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17일부터 코로나19(COVID-19) 환자 재원일수에 따른 의료기관 손실보상 차등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환자 중증병상 운영에 대한 보상기준을 합리화해 꼭 필요한 환자가 병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재원일수 단축 및 회전율 증가를 통해 중환자 사망률을 감소시키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연일 일일 확진자 및 위중증 환자 급증에 따라 방역당국이 결국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는 고강도 방역대책을 내놨다.방역당국은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식당 및 카페에 방역패스 적용과 운영시간을 21시까지 제한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권덕철 1차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6일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 시행 후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돼 현재의 신속한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한 비상대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가동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젊은 의사들이 통합적인 시스템 부재로 인해 현장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가용병상의 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재택환자 이송, 환자의 적시 치료 또한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9일 오후 코로나19 현장 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이 주장했다.대전협 여한솔 회장은 "초기에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를 마주하는 응급실, 코로나 확진 환자를 치료하는 병동은 가히 아수라장"이라며 "코로나 감염으로 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하루 신규확진자가 4116명을 넘기고, 위중증 환자가 586명을 기록하는 등 의료대응체계에 빨간불이 켜졌다.방역당국은 부족한 중증병상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치료병상의 전원·퇴원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중앙사고수습본부와 병원계에 따르면, 24일 코로나19 중증·준중증·중등증 전담병상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전원 및 퇴원 인센티브 지침을 마련하고 병원계에 전달했다.중증병상 입원환자 중 더 이상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없어 전원 및 전실이 가능한 것으로 의사가 판단한 환자가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