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단 시간으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3일 조기 위암환자의 로봇 위절제술을 성공하면서 다빈치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고 환자가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이틀 뒤인 20일 퇴원했다고 24일 밝혔다.서울성모병원은 2009년 3월 개원과 더불어 2세대 다빈치 로봇 수술기 '다빈치 S'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7개월 만에 100례를 기록했다. 100~1천례 달성에는 4년 1개월, 1000례~2000례
치료목표 및 치료적 접근 삼진타우로린™주사2%를 이용한 수술 부위 세척으로 수술 후 감염과 염증의 악화를 예방하고, 질병의 경과를 단축시키고자 하였다.삼진타우로린™주사2% 1병(250 ml)에 생리식염수 750 ml를 희석하고(0.5%, 총 1 L), 37°C로 가온하여 세척액으로 사용한다. 증례 해설 62세 여성 환자로 내원 전일부터 시작된 경부 통증 및 연하통증으로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였다. 이학적검사에서 left tonsil injection을 동반한 hypertrophy, peritonsillar bulging으로 인한 uv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7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65세 이상 환자 본인부담률이 20%선에서 추진될 전망이다.대한내과의사회는 16일 롯데호텔에서 제26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박근태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및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 콤보키트 조속 도입, 필수의료 활성화 등 의료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박근태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일차의료의 중요한 역할로 인해 출구가 보이고 있다면서도 가을과 겨울에는 트윈데믹 상황이 우려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문재인케어를 추진한 결과 총 4477만명에게 21조 3000억원의 의료비 부담 경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추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과제별 의료비 경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비급여의 급여화 및 3대 비급여 해소, 신포괄수가제 확대, 취약계층 본인부담 경감, 의한방협진, 의료안전망 등 문재인 케어를 추진했다.그 결과, 수혜자는 총 4477만 3000명에 달하고,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국제적으로 수면 의학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고려대 안산병원 신철 교수를 영입해 수면장애치료 선도 병원으로서 새 걸음을 내딛는다.신철 신임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99년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겸 수면장애센터장에 취임해 국내에 본격적인 수면장애치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당시 국내는 코골이, 수면무호흡, 불면 등 수면장애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는 인식 자체가 높지 않았다. 신 원장은 이어 2001년부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립대학병원들이 소통 및 조직 강화를 통해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9월 5일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으로 윤을식 회장(고려대 안암병원장)이 취임했다.윤 신임 회장은 △병원 간 협력강화를 통한 경영 선진화 △적극적 소통을 통한 의료정책 방향 제시 △필수의료 정상화의 근본적인 개선대책 수립 등의 노력을 통해 의료계를 넘어 국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사립대학병원협회는 2007년 사립대학병원들 간 활발한 정보공유와 보건의료정책 방향을 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이어폰의 ‘소음 제거’ 기능이 청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문일준 교수(이비인후과), 설혜윤 박사 연구팀이 국내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소음 제거 기능 활성 여부에 따른 소음 정도, 선호 청취 음량 차이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난청인 15명, 건청인 15명으로 연구 대상을 나누고, 유무선 커널형 이어폰을 이용해 소음 제거 기능의 효과를 측정했다.우선 연구팀은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버스와 카페에서 나는 소음(80dB)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세계적 코 분야 전문가 특히 변형된 코 성형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인 의사가 바이러스 연구회 수장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서울아산병원 장용주 교수(이비인후과)다.최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내 상기도바이러스연구회가 발족했는데, 초대 회장을 장 교수가 맡은 것이다. 주변에서는 대부분 놀랍다는 반응이다. 장 교수는 코 성형 관련 SCI급 논문 80여 편을 게재한 것은 물론 2015년 유럽안면성형학회에서 '조셉 메달'까지 수상했다.이 상은 현대 코성형수술의 창시자인 자크 조셉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메타버스를 의료에 적용하고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료 메타버스 학회가 창립된다.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 현실(XR),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 등을 융합해 구현되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최근 학회 발족에 앞서 박철기 의료메타버스 연구회 회장을 중심으로 학회 창립을 준비했고, 2022년 1월 연구회 출범, 7월 학회 창립 공청회 및 발기인 대회를 성료했다. 이 기간 동안 정기적인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산학연병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래 건국대병원은 감염병센터를 갖춘 스마트병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29일 건대스타시티 영존빌딩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인공지능(AI) 진료 시스템을 병원에 도입하고 감염병에 특화된 진료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AI 진료 시스템,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시작해 진료과 확대 예정건국대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AI 진료 시스템을 외래환자 문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두경부암·구강암, 중증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한 기관절개술을 하는 두경부외과는 저수가와 전공의 지원 부족으로 필수의료로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하지만, 정부와 의료계 및 국민은 내외산소 및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에 대한 필수의료 지원을 검토하고 있지만, 두경부외과는 소외되는 실정이다.이에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모든 의료가 필수적이지만 생명과 직결된 두경부외과의 필수의료로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필요성을 촉구하고 있다.두경부외과학회는 22일, 23일 양일간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23차 추계학술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료계 내 미묘한 의견 차이가 나오고 있어 의료계 내부적인 의견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한시적인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고 있으며, 이후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의료인과 환자간 비대면 진료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는 그간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지난 제74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무조건적인 반대에서 변화된 입장을 보였다.복지부도 의료계의 입장 변화에 힘입어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었지만, 최근 대한내과의사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안면마비 증상이 생기면 이비인후과에 처음 내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안면마비가 처음 발생하면 귀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감별진단이 중요하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원인을 확인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하지만 잠재적 치료 대상이 될 수 있는 국민 대다수는 근거 기반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한이과학회는 제56회 귀의 날(매년 9월 9일)을 맞아 6일 한국프렌스센터에서 '대국민 귀 건강 포럼'을 열고 '안면마비: 왜 귀 전문의 진단과 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인두제 방식이 아닌 행위별 수가를 적용하는 한국형 일차의료 주치의제 도입을 위한 공론화 필요성 목소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를 비롯한 내과계 일부에서는 이미 일차의료기관 70~80%는 대국민 주치의 형태로 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형 주치의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은 지난 1일 취임 1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강태경 회장을 비롯한 제13대 집행부는 2021년부터 회무를 시작했으며, 회무 추진방향은 가정의학과의사회 정상화와 회원들의 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문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높지만, 정작 환자들이 내원할 수 있는 곳이 적어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전문병원 운영을 위한 의료기관평가인증에 따른 시설, 인력, 장비 등 비용 부담이 큰 반면, 전문병원관리료 및 의료질평가지원금 등 수가 수준이 미흡해 전문병원의 수가 정체되고 있다.대한전문병원협회 이상덕 회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순천향대 함명일 교수팀이 진행한 전문병원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전문병원협회는 올해 초 함 교수팀에게 전문병원 환자경험평가 조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이 국민들의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인식이 변화돼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하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비대면 진료의 오진 가능성 및 개인정보 누출,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 문제, 플랫폼 업체들의 불법 행위 등을 이유로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난색을 나타내고 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지난 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환자안전을 우선 고려해 1차의료기관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에 대해 논의할 것을 집행부에 위임한 바 있다.특히,
지속적체위지각어지럼증의 역학적 특성지속적체위지각어지럼증(persistent postural-perceptual dizziness, PPPD)은 진단 기준이 최근에 확립되어 관련 연구가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국내 PPPD 환자의 특성을 파악하고자 PPPD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들에 대해 역학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환자 모집은 ‘어지럼(dizziness), 자세불안(unsteadiness), 현기증(vertigo) 중 한 개 이상의 증상 및 유병기간, 악화 인자, 촉발 사건, 증상의 중증도, 다른 질환 가능성 낮음’의 PPPD 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나라 두경부암 발생 위험은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국내 첫 코호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두경부암센터 박준욱, 이동현 교수(이비인후과), 부천성모병원 주영훈 교수(이비인후과) 연구팀 조사 결과, 흡연 또는 음주와 관계없이 남성이 여성보다 두경부암에 더 민감했고 발병률도 월등히 높았다.현재까지 역학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두경부암에 더 취약하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대부분 단편적 자료에 기반한 연구라는 한계가 있었다.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통한 분석은 없었다는 점에서 이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7만명 대에 진입하는 등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면서, 일부 상비약의 수요가 급증하며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달 초 중단한 의약품 생산 모니터링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제약업계는 코로나가 절정에 달했던 올해 초와 같이 필수 상비약 품절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타이레놀 품귀...NSAIDs 수요도 증가현재 BA 2.75, 4, 5 등과 같이 어느 변이가 우세종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침샘 상피줄기세포를 활용해 침샘의 형태와 기능을 모사하는 3차원 오가노이드 배양법을 확립한 연구가 발표됐다.강남세브란스 임재열 교수(이비인후과), 연세대 김동현·윤여준 연구교수(이비인후과교실)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결과를 밝혔다.침샘(타액선)은 소화와 발성을 돕고 면역을 유지하는 타액을 분비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침샘 기능이 저하되면 정상적인 대화가 어렵고, 소화나 각종 신체활동에 지장이 생기므로 두경부암(침샘암) 환자는 삶의 질이 급격히 낮아진다. 침샘의 기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