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열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메타버스를 의료에 적용하고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료 메타버스 학회가 창립된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 현실(XR),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 등을 융합해 구현되는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학회 발족에 앞서 박철기 의료메타버스 연구회 회장을 중심으로 학회 창립을 준비했고, 2022년 1월 연구회 출범, 7월 학회 창립 공청회 및 발기인 대회를 성료했다. 

이 기간 동안 정기적인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산학연병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의료메타버스에 대한 학술적, 기술적, 제도적 자문을 구하여 학회 설립의 목적과 방향을 구체화했다.

연구회에 이어 의료메타버스학회 초대 회장을 맡게 된 박철기 회장(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기존 의료 영역에 없었던 시공간 영역을 만들어 Telepresence를 구현해  의료진, 환자, 의료 데이터 등 의료에 포함된 요소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연결되고 소통하며 이를 통해 의료발전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료 메타버스 학회 창립식 및 기념 학술대회는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3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지하 1층 CJ홀) 병행으로 개최되며, 박철기 의료메타버스학회 회장의 개회사 및 전상훈 명예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메타버스 시대-역할과 전망’에 대해 우운택 KAIST 교수, △’ 메타버스 의료계 활용’ 에 대해 정용기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의료메타버스의 정책적 기반’에 대해 박혜진 한양대 로스쿨 교수, △’의료메타버스의 산업계 동향’에 대해 김준환 카카오 헬스케어 이사가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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