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분야 인력 양성 및 재배치 논의가 난항을 겪고 있어 합의된 내용이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복지부는 의대정원 증원 등 의사인력 확충에 대한 의료계 의견수렴 기간을 충분히 기다렸기 때문에 더 이상 기다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반면, 의협은 필수의료분야 인력 양성 및 재배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내부 논의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4일 의료현안협의체 제8차 회의를 열고, 지난 5차 회의부터 논의됐던 필수의료분야 인력 양성 및 재배치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사인력 양성 확대를 위한 의료계와의 조속한 합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반면, 의료계는 의료인 면허범위 내에서 각 직역의 역할에 대한 정립부터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양측 간 의대정원 증원 논의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4일 의료현안협의체 제8차 회의를 가졌다.회의에 앞서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와 의료계는 한시라도 빨리 미래 의료인력 양성방안과 배치 논의를 마무리하고 가시화해야 한다고 의료계의 협력를 압박했다.복지부는 앞서 필수의료 인력 충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법 개설기관 적발을 위해 특별사법경찰관 법안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재차 표명했다. 국회에서 통과할 때까지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또 감지 시스템(BMS시스템) 등 AI 기술을 도입한 결과, 불법기관 조사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적발률이 향상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건보공단 의료기관지원실 김문수 실장은 지난 2일 원주 본부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불법개설기관 적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의료기관지원실이 도입한 불법개설기관 감지시스템(BMS 시스템)의 적발률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법을 비롯한 비대면 진료, 의대정원 등 산적한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수면 아래 있던 의료 현안들이 줄줄이 부상하면서 정부로서는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상황이다.간호법은 여당과 중재안을 마련했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가 수용을 거부하면서 보건복지의료계가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실낱 같은 희망을 기대하고 있다.현재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개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규탄대회 및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인 면허 취소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범죄 의사 면허 취소에 특혜 없어야 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강 의원은 지난 2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의료법개정안과 관련 5개 전문직의 금고형으로 인한 면허제한자 수 현황을 공개하고 관련법 개정안의 원안 처리를 촉구했다.금고 이상의 범죄를 저지른 경우, 면허를 일정기간 정지시키는 것은 변호사·공인회계사·변리사 등 다른 전문직 자격자에게는 이미 적용하는 내용이다.본래 의사에게도 적용했으나 2000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위기와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전문병원 지정제도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하나의 축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제주도와 강원도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제도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원평가실 이영현 실장은 지난 27일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상급종합병원 지정제도는 중증질환에 대해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종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등 중증응급 수술과 시술에 대한 수가 가산이 확대된다.응급가산이 50%에서 100%로 확대되며, 공휴일이면서 야간 시간대에 대한 가산은 최대 200%까지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2023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수가 신설(안) △중증응급 수술 가산 및 흉부외과 수술 수가 개선(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 방안을 의결했다.또, △장애인 발 보조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료계 혼란의 중심에 있던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 취소법(의료법)이 결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제 남은 것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총파업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로,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27일 국회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두 법안이 가결 처리되며 본격적으로 제도화 물살을 타게 됐다.법안 표결 직전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대의 뜻으로 먼저 퇴장했다. 177명에 불과한 재석 인원 가운데 의료법 개정안에 154명이 찬성했으며, 반대 1명, 기권 22명으로 나타났다.의료법 개정안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의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개소했다.일산병원은 지난 25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북부 10개 시 · 군 내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경기도는 서울과 비교해 약 17배 넓은 면적으로 장애인 수도 1.5배가량 많으나,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경기권을 총괄해 한 곳으로 운영되며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도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등급제 강화 등 간호인력 종합대책(안)을 발표한 가운데, 이해당사자인 지방중소병원계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종합대책(안)에 따르면, 임상간호교수제 도입 및 학생당 교수비율 확대 등 양성체계 개편, 간호사를 많이 고용한 병원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간호사 다양한 근무형태 시범 도입 등 간호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이 골자다.특히, 정부는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간호사를 많이 고용한 일정 등급 이상의 지역 병원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와 사단법인 대한보건협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재 aT센터에서 제48회 보건학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비대면으로만 개최됐던 보건학종합학술대회는 올해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14개의 대한보건협회 회원 학회가 참석했다.주요 프로그램은 대주제 ‘Better Health for All’(모두에게 더 나은 건강을), 소주제 ‘공중보건의 회복력 강화 전략’를 바탕으로 14개 학회별 세션 특강, 보건포럼, 학생연구경연, 포스터발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기조강연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활성화 차원에서 전공의 배정 및 정원 조정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내외산소 학회는 핵심이 빠져 있는 정책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저평가했다.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추진하면서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을 확대하고, 국립대병원 및 지방의료원 간 전공의 파견 수련을 활성화해 지역 의료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입장이다.특히 기존 전공의 지역 간 배정 비율인 수도권 60%, 비수도권 40%를 수도권 및 비수도권 각각 50%씩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것이다. 또 26개 전문과목 별 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대정원 관련 2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논의과정에서 정부의견도 논의되길 기대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0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7차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7차 회의에서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제안한 입원전담전문의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으며, 필수의료 인력 양성 및 재배치에 대한 안건도 논의됐다.특히, 복지부는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진행되는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필수의료인력 확충 원칙과 방향에 관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문제 논의 시작을 공식화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20일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 앞서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020년 9월 4일 정부와 의협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대정원 증원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합의 한 바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이 정책관은 "지금이 그 시기"라며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당시에 합의한 인력 양성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지난 1월 30일 실내 마스크 해제와 3월 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필수의료분야 및 지역 균형을 고려한 내년도 전공의 배정안을 11월 중 확정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은 19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활성화를 위해 전공의 배정 비율을 조정할 방침이다. 현행 수도권 60%, 비수도권 40% 전공의 배정 비율을 각각 50%씩 동일한 비율로 배정하겠다는 것이다.송 과장은 "동일 비율로 배정하는 것을 내년부터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 분과로 전공의협의체를 운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된지 6년이 지났지만, 전공의들의 처우가 크게 나아지지도 않았을뿐더러 전임의와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과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복지부에서 전임의와 협의체를 마련하겠다고 대안을 내놓은 가운데, 대전협 측은 복지부에서 상급종합병원의 일차 의료 쏠림 현상을 개선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어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특별법이 오히려 전공의들의 처우 개선을 막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공의들을 근로자 기준으로 접근해야 수련 환경이 개선된다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인재근, 정춘숙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MZ세대 보건의료인력 근무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대한전공의협의회의 2022 전공의 실태조사 발표에 따르면 인턴의 84.4%, 레지던트 1년차 70.2%가 주당 1회 이상의 24시간 초과 연속근무를 겪고 있다. 이는 신경외과와 산부인과, 흉부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면허박탈법 저지를 위한 투쟁”, “투쟁”, “투쟁”.400만 보건복지의료인들의 간호법 및 의료인면허박탈법 저지 위한 총파업 결의 의지가 서울시청 주변부터 서울역까지 울려퍼졌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13개보건복지의료연대는 16일 서울시청 주변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의협 비대위 추산 2만여명이 모인 이날 결의대회는 △개회선언 △기수단 입장 △공동대표 대회사 △연대사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 투쟁사 △가두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1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14일 롯데호텔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3회계연도 예산안 406억원과 사업계획안을 승인 받고 윤동섭 2기 회무를 시작했다.윤동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여온 전국 회원병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엔데믹을 대응하며 빠르게 디지털화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 변화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병원협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병원협회는 지난 회계연도 결산 보고를 통해 사무국, 병원신문, 수련환경평가본부 및 정부 수탁사업 등 4개 부분에서 각각 4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38대 노환규 회장부터 제41대 이필수 회장까지 10년간 이어진 직선제 의협 회장선거가 간선제로 회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더케이호텔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에 앞서 박성민 대의원회 의장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박성민 의장은 이번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주요 안건들을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회장선거 방식을 기존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전환하는 정관 개정안이다.박 의장은 "제38대 회장선거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