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국내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화와 분야 간 융합에 앞장서고 있는 국제학술대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이하 KDDW)가 코로나 이후 첫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KDDW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KDDW 2023 조직위원회는 지난 30일 서울 만복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KDDW는 국내 8개 소화기연관학회(대한소화기학회, 내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한국 상황에 맞는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7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넥스트 팬데믹, 초고령화, 필수의료 위기 등 직면한 국가 보건 난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체계인 DARPA(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품절 사태를 맞았던 아세트아미노펜 650mg의 약가 가산기간이 4개월 더 연장된다.또, NGS 본인부담률이 적합성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6일 2023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에서는 △소아진료 정책가산 신설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따른 분만 수가 개선방안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에 따른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본인부담률 변경 △디지털치료기기·AI 혁신의료기술의 요양급여 결정을 의결했다.또, △장애인 건강주치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암 환자 및 이식환자 등 면역저하자들이 원 질환 치료를 잘 받았지만, 곰파이 및 바이러스 원인으로 사망하거나 상태가 악화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의료현장에서는 신규 항생제가 급여화 되지 않아 항생제 내성을 가진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전하고 있다.항생제 내성(AMR)은 세균, 진균, 바이러스 등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력을 가지고 생존하는 능력이다.이는 감염의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질병의 확산과 심각한 질병 및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세계 보건기구(WHO)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전국 수련병원 중 소아청소년 응급진료를 24시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곳은 27%뿐인 것으로 나타나 소아 응급의료 심각성이 재확인됐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지난 8월 2일부터 8월 16일까지 전국 95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소청과 수련실태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수련실태조사는 수련병원의 진료 인프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기획됐다.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외래 진료량은 코로나19 이전(2019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최근 외래 진료량의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야간당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병원체 검사에 정식 허가받지 않은 진단기기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질병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감염병 진단기기 개발 및 생산 용역현황’ 자료를 분석 및 공개했다.질병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예방법상 감염병 병원체 검사 업무를 수행하는데, 이때 진단 시약이나 키트를 사용한다.그런데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질병청이 식약처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문 제작 또는 연구 용역 형태로 17개 업체에서 3.5만 회분 23.7억원 어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의사가 없어 휴진과목이 있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이 의사모집을 위해 연봉을 올려 공고를 내도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곳이 있어, 공공의료기관 의사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지난 2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 1일 기준 공공의료기관 44개 기관 67개 휴진과목 중 연봉을 인상해 재공고한 기관은 15개 기관 19개 진료과로 파악됐다.이들 기관은 최초 공고보다 재공고 시 의사 연봉을 올렸음에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전담 병원이었던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여전히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19일 NMC 자료를 확인한 결과, 더딘 회복세가 확인됨에 따라 회복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NMC의 의료손실액은 올해만 219억 7200만원이다. 팬데믹 이전 환자 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까지의 전체 의료손실액은 645억 8700만원으로 추계된다.이는 NMC가 지난 3월 같은 기간(2022년 하반기~2025년)에 대해 추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가 성인 환자의 중증화율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풍제약은 19일 피라맥스의 글로벌 임상3상 탑라인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경증~중등증 코로나19 유증성 성인 환자 1420명이 참여했다. 탑라인 결과에 따르면 피라맥스는 코로나19 유증상 성인 환자의 중증화율을 억제하지 못하면서 1차 목표점 달성에 실패했다. 자세히 보면 치료 29일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입원을 필요로 하거나 사망한 환자 비율은 피라맥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3년 기간 동안 진단검사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진단검사의학회가 진단검사 데이터 질 제고와 표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의료기관별 진단검사 데이터를 비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화를 위해 진단검사 용어 표준화를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국제학술대회(LMCE & KSLM 2023)을 개최했다.국제학술대회를 기념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사일 이사장(서울아산병원)은 인사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발생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가운데, 국내 발생률은 낮지만 중증 사례가 드물지 않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전남대병원 김계훈 교수(순환기내과)는 13~15일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코로나19 백신 연관 심근염(VRM) 발생률 및 예후를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VRM 발생률을 확인하고 예후를 평가하는 전국 단위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질병관리청 용역을 받아 2021년부터 진행됐다. 김 교수는 "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약이 필요한 질환은 암, 희귀질환뿐 아니라 어느 질환에도 존재한다.진료현장에서는 다른 질환에 비해 치료옵션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경우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데 애로를 겪기도 한다. 이는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이 개발되길 기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그러나 신약이 개발되고 실제 진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더라도 어떤 환자에게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는 막막하기도 하다.본지는 진료현장에서 직접 환자를 만나는 전문의에게 신약에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들어봤다.GSK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애브비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의 효과가 140주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브비는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피부과학회 연례학술대회(EADV 2023)에서 임상3상 Measure Up1, Measure Up2, AD Up 연구의 새로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 연구에서 린버크로 치료받은 환자는 위약군 대비 치료 16주차 EASI 75와 vIGA-AD 0/1로 측정한 피부 개선 정도가 더 높게 나타나면서 1차 목표점을 달성했다. 또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위 국감이 이튿날에 접어든 가운데, 복지부가 비대면 진료와 코로나19 전담 공공병원 손실 보상금 지원을 두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진땀을 빼는 풍경이 펼쳐졌다.12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비대면 진료 관련,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전담병원 손실 보상금 지원에 관련해서는 포천병원 백남순 원장과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현재 공공의료계가 겪는 경영난에 대해 토로했다.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비대면 처방 비일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가 안전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DUR 시스템을 강화하고, 처방일수를 제한하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의견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오후 국감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장지호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닥터나우 이사)을 참고인으로 비대면 진료 관련 심문했다.백종헌 의원은 장지호 회장에게 비대면 진료가 의료 쇼핑과 의약품 오남용을 부추겨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고 질의했다.장지호 회장은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권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들병원이 설립한 (舊) 우리들제약(現 팜젠사이언스)의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감에서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현재 불법대출 혐의로 기소된 우리들병원이 설립한 (舊)우리들제약이 문재인 정부 시절 해외순방에 동행해 주가가 4~5배 인상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불법대출 의혹으로 우리들병원이 기소된 상태이며, 더불어민주당 인사 몇 명이 연루돼 논란이 됐다"며 "우리들병원이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의대 정원 확대를 중심으로 한 필수의료 정책과 후쿠시마 원전 보고서 공개 여부 등을 두고 국회와 정부 간 공방이 오갔다.특히 가장 화두가 된 사안은 의대 정원 확대로, 증원해야 한다는 사실에는 정부와 국회 모두 이견 없이 동의했다.그러나 보건복지부가 구체적 증원 숫자를 제시하지 않는 데다 지방의대 설립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여 야당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의대정원 확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남기고 간 후폭풍이 좀처럼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팬데믹 당시 전담병원으로 헌신했던 공공병원에 대한 지원 확대와 백신 부작용 국가책임제 등을 두고 야당 의원들이 정부의 적극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코로나19 당시 공공병원들이 무척 헌신했다. 그런데 손실보상금 문제 때문에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지방의료원이 상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필수의료 붕괴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일제히 의대정원 확대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복지부가 이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일부 의원은 국립대 지방대학 신설을 중심으로 증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에 대한 2023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의료체계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의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지역 간 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지방의 소아암 환자의 70%가 수도권에 몰리고 있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사인력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패키지 정책 수립이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1일, 12일 양일간 2023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한다.복지부는 국정감사에 앞서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보고했다.복지부는 소아의료 등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를 시작으로 소아(2월), 응급(3월), 심뇌혈관질환(7월) 등 분야별 정책을 발표했다.소아 분야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이행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의료현장 의견을 반영해 소아의료 보완대책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