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NMC 자료 분석
2025년까지 전체 의료 손실액 645억 8700만원 추계
NMC 회복 더뎌 회복기 지원 확대 필요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코로나19(COVID-19) 전담 병원이었던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여전히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19일 NMC 자료를 확인한 결과, 더딘 회복세가 확인됨에 따라 회복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NMC의 의료손실액은 올해만 219억 7200만원이다. 팬데믹 이전 환자 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까지의 전체 의료손실액은 645억 8700만원으로 추계된다.
이는 NMC가 지난 3월 같은 기간(2022년 하반기~2025년)에 대해 추계했던 손실액 395억 600만원과 63.5% 커진 금액이다.
NMC는 추계 손실액에 큰 차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2022년 하반기 이후 병상가동률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회복 지연으로 2023년 병상 가동률이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이와 연계해 2025년까지의 누적손실(추정)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NMC의 일반환자 병상 이용률 회복은 매우 더딘 상황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국립중앙의료원의 일반환자 병상 이용률은 66.6%였으나, 2020년 27.2%, 2021년 45.4%, 2022년 38.9%, 2023년 9월 38.0%로 평시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 의원은 “코로나 시기에는 ‘덕분에’라더니,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공공병원의 회복이 더딤에도 불구하고 대한 정부의 회복지원이 소홀하다”며 “의료기관 기능이 회복될 때까지 더욱 적극적인 공공병원 회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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