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399억 5000만원을 들여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를 추진한다.또, 신변종 감염병 대비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해 2029년까지 464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5일 '2023년 보건복지정책,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복지부는 미래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비대면 진료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를 추진한다.감염병 상황에서 재택치료 환자를 정확하게 진료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기술을 개발한 후, 비대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 보건의료계는 필수의료 확충과 의료이용 양극화 해소를 통한 의료생태계 조성, 미래의료 선도를 화두로 제시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의료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회장은 지난해 말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마련됐지만 여전히 필수의료 분야의 가장 큰 기피 원인인 고위험 진료에 대한 부담과 법적 분쟁에 대한 걱정이 남아 있다며, (가칭)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최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2일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에서 각 기관장 및 보직자와 함께 신년하례식을 거행했다.신년하례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윤을식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김병조 의무기획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주요 보직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새해 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다짐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기존 신년사 발표 대신 ‘나는 미래의 병원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의무부총장은 강연을 통해 "지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일차의료를 활성화하려면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일차의료기관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또 일차의료의 역할이 중요한 내과 및 소청과, 산부인과 등에 대해 일차의료 관련 수련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수련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대한가정의학회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일차의료포럼을 공동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와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의 의료전달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약품 선별등재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경제성평가 제출 약제의 비용효과성 평가결과(ICER) 임계값이 공개된다.지난해 9월 ICER 임계값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1인당 GDP 기준이 삭제돼 대안적 참조값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7년 의약품 선별등재 제도 도입 이후 15년만에 경제성평가 제출 약제의 비용효과성 평가결과(ICER)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ICER(Incremental Cost-Effective Ratio, 점증적 비용-효과비)는 효과가 개선된 신약의 경제성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킴리아 및 졸겐스마 등 초고가 신약에 대한 성과기반 사후관리체계가 마련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부터 의료기관의 고가의약품 투여환자에 대한 반응평가결과 분석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자료제출의 편의를 위한 고가의약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가약 관리 시스템은 킴리아주와 졸겐스마주 등 초고가약 투여 환자의 투여정보부터 약제의 반응평가까지 투약 전 과정에 대한 분석과 모니터링을 위해 추진됐다.고가의약품을 청구하는 의료기관은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 인증서 로그인 후 투여정보 및 반응평가결과를 약제별 평가서식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이 16%까지 폭락하면서 소청과 존폐 위기에 몰린 가운데, 소청과학회가 인력급감 및 진료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에 5가지 항목의 건의안을 제시했다.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소청과 진료대란을 방지하고 전공의 인력 유입 회복과 진료인력난 해소를 위해 응급정책의 조속한 시행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강력하게 촉구했다.소청과학회는 저수가로 인한 2, 3차 수련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적자와 전문인력 감소 및 병상 축소 운영 방지를 위한 기본 입원진료 수가의 100% 인상해야 한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을 위해 응급진료 수가를 현행보다 50%더 가산하고, 산부인과 분만수가를 기존보다 3배 더 늘린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공방안 및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8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복지부는 지난 8월 건강보험 재정개혁추진단과 필수의료 확충추진단을 발족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필수의료 기반을 회복할 수 있는 대책를 준비해 왔다.이번 공청회는 그간 준비한 대책을 현장과 학계의 전문가와 국민 일반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올해 최대 화두인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연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필수의료 중 최우선 지원 분야는 중증응급, 소아 및 분만 분야가 될 전망이다.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필수의료 대책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이 정책관에 따르면, 복지부는 조만간 필수의료 대책 및 건강보험 지출 효율화 방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이달 하순 경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필수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달부터 시행 예정인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에 대한 소청과의사회의 불만이 높다. 이에 정부가 시범사업 이후 상담횟수 및 수가 인상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보건복지부 정성훈 보험급여 과장은 11월 29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과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복지부는 지난 2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아동 일차의료 심층사업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시범사업은 오는 12월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병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아 삶의 질 개선을 입증한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경평면제 확대 적용이 내년 1월 신청 약제부터 적용될 방침이다.또, 소아·성인 모두에서 적응증을 가진 희귀질환 치료제는 주 적응증이 소아인 경우만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오창현 보험약제 과장은 29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제고와 급여관리 방안 중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 경제성평가 자료 면제 확대 방안을 12월 중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과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약제의 요양급여 대상 여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유전자변이에 의해 담즙산 분비이상으로 발생하는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답즙정체증(PFIC)' 의 두 번째 치료제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PFIC는 간 및 혈액 담즙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데, 담즙산 축적으로 간에 손상을 준다. 생후 3개월부터 발생하는데, 치료하지 않으면 10세 이전에 간부전이 발생하는 중증질환이다. 특히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30세까지 생존하기 어려운 희귀 중증질환이다. 치료제로는 2021년 미국 알비레오 파마의 바일베이(성분명 오데비시바트)뿐이다. 따라서 후속 약물 개발이 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11월 23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제1회 한림 고압의학 연구 플랫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20년 11월 경기남부 최초로 다인용과 일인용 챔버를 동시에 보유한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했으며, 도입 9개월 만인 지난해 8월 고압산소치료 1000례를 돌파했다.이번 심포지엄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국내 최초의 새로운 미래형 임상 및 기초연구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연구중심센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9월부터 시행될 수술실 CCTV 의무 설치를 위한 하위법령이 오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설치 비용 및 대상기관이 확대돼 병원계로서 한시름 놓게됐다.다만, 하위법령에서 CCTV 의무설치에 따른 영상녹화 예외 항목 중 수련 범위와 책임소재는 여전히 쟁점으로 남아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0일 예산결산 전체회의에서 수술실 CCTV 설치 지원 관련 예산을 정부안 37억 6700만원보다 61억 4100만원이 증액된 99억 800만원을 의결했다.또, 국회는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지원 대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95조 4376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4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의원급 의료기관의 급여비는 2020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안과가 표시과목별 급여비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2021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급여·심사실적,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됐다.2021년 건강보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최근 가장 많은 변화를 경험한 글로벌 제약사는 한국BMS제약일 것이다.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바라크루드와 다클린자/순베프라를 비롯한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자랑하며 간질환 분야 최강자로 군림했었다.하지만 C형간염 치료제 전성기는 빠르게 지나갔고, 내분비계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녹록지 않았다.이런 BMS를 다시 일으켜세운 게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이다. 그러나 옵디보도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한국BMS제약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이런 가운데 이혜영 대표가 한국BMS제약의 새로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중증질환 수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며 개원 3년 6개월 만에 외과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은평성모병원은 이번 성과가 2019년 4월 개원 이후 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암수술 다각화 및 장기이식수술 활성화를 통해 단기간 내에 안정적 수술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의의가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까지 외과(간담췌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유방외과, 혈관이식외과)가 시행한 수술 1만 76건(지난달 30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이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공공정책 수가를 도입하고, 공공·지역 의료인력 양성 지원을 확대한다.특히 고가약제의 신속등재 및 위험분담제 유형 다양화로 의료비 경감 및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2022년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 앞서 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필수의료 확충과 비급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강 이사장에 따르면, 국민의 가계직접 의료비 부담과 고액·중증질환 및 취약계층의 보장률을 향상시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부과체계, 소득세제 개편과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인해 2026년 건강보험 준비금이 단 한 달분 남은 것으로 전망돼 정부지원 일몰 폐지가 시급하다는 국회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보험 재정전망 및 정부지원 법 개정 필요성 자료를 제출받았다.건보공단 재정관리실이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당장 내년부터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적자로 전환되고, 2021년 20조 2000억원이던 준비금은 2026년 9조 4000억원으로 5년만에 53.5% 감소할 전망이다.202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평원이 산하 위원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및 혁신의료기기에 대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심사와 평가를 위한 디지털의료전문평위원회를 신설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중증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 운영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사전예고했다.심평원의 이번 사전예고는 암질심 운영과 관련해 심의의 공정성과 개관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그동안 암질심 회의 결과에 대해 제약업계와 의료계는 객관성과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암질심 위원 중 특정 항암제 임상 책임자가 경제성평가 심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