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보장성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재인케어가 중증희귀질환의 사각지대를 키우고 비급여 풍선효과를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6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이 비판했다.이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서울성모병원에서 환아를 만나 병원비 걱정을 없애준다고 했지만, 중증희귀질환 건강보험 확대는 지체되고 있다"며 "면역항암제 치료약의 접근성도 오히려 이전 정부보다 후퇴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5년간 중증질환심의위원회의 건강보험 적용여부 검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평일 건강검진이 어려운 직장인 등을 고려해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인 10월 4일과 11일 정상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체공휴일 건강검진은 국가건강검진을 비롯해 암검진, 채용검진, 종합검진 등 KMI의 전체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제공된다.건강검진은 KMI 전국 7개 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서 모두 진행되며, 평일과 마찬가지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예약은 전국 콜센터(1599-7070)나 센터별 대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국내 희귀질환 치료환경의 사각지대가 드러났다.관련 지원제도는 형평성 문제를 동반해 동일한 증상·고통에도 환자의 부담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 급여에 관한 지원책은 부재하고 허들이 산재해 신약 접근성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이에 따라 환자의 고통을 고려한 제도 운영과 신약 접근성 확대를 위한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정부 측은 기존 제도를 잘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적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서울대병원 문진수 교수(소아청소년과)는 31일 희귀질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 재정이 아닌 별도의 재원인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희귀난치성 질환 및 중증질환에 건강보험이 더 많이 적용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희귀난치성질환 및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복권 및 복권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희귀난치성 질환 또는 중증질환 치료제는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매우 비싸 건강보험 급여적용 대상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증질환자의 약제 접근성 확대를 위해 위험분담제(RSA)를 확대하고, 의료기술평가 연구 결과를 활용한 평가 절차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특히 위험분담제는 소득분위에 따라 환급 비율을 다르게 적용해 저소득층의 고가약제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이 제시됐다.정부는 환자의 약제 접근성 강화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수반되는 재정문제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25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과와 과제-중증질환자 약제 보장성 개선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에 나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산하 '다낭신 연구회(회장 오윤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발족했다.다낭신 연구회는 상염색체우성다낭신장병(ADPKD, 다낭신)의 약물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 다낭신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다양한 연구, 치료 개발, 환자 및 의료진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6월 21일 발족했다. 이에 대한신장학회는 '다낭신 연구회 승인식'을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다낭신은 전세계적으로 약 1200만여명이 진단받아 치료받고 있는 가장 흔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내 일반 내외과 병동 간호사 배치 기준이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50% 수준에 불과해 환자 중증도를 반영할 수 있는 수가 개발 및 적정 간호인력 배치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현재 간호인력 배치기준에서 간호팀당 1명 및 병동당 3명 이상의 추가적인 간호인력 배치가 필요하다는 제안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말 '중증질환 환자의 입원간호 적절성 확보를 위한 간호인력 배치 모델 개발'연구 용역을 발주했다.이번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서은영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팀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나누리의료재단, 바스그룹이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려대학교의료원은 18일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본부회의실에서 나누리의료재단, 바스그룹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최인찬·남기환 바스바이 대표, 이법표 바스젠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바스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4개기관은 의료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밀의료 플랫폼을 고도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 시행 4년간의 성과를 자축한 가운데, 의료현장은 정부의 그런 자축에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약속했던 적정수가와 의료전달체계 개선, 법정 국고지원금 확대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으며, 급여화가 시급하지 않은 분야까지 급여화하는 등 정책 방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지난 2017년 8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4년간 보장성 강화로 국민 3700만명이 9조 2000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문재인 정부의 최대 국정과제인 보장성 강화대책 추진 4년간의 성과가 나왔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시행 4주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복지부는 지난 2017년 8월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노인·아동·여성·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의료비는 대폭 낮추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보장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주대병원이 평택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에 500병상 규모의 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브레인시티 PFV는 4일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종합병원 건립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주대학교병원 - 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이하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아주대병원은 평택시의 상급종합병원 건립 필요성에 따른 제안 요청을 받고 지난 2018년과 2019년 1,2차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평택시민의 건강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평택 아주대병원 건립을 검토해 왔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미 10여 년 전부터 흉부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는 필수 진료과지만, 전공의의 지원 기피와 개원가의 경영 악화 등으로 존폐 위기에 처해 있다. 그동안 정부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했지만, 결과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 등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소아청소년과는 진료과목 폐과까지 우려되면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나마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는 PCR 검사와 초음파 검사의 급여화로 진료비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18년 뇌·뇌혈관 MRI 건강보험 급여화 이후 MRI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136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대기수요와 경증질환자의 증가에 의한 결과로, 기존 관행수가로 산출하면 국민의료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 정부의 분석이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뇌 MRI 수가 정책의 효과' 보고서에 담겼다.정부가 2018년 10월 뇌 MRI 검사를 급여화한 이후 환자의 본인 부담은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실제로 의원급을 기준으로 급여적용 이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와 티쎈트릭이 무한경쟁을 펼치게 됐다.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는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급여 도전 3년 9개월 만에 암질심의 문턱을 넘었다.여기에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도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암질심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증질환심의위원회(암질환심의위원회)는 14일 제5차 회의를 열고,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의 건강보험 급여기준 확대 건을 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암질환, 희귀·중증난치질환을 포함한 4대 중증질환의 약품비가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암질환의 청구금액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청구건수 기준으로는 희귀·중증난치질환이 더 많았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0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4대 중증질환 약품비는 2016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4대 중증질환은 암질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중증난치질환이 포함된다.우선 지난해 기준 4대 중증질환의 총 청구금액은 5조 2019억원으로 2016년 3조 6432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가유공자와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겠습니다."지난 5월 21일 제16대 중앙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한 유근영 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중앙보훈병원 발전 전략과 치과병원 증축 현황, 상급종합병원 도전 의지를 설명했다.유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교실 교수로서 재직 후, 제3대 국립암센터장, 국군수도병원장을 역임했다.이후, 지난 5월 21일 중앙보훈병원장으로 취임한 유근영 병원장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국가적 재난 시기에 중책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은 구 모델의 재고 처리장이 된 상황이다"흉부외과 학계가 치료재료 관련 한국의 보험정책으로 인해 신제품이 아닌 오래된 제품을 환자 수술에 사용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열린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제3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흉부외과 필수진료 접근성과 선택권 제고를 위한 보험정책'을 주제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정재승 보험위원회 부위원장(고대안암병원)은 이같이 지적하고 나섰다. 수술에 필요한 치료재료가 국내에 제때 들어오지 못해 오래된 제품을 수술에 써야하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텐트그라프트 장비를 통해 대동맥 환자 치료의 신기원에 도전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초응급 중증질환에 속하는 대동맥류·박리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치료 과정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인 'E-VITA OPEN NEO'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송석원 교수(심장혈관외과)는 79세 여성 환자에게 E-VITA OPEN NEO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를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쉰 목소리와 흉통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의료인의 면허 관리를 강화하고, 의료인 면허관리 기구를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연구가 진행된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고한 '의료인의 면허 관리 개선 방안 연구 용역' 제안서에 담겼다.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이며, 건보공단은 '공공·지역의료인력 양성 관리 및 지원' 보조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현행법에 따르면 의료인은 최초로 면허를 취득한 후 3년마다 면허 신고를 해야하지만, 신고 항목이 인적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뇌졸중 영역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자율형 분석심사란 현행 제한된 기준을 심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진료비 심사 및 의료 질 관리 수준이 높은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의학적 근거기반 진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다.이번 공모는 초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증질환인 뇌졸중 영역이 대상이다.선도사업 대상기관은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의 인증기관으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또는 권역심뇌혈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