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고혈압 인지율이 낮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강조하기 위해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는 주제로 실시된다.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혈압 측정 등 기존 캠페인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추진된다.질본 정은경 본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COVID-19)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고혈압 치료제들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생겼지만, 최근 발표된 3가지 논문은 코로나19 예후를 악화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몇몇 중국 연구는 코로나19 감염이 고혈압 환자의 사망률을 높인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에 결합해 작용하는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고혈압을 동반한 코로나19 환자가 고혈압 약제를 복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생겼다. 이런 우려에 반응한 대한고혈압학회와 다수의
대한고혈압학회(KSH) 편욱범 이사장(이화의대)은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인 MMM(May Measurement Month)을 올해에도 한국에서 K-MMM20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MMM20은 5월 한 달간 전국민 의 혈압측정을 독려하며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5월은 혈압측정의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MMM 캠페인은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5월을 '혈압 측정의 달'로 지정, 전 세계 인구 의 사망 위험요인 1위인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혈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심부전 환자의 이상적 목표 혈압은 현재 전 세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불분명하다. 그러나 최근 연구는 이상 목표 혈압을 120~129mmHg으로 제시해 현재 가이드라인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달 16일 JACC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120~129mmHg 혈압 수치가 박출률보존심부전(HFpEF) 환자에서 가장 낮은 심혈관 사망 및 심부전 관련 입원 위험과 연관됐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130mmHg 이하 권고를 뒷받침하면서 구체적인 혈압 수치를 명시해 의의가 있다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와 고혈압의 연결고리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한고혈압학회는 17일 고혈압 환자를 위한 약물 권고안을 발표했다.앞서 중국에서 고혈압을 동반한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의학과학원 Fei Zhou 교수팀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체 환자 중 기저질환이 있었던 환자는 약 절반(48%)이었다. 이 중 고혈압 환자가 30%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 19%, 관상동맥심질환 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사망자 2명 중 1명은 고혈압을 동반했다.11일(현지시각) 외신 뉴스위크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중국에서 고혈압 환자가 코로나19(COVID-19)에 특히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에 대해 대한고혈압학회는 권고안을 내는데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코로나19 관련한 많은 해외 연구 논문들이 발표됐는데, 연구를 보면 코로나19 환자 중 고혈압 있었던 환자가 많았다. 고혈압은 성인에서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신부전, 관상동맥질환 및 뇌졸중과 같은 다양한 질병을 일으켜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지난달 1월 말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JAMA에 발표된 연구논문으로 인해 미국에서 '적당한' 이완기혈압 기준에 대한 논란이 커졌지만 이러한 연구결과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그 이유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고혈압 또는 단독이완기고혈압(isolated diastolic hypertension, IDH) 가이드라인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2017년 미국 의사협회는 고혈압 가이드라인 변경해 단독이완기 고혈압 기준을 낮췄다. 수축기혈압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세계에서 처음으로 창립한 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고광곤, 이하 심대학)가 다음 달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제학회로서의 저력을 보여준다.심대학은 2월 21~22일 콘래드 서울에서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3rd APCMS CONGRESS)'를 개최한다. 지난해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에서 학회로 독립한 후 처음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이기에, 연구회 때보다 프로그램 구성부터 홍보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심대학 임수 학술이사(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설명이다. 임수 학술이사를
최근 '고혈압 치료의 최근 동향에 따른 3제 단일정 복합제 효용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정욱성 교수(가톨릭의대)가 좌장을 맡았고 최윤석 교수(가톨릭의대), 김학령 교수(서울의대)가 강연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집중적 혈압강하 치료의 효과국내 고혈압 현황과 문제점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유병 인구가 1,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 처방은 60% 정도가 2제 이상 다제 요법인데, 이는 최근 약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용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혈압 치료를 위한 5가지 약물 중 베타1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는 베타차단제 네비보롤이 한국인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입증됐다.한국메나리니는 7일 3250명의 한국인 고혈압 환자들이 참여한 최대규모 실제 관찰 연구인 BENEFIT 연구 결과를 밝표했다.BENEFIT 연구 결과, 매일 네비보롤을 복용하는 것이 혈압 제어를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 노인 인구 중 고혈압의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이번
2019 추계 고혈압학회에서 '고혈압 치료 및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최적의 병용요법'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명묵 세종병원 원장이 좌장을 맡았고 신정훈 교수(한양의대), 이찬주 교수(연세의대)가 차례로 강연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 강연 및 토의 내용을 요약·정리했다.목표혈압 도달을 위한 올바른 진료 전략 선택 고혈압 진료의 최근 동향고혈압은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원인의 1위 위험인자로 전 세계 사망 원인의 14%가 고혈압으로 조사됐으며 적절하게 조절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의료진 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심장학회를 포함한 6개 학회가 공동 성명서를 통해 폭력사건의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2일 대한심장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및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폭력사건에 대한 엄중 처벌 ▲의료진 폭행에 대한 벌금형 및 반의사불벌죄 폐지 ▲정부의 적극 제고개선을 포함한 3가지를 요구했다. 이번 의료단체들의 성명서는 최근 고 임세원 교수와 을지대학교병원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러한 폭행 사건 후 충남 소재
최근 '심혈관질환의 관리를 위한 최적의 전략'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순천향의대 박병원 교수, 연세의대 유희태 교수가 각각 강연했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Towards Optimal Management of CV Risk in Hypertensive Patients with Dyslipidemia고혈압 치료2018년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고혈압 Fact sheet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는 1,100만 명이며, 고혈압 환자 중 이상지질혈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로 구성돼 있다. 아모잘탄은 2가지 성분(암로디핀+로사르탄)을, 아모잘탄플러스(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와 아모잘탄큐(암로디핀+로사르탄+로수바스타틴)는 3가지 성분을 복합한 전문의약품이다. 올해 아모잘탄패밀리는 1000억원 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의료진은 지침지시치료(GDMT) 목표 용량 50% 약물 치료 중이고 혈압이 120/70mmHg인 심부전(HF) 환자를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세브란스병원 오재원 교수(심장내과)에 따르면 국제 고혈압 가이드라인 간 격차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뚜렷한 답이 없다. 다만 현재 가이드라인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고려하면서, 혈압 120/70mmHg 미만을 피하면서 130/80mmHg의 혈압 목표를 오 교수가 권장했다.8일 콘래드호텔에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한 오 교수는 "의료진은 혈압을 낮출 수 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제63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 아모잘탄과 로수젯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산학세션은 경희의대 손일석 교수와 한림의대 최성훈 교수가 ‘심혈관 보호 효과를 고려한 고혈압 약제의 이상적인 병용요법’ 및 ‘적극적인 LDL-C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감소의 이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첫 연자로 나선 손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The K-Central Study’는 CCB/ARB 병용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티아지드계 이뇨제가 초기 일차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제라는 대규모 국제 연구가 발표됐다. 현재 대한고혈압학회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ACEi),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칼슘 통로 차단제(CCB), 티아지드계 이뇨제(THZ), 베타 차단제(BB)를 일차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티아지드계 이뇨제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근거가 발표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란셋 10월 24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미국 UCLA Marc A Suchard(생물통계학) 교수, 아주의대 유승찬 연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전 세계적으로 매년 1천만 명이 고혈압으로 사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고혈압 인지·치료·조절률이 지난 30년간 급증했지만 개선할 여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전 세계 사망 위험 요인 1위로, 성인에서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가리킨다. 고혈압은 관상동맥질환과뇌졸중, 신부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일으키지만,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어 혈압을 측정하는 게 중요하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전 세계 혈압측정 캠페인인 '5월은 혈압측정의 달(May Meas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수축기 혈압은 물론 높은 이완기혈압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완기혈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연구에서 고혈압 기준을 우리나라 혹은 유럽이 정한 140/90mmHg 혹은 미국 심장협회·심장학회(AHA/ACC)이 하향조정한 130/80mmHg로 정해도 결과는 똑같았다.주 저자 Flint는 "(고혈압) 임계값(140/90mmHg vs. 130/80mmHg)의 차이가 있어도 수축기혈압, 이완기혈압과 심혈관질환 위험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 10년간 몇몇 연구는 고혈압 환자들이 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 진단기준 강화 논란부터 발사르탄 사태까지. 최근 2년 동안 의료계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 중심에 대한고혈압학회가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내년부터 미나마타협약에 따라 약 100년간 진료실을 지켜온 수은혈압계 사용이 금지되면서 대한고혈압학회는 이를 대비해야 하는 또 다른 숙제를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달부터 2년간 대한고혈압학회의 수장을 맡게 된 편욱범 신임 이사장(이대서울병원 병원장)의 어깨가 무겁다. 그는 학회에 대한 학문적·사회적 요구가 늘어가고 고혈압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