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8 세계고혈압학회(ISH)’에서 'Fimasartan의 혈압 강하 효과'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좌장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오병희 원장과 서울의대 김철호 교수가 맡았으며,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 연세의대 박성하 교수가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을 요약·정리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2018년 고혈압 팩트시트'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고혈압 환자는 1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주목할 점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가 전체 고혈압 환자 2명 중 1명으로, 두 질환의 동반 비율이 높다는 사실이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각 질환 위험을 10%만 낮춰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45%가량 낮출 수 있다고 보고되면서, 두 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데 전문가들의 중지가 모인다. 이에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최근 여수 지역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칸데암로정 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약 80명의 여수, 순천 개원의가 참석했다.심포지엄 연자로 나선 이민구 과장(성가롤로병원 순환기내과)은 2018 대한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을 기존의 고혈압진료지침 및 AHA/ASA 진료지침과 비교, 가면고혈압의 진단 및 24시간 혈압측정방법을 강조했다. 더불어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제된 칸데암로정 임상 2상 결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소
여성 고혈압 유병률은 폐경 전보다 후에 증가하지만, 그 원인은 폐경이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의대 이해영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팀이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폐경과 고혈압과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없었고 대사증후군이 여성의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고혈압학회지 10월 15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학계에서는 중년 여성에서 폐경이 고혈압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인지에 대해 오랫동안 논쟁이 이어져 왔다. 지난 2005년 발표된 연구에서는 폐경이 혈압 상승과
대한고혈압학회 조명찬 이사장(충북의대 심장내과)이 세계적인 국제 학회의 신임 임원으로 선출됐다.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달 중국 북경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ISH)와 동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고혈압학회(APSH)에서 조 이사장이 각 학회의 신임 임원으로 선출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선출은 ISH 학술대회에서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됐으며, 조 이사장은 향후 4년간 ISH 신임 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ISH와 함께 APSH 임원으로 선출됨으로써 앞으로 아시아·태평양에 소속된 여러 국가들과의 협력 연구 및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나아가 아시아
서울의대 강시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팀이 고혈압 진단 기준을 130/80mmHg 이상으로 강화하 되면 한국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기존 30.4%에서 49.2%로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목표혈압으로 조절되는 고혈압 환자의 비율도 감소했는데, 기존 목표혈압인 140/90mmHg 이하로 조절할 때는 고혈압 조절율이 59.5%였던 반면 새로운 목표혈압인 130/80mmHg에서는 16.1%로 나타나 크게 감소된 경향을 보였다. 2017년 11월 미국심장학회(ACC)와 심장협회(AHA)는 고혈압 진단 기준을 기존 1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발암 가능 물질을 함유한 발사르탄 제조사를 추가로 확인했지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FDA와 EMA는 각각 인도 Hetero Labs사 및 중국 Zhejiang Tianyu사의 발사르탄에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검출됐다고 알렸다.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인 결과, 문제가 된 제조사의 발사르탄 원료는 국내 수입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 '인도 Hetero Labs사' 제조 발사르탄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가 중국산 발사르탄 사태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학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치 대상 발사르탄 제제이더라도 혈압약을 임의로 중단해선 안 된다"는 권고를 담은 '불순물 함유 발사르탄에 대한 대한고혈압학회의 입장'을 발표했다.학회에 따르면, 고위험군이나 심혈관질환자가 혈압약 중단으로 인해 뇌졸중, 심근경색 또는 심부전 발생 등의 심각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이에 따라 학회는 조치 대상인 환자들은 해당 의약품을 처방받은 병·의원에서 재처방 혹은 처방 변경을 받고, 필요하다면
국내외 심장학계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심혈관질환 위험도'다. 심혈관질환은 유전적 또는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기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 또는 치료전략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국과 유럽 심장학계는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정확하게 평가하고자 주요 역학연구들을 근거로 각 국가의 실정에 맞는 '심혈관질환 위험 평가도구'를 개발했다. 그리고 이를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가이드라인에 적
강력한 혈압조절의 혜택이 심혈관질환에 이어 인지장애 예방까지 확대되고 있다.SPRINT-MIND 연구 결과, 목표 수축기혈압이 120mmHg 미만인 고혈압 환자가 140mmHg 미만인 이들보다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19% 낮았다.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어느 정도로 낮춰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학계는 이번 연구가 목표혈압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결과적으로 혈압을 낮추면 낮출수록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낮다고 보고되면서 향후 진료 현장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SPRINT-MIND
바야흐로 '고혈압 가이드라인 춘추전국시대'다. 전 세계 고혈압 학계는 최근 10여 년간 정체된 고혈압 조절률을 높이고자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속속 내놓고 있다. 가장 파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곳은 미국이다. 지난해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는 고혈압 진단기준을 이전보다 강화한 '2017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공개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를 계기로 대한고혈압학회와 유럽심장학회·고혈압학회(ESC·ESH)가 각각 올해 5월과 6월 '2018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
뇌졸중 환자의 목표혈압을 두고 뇌졸중 전문가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지난해 미국 심장학계가 제시한 목표혈압 '130/80mmHg 미만'을 적용해도 무리가 없다는 입장은 적극적인 혈압조절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직 근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140/90mmHg 미만'을 유지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KCRI)은 18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1st Voice of KCRI' 심포지엄을 개최, 뇌졸중 환자의 목표혈압에 대한
발암 가능 물질을 함유한 중국산 발사르탄 사용 고혈압 치료제가 600만 고혈압 환자를 공포에 떨게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틀동안 82개 업체의 현장조사를 완료해 문제된 품목들을 가려냈지만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아 보인다. ◆ 219개 품목 중 115개 항고혈압약, 중국산 발사르탄 사용 식약처는 지난 7일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의 원료 발사르탄에서 불순물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 NDMA)'이 확인돼 이를 사용한 고혈압
이대목동병원은 심장혈관센터 편욱범 교수가 대한고혈압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편 교수는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제26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19년 6월 1일부터 2년이다. 편 교수는 1990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목동병원 응급진료부장, 심장혈관센터장, 심혈관계 중환자실장 등을 맡아왔다.
Fimasartan Achieving SBP Target (FAST) Study경도 내지 중등도의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fimasartan 대 valsartan 단독 요법의 항고혈압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이중맹검, 활성 대조군, 3-병렬군, 다기관, 임상 4상 시험.
유럽 심장학계가 지난해 미국 심장학계가 내세운 고혈압 진단기준 '130/80mmHg 이상'을 따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럽 고혈압 진단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140/90mmHg 이상'을 유지한다. 이는 지난달 대한고혈압학회가 '2018 고혈압 진료지침'을 통해 제시한 고혈압 진단 기준과 궤를 같이한다. 유럽심장학회·고혈압학회(ESC·ESH)는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 연례학술대회(ESH 2018)에서 '2018 고혈압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탑
대한고혈압학회가 강력한 혈압 조절을 내세운 미국발 고혈압 급행열차에 탑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학회는 지난달 국내 고혈압 진단기준을 기존과 동일하게 '140/90mmHg'로 유지하겠다는 권고안을 골자로 한 '2018 고혈압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지난해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CC·AHA)는 고혈압 진단기준을 '130/80mmHg'로 낮췄지만 우리나라는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는 뜻이다. 그동안 미국·유럽 등 주요 국가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 이를 수용·개작하던 모습과 다른 행보다. 이
국내 학회들의 가이드라인 개정 및 신약들의 잇따른 등장은 해당 질환 치료제 시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처방증대 가능성을 엿보거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전략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새로운 진료지침이 나왔고 시장에는 신약들이 가세했다. 이에 따른 하반기 핫한 처방약 시장을 예상해 봤다.◇항응고제 개원가 공략 통할까지난 4월 대한부정맥학회가 한국형 뇌졸중 예방지침을 발표했다. 항응고요법을 받는 국내 심방세동 환자가 25%에 불과해 치료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진료지침은 국내 처방이 가능한 약만을 타깃으로 지침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결과와 특장점을 알렸다고 23일 밝혔다. 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열린 아모잘탄패밀리 심포지엄은 전남의대 김계훈 교수와 고려의대 홍순준 교수가 연자로 나서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결과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위험인자 관리법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김계훈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에서 강력한 혈압 조절을 통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출 수 있다”며 “강력한 혈압 조절을 위해 평균적으로 약 3개 정도의 고혈
고혈압 치료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는 '2018 고혈압 진료지침'을 통해 치매 예방에 고혈압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신경과 전문가들도 혈압 조절을 통해 치매를 막을 수 있다고 동감을 표했다.그동안 진료현장에서는 고혈압 치료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지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이에 대한 국내 고혈압 학계와 신경과 학계의 컨세서스가 형성되면서 고령화에 따른 치매의 질병 부담을 효율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성인 고혈압 환자, 치매 예방 위해 고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