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대서울병원은 편욱범 병원장이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임기는 올해 6월 1일부터 2년이다.편 신임 이사장은 작년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26대 이사장에 선임된 바 있다.편 신임 이사장은 1990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목동병원 응급진료부장, 심장혈관센터장, 심혈관계 중환자실장 등을 맡았다.현재는 올해 2월 개원한 이대서울병원 초대 병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임상 4상 결과가 최근 미국고혈압저널에 실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경희의대 김종진 교수(심장혈관내과)가 연구 책임을 맡고, 대한고혈압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The K-Central Study'의 결과다. 아모잘탄과 ARB/HCTZ 복합제 간의 24시간 실시간 중심혈압, 활동혈압, 맥파전달속도 등 다양한 혈역학적 지표를 비교평가한 연구다.이번 연구의 초록은 2016년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도 발표되기도 했다.이번 연구는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복합한 아모잘탄을 로사르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산학세션에서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모잘탄패밀리는 한미약품의 자체개발 고혈압 치료 복합 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으로 구성됐다. 아모잘탄은 암로디핀과 로사르탄K를 한 알에 담은 복합신약으로, 2009년 6월 출시 이후 지난 10년간 5550억여원의 누적 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한 제품이다. 이어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한가지 성분을 더한 3제 복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가 5월 17~18일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인 Hypertension Jeju 2019에서는 국내 고혈압 조절률 답보상태를 깰 수 있는 전환점으로 20~30대 환자를 지목했다.Korea Hypertension Fact Sheet 2018에서도 젊은 환자층의 조절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연세의대 김현창 교수(예방의학과)는 "젊은 연령층의 환자는 고혈압에 대한 인지도 자체도 낮고, 병원도 방문하지 않는다"며 인지도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경희의대 손일석 교수(경희의료원 심장혈관내과)도 '고혈압 사각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가 5월 17~18일 진행한 Hypertension Jeju 2019에서 국내 고혈압 관리현황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관리현황 개선을 위한 자료로 국내 취약환자군 분석자료를 제시했다.학술대회에서 '고혈압 FACT 2018, New Findings'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연세의대 김현창 교수(예방의학과)는 "Korea Hytertension Fact Sheet 2018에 대한 분석을 추가로 진행한 결과 고혈압에 취약한 환자군이 일부 확인됐다"며 분석의 임상적 의미를 설명했다.Korea Hy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병 환자의 혈압을 '130/80mmHg 미만'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ADVANCE 연구에 포함된 당뇨병 환자를 등록 당시 혈압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 140mmHg 미만인 환자군도 항고혈압제로 혈압을 130/80mmHg 미만으로 낮췄을 때 예후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게다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10년 위험도에 따라서도 항고혈압제 치료를 통한 심혈관질환 예방 및 생존 혜택이 다르지 않았다. 현재 국내·외 학계에서 당뇨병 환자의 목표혈압을 다르게 제시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조명찬)는 2019년 4월 8일 고혈압의 예방과 관리를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혈압은 전 세계 사망 위험요인 1위일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며, 전 세계의 고혈압 환자는 14억명이나 되고 그 중 매년 1,000만명이 고혈압으로 인해 사망한다.우리나라는 현재 1100만명이 고혈압 환자로 국민병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 됐다. 질병부담 뿐만 아니라 단일 상병으로 의료비 지출이 가장 큰 고혈압은 인구고령화로 고혈압 환자가 점차 증가할 것으
우리나라 고혈압 유병자 수는 이미 11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30세 이상 성인 중 고혈압 환자는 26.9%를 차지했다.대략 30세 이상 성인의 1/4명 이상이 고혈압인 셈이다. 특별한 증상이 없어 대표적인 무증상 질환으로 꼽히는 고혈압이 왜 무서운지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흔하디흔한 고혈압, 정말 위험한 걸까?고혈압은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고 익숙한 질환이다. 또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조절 목표가 변화 없이 당화혈색소 '6.5% 미만'을 유지한다.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조절 목표를 두고 미국 내 학회 간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는 현재 기준을 고수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장 권혁상 교수(여의도성모병원)는 19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국제 춘계학술대회(SICEM 2019)'에서 다음 달 베일을 벗는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진료지침 2019(제6판)' 권고안 일부를 선공개했다.제2형 당뇨병 환자의 목표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고혈압 치료를 통한 인지기능 혜택 및 치매 예방 효과가 심혈관질환 위험군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내놓고 있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는 고혈압 치료의 인지기능 혜택이 확인됐으나, 중등도 위험군에서는 그 효과가 확인되지 못했기 때문이다.다만 연구 추적관찰 기간이 길지 않고 인지기능장애 발생에 여러 위험요인이 작용하는 만큼,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세분화된 고혈압 치료전략을 적용해야 하는지는 향후 연구가 더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혈압 치료로 인지기능장애 예방고혈압 치료의 인지기능 혜택은 이미 잘 알려져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고혈압제 올로맥스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올로맥스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항고혈압 3제 복합 개량신약으로, 주성분은 ARB 계열의 올메사르탄과 CCB 계열의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이다. 올로맥스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2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연구에서 치료 8주차 시점에서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병용투여군 대비 평균 수축기 혈압(SBP)을 약 14.62mmHg 더 낮췄다. 동시에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중국의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3대 만성질환 관리 상황이 우리나라보다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중국 리얼월드 데이터와 지난해 발표된 국내 3대 만성질환 팩트시트를 비교한 결과, 고혈압·당뇨병 유병률은 한국과 중국이 유사한 양상을 보였고 이상지질혈증은 중국이 더 높았다. 그러나 만성질환 인지율·치료율·조절률 등 관리지표는 중국이 한국보다 저조했다.국내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학회가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상황이 심각한 중국은 더욱
유럽은 고혈압 가이드라인 최초로 '혈압 조절 하한치'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항고혈압제 과다 치료에 따른 부작용을 감안한 결정으로 혈압 조절 하한치를 '120/70mmHg'로 제시하면서 약물을 서서히 단계적으로 감량하는 'step down therapy'를 고려하도록 했다.韓·美 "LDL-콜레스테롤 적극적으로 조절해야"고혈압에 이어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개정이 이뤄졌다. 미국은 2013년 이후 5년 만에, 우리나라는 2015년에 이어 3년 만에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지난 11월 발표했다. 한·미는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을수
국내 고혈압 환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고혈압학회가 1998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및 기존 발표된 논문과 학회 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고혈압 환자는 2012년에 1000만명을 넘어섰고 2015년에 약 1100만명으로 추산됐다.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혈압의 현재 Fact Sheet'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 구체적으로 국내 고혈압 유병률은 1998년 이후 크게 변하지 않았고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10년에 1%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정혈압을 관리해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학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미국·영국 심장학계는 고혈압 관리에 가정혈압 모니터링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대한고혈압학회도 지난해 5월 '가정혈압포럼'을 발족해 가정혈압 관리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더 나아가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등 주요 아시아 11개국은 'HOPE Asia 네트워크'를 구성, 혈압 관리로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Zero'로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그리고 핵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양영구 기자] 발암가능 발사르탄으로 촉발된 사태가 제네릭 난립 문제로 이어지더니 결국 제네릭 허가와 약가제도를 개선하는 이른바 '제네릭 종합대책' 마련으로 귀결되고 있다. 정부가 그리는 큰 그림은 국제화 수준의 경쟁력 있는 제네릭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체질개선을 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네릭으로 먹고 사는 제약사들은 진입 장벽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로 전전긍긍이다. 제네릭 종합대책이 나오게 된 계기와 제도개선 방향을 짚어봤다. ◆발사르탄 사태 유탄 '제네릭 난립'지난 7월 불순물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이화의료원은 이화융합의학연구원 오형중 교수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오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신장내과 류동열 교수와 함께 진행한 ‘한국인 고혈압 환자 대상 나이와 성별에 따른 혈압의 요소가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 of Blood Pressure Components on Cardiovascular Events in a Korean Population According to Age and Sex)’ 이라는 제목의 연구 발표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경희의대 김종진 교수(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가 지난 11월 9일부터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혈압약의 종류별 강압효과 및 중심혈압에 대한 영향을 연구한 다기관 무작위 연구의 전체 책임연구자(PI, Principal Investigator)로 연구를 이끌었다.논문은 2017년 대한고혈압학회 공식 국제저널인 "Clinical Hypertension" 에 게재됐으며, 다른 논문에 피인용 횟수가 많아 관련 연구의 발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제49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아모잘탄 임상 4상 연구가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6년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 초록이 발표됐으며, 추후 SCI급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강동경희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20개 기관에서 로사르탄 50mg을 4주간 투여에도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모잘탄 투여군과 로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투여군 간 4주 후 좌위 수축기혈압 변화량을 비교한 것으로, 이차 유효성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발사르탄 이슈'가 발생한 지 약 4개월이 지났다.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중국산 발사르탄에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불순물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nitrosodiethylamine, NDEA)'이 확인돼 제품을 회수 중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관련 제품의 판매와 유통을 중지시켰다. 지금까지 발사르탄 이슈에 대한 각국의 대처 상황을 점검하면, EMA는 '빠르게'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천천히 신중하게' 문제에 대처했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식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