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원인 모를 급성 간부전으로 간이식 치료까지 논의했던 환자에서 개회충증을 진단해 수술 없이 치료한 사례를 보고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성필수 교수(소화기내과), 조문영 임상강사(소화기내과), 이성학 교수(병리과) 연구팀 보고에 따르면,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던 51세 여성 환자가 갑자기 39℃의 고열이 지속되고 오른쪽 복부 통증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백혈구, 호산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심각한 간농양이 확인돼 입원했다. 간농양은 면역기능이 떨어졌거나 세균이 간에 침투해 발생하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LDL-콜레스테롤을 낮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새로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넥스레톨(성분명 벰페도익산)'에 대한 학계 관심이 높다.에스페리온, 다이이찌산쿄의 넥스레톨은 스타틴 불내성 환자 대상 CLEAR Outcomes 임상3상에서 넥스레톨은 LDL-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주요 심혈관계 사건(MACE)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게다가 넥스레톨은 LDL-콜레스테롤 조절 외 항염증 작용 등 다면발현효과(pleiotropic effect)가 있을 것으로 분석돼, 스타틴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좋은 치료옵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컨소시엄이 5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1회 의료시뮬레이션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시뮬레이션센터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의료시뮬레이션 교육 전문가와 환자안전 및 의료 질 향상 업무 종사자, 의료시뮬레이션 교육 장비 개발 및 공급 업체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이날 심포지엄은 의료시뮬레이션센터 운영에 대해 △오래 버티는 비결이 있나요(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영민 교수) △ 고가 장비는 제 값을 하나요?(서울아산병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신규간호사 동시 면접제가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수도권에 소재한 상급종합병원 22개소에 대해 신규간호사 채용 면접을 같은 시기에 실시하는 동기간 면접제를 2024년부터 실시한다.2024년도 채용부터 22개 병원의 신규간호사 최종 면접은 해당 병원의 자율선택에 따라 7월 또는 10월 중 동기간에 이뤄진다.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 근무 간호사는 2022년 기준, 4만 1179명으로 전체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의 15.8%를 차지하고 있다.제2차 간호인력지원종합대책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다발골수종 병기를 평가하는 새로운 MRI 점수모델을 개발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준용(교신저자)·김동균(제1저자) 교수팀은 혈액내과 민창기·박성수 공동저자 교수팀과 함께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전신 MRI 영상 기반의 반정량적 점수 시스템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새로 진단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종양부하를 반정량적(Semiquantitative)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전신 MRI 영상 기반의 점수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암세포 수, 종양 크기, 신체에서 암 총량에 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신경외과 조정기 교수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에 취임했다.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NeuroSpine Congress 2023'에서 조정기 교수가 제28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가톨릭대 출신으로는 최초다.조 교수는 "학회 발전을 위해 현재 학술적 성과를 유지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주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세계적 학술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내외 척추외과 의사 교육을 위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의료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병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동력이 필요했습니다. 현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조직화하는 방법을 고민하다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했습니다."가톨릭대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이하 심뇌혈관병원)이 뇌졸중·심근경색·대동맥질환 등 혈관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정확하게 치료·관리해 체계적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성빈센트병원 내 센터에서 병원으로 승급한 것은 5년 전 개원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임상통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김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8월까지 대한임상통증학회를 이끌게 된다.김 회장은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주임교수 및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장, 대한재활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림프부종학회 회장, 대한암재활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료감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학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백신학회는 22일 더케이호텔에서 제22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의 백신접종 정책에 대한 기조강연을 포함해 백신면역학,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 RSV와 인플루엔자 백신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세션 1은 백신의 면역원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장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아데노바이러스 백터기반 코로나19 비강백신(KAIST 이흥구) △dsRNA기반 TLR3 agonist 면역증강제(서울대학교 치과대학 한승현) △RNA기반 면역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백톤디킨슨(BD)코리아는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진행된 ‘Post-Cardiac Arrest Care Symposium 2023(이하 PCAS 2023)’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PCAS 2023은 대한응급의학회(KSEM)가 주최, 한국저체온치료학회(KORHN)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다. 급성심정지 환자의 진단부터 목표체온 유지치료(저체온치료), 관상동맥중재술 등의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환자 예후 개선을 위한 최신 지견 및 임상 공유의 자리로, 올해는 200여명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항당뇨병제 SGLT-2 억제제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교신저자), 순환기내과 권오성 교수(공동1저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공동1저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당뇨병 환자는 SGLT-2 억제제를 조기 투약하면 사망과 심부전 등 모든 주요 심혈관계 사건 위험이 낮았다.이번 연구는 SGLT-2 억제제의 심근경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동진 교수(영상의학과)가 최근 대한ITA영상의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정 교수는 "학회 창립 25주년을 재도약 기회로 삼아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진료와 연구에 더욱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ITA영상의학회는 현재 임상에서 활발히 시행 중인 간암, 신장암, 폐암, 갑상선 암의 비수술적 치료를 위해 1999년 창립된 학회로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결성됐다. 정기적으로 학술집담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일본 성마리아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서울성모병원은 4일 본관 21층 대회의실에서 일본 성마리아병원과 학술 및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진 및 연구자의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술 및 연구 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성마리아병원은 한국가톨릭의료협회와 협력관계에 있는 일본의 가톨릭병원으로, 1988년 한일가톨릭의료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 이후로 2010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양국의 직원 교류 및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자들이 진행한 연구가 올해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3)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달 25~28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00여 편의 국내 연구가 초록으로 공개되며 학계 이목을 끌었다. 본지는 학술대회에서 초록 발표된 국내 연구를 조명했다.국내 암환자, 심혈관질환 예방 위해 당뇨병 관리 방점국내 심방세동 환자 특징별 최적 항응고제는?암생존자, 심혈관질환 사망 막기 위해 공복혈당 엄격히 관리해야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암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질환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의교정(의과대학·간호대학)이 인권센터를 개소했다.가톨릭대 의과대학·간호대학은 교내 구성원의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통해 학생·교원·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캠퍼스를 형성하고, 자유로운 공동체 생활 보장을 목표로 인권센터를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인권센터는 성의교정 내 인권침해 관련 상담과 신고 사건을 조사·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인권 교육 및 홍보 등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할 예정이다. 또 가톨릭대 의과대학·간호대학의 인권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를 강화해 나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9월 1일부로 신임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9.5.부) △수련교육부장 고현선 교수(산부인과)△내과 과장 이동건 교수(감염내과)△소화기내과 분과장 박재명 교수(소화기내과)△순환기내과 분과장 최윤석 교수(순환기내과)△입원의학과 분과장 이동건 교수(감염내과)△신경과 과장 김중석 교수(신경과)△외과 과장 박순철 교수(외과)△정형외과 과장 김영훈 교수(정형외과)△성형외과 과장 문석호 교수(성형외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심뇌혈관병원'을 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심뇌혈관병원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뇌졸중·심근경색·대동맥질환 등 혈관질환에 대한 보다 신속한 진단과 정확한 치료, 관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문을 열게 됐다.심뇌혈관병원은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혈관센터를 주축으로 운영된다. '당신의 심장과 뇌혈관을 위하여, 우리의 열정과 판단을 바쳐서(For your heart and brain, with our heart and brain)'라는 슬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제4대 병원장에 배시현 교수(소화기내과)가 취임했다. 배시현 신임 병원장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배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원, 환자 만족도가 높은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소중한 은평성모병원' 문화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은평성모병원은 필수의료체계 붕괴 등 여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 의료를 지탱하는 거점 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서울, 경기 서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교수(소화기내과)가 23대에 이어 제24대 병원장으로 연임됐다. 또 여의도성모병원 제36대 병원장으로도 연임돼 양 병원을 겸직한다.윤 병원장의 보직임기는 올해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윤 병원장은 두 병원의 협업과 융합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과 위드 코로나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각종 위기와 난제를 극복하고 국민 보건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의 소명과 역할을 다하며 이끌고 있다.2021년 취임한 윤 병원장은 '맞춤의료로 새 희망을 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가 '디지털 변혁으로 미래 의료혁신 선도'를 주제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2014년 K-HOSPITAL FAIR로 출발해 2018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을 개최해오며, 미래 의료 청사진을 제시한 국내 최대 병원 및 헬스테크 전문 박람회다.올해 10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세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