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진영 교수(정형외과)가 17~1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태평양 조직은행 연합회(APASTB) 학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임기는 2년으로, 9월부터 아시아-태평양 조직은행 연합회를 이끌게 된다.아시아-태평양 조직은행 연합회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호주, 태국,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외과적 조직은행들의 연합학술단체이다.정 교수는 "앞으로 전 세계 조직은행 관련 단체와 긴밀히 공조해 인체조직에 관한 연구 및 인간존엄성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대한간호협회가 100주년 기념재단을 설립하고 행사 준비에 나선다.대한간호협회는 20일 가톨릭대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제91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이에 필요한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는 대한간호협회의 영문 명칭을 본래의 취지에 맞게 ‘Korean Nursing Association’으로 변경했다.그밖에 협회 목적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서면결의의 근거를 마련하고, 목적 사업에 교육서비스업에 관한 사항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폐암 진단 시 환자의 신체 및 정서 기능을 면밀히 분석하면 환자 예후 예측과 치료성적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폐암센터 여창동 교수(호흡기내과)팀은 2017년 12월~2020년 12월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 1297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과 폐암 생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진단 당시 모든 환자에게 유럽암학회에서 활용하고 있는 '암 환자 삶의 질 설문'을 진행하고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폐암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병원관리자의 역량 개발을 위한 중간관리자 양성을 위한 연수교육이 마련된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오는 9월 15일(금) 오전 10시 부터 서울 코엑스 317호 세미나실에서 ‘병원 중간관리자 역량강화’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교육은 오전에 ▲의료기관 관리자의 전략적 사고와 인사이트(박병태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 ▲인사조직관리(HR) 트랜드에 따른 리더십의 변화(김민정 ㈜헬스와이즈 대표)를 주제로 각각 발표가 진행된다.오후에는 ▲관리자를 위한 유형별 직원 관리 기법(박준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액체렌즈(electrically tunable liquid lens)를 활용한 스마트 안경 개발에 성공했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은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이 수원대 전자공학과 이창수 교수와 액체렌즈를 활용한 오토포커싱 스마트 안경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연구팀이 개발한 안경은 물체와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안경 렌즈 도수가 거리에 맞게 변화하는 기술을 적용, 어떤 거리의 물체라도 또렷하게 볼 수 있다. 이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노안 정복에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는 의미가 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국내 최초로 '수증기를 이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 시스템(레줌, Rezum System)'을 도입했다.성빈센트병원은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레줌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레줌 시스템은 절개나 영구적인 체내 임플란트 없이 수증기 에너지를 사용해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는 최소 침습적 치료법인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축소술(Transurethral Water Vapor Therapy of Prostate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진이 백내장 수술 전 다초점인공수정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휴대용 모델눈(Mobile Model Eye)을 개발했다. 이로써 환자에게 다초점인공수정체 특징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시키고, 의사와 환자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부천성모병원 안과 김은철 교수)은 백내장 수술 중 다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환자에게 세상이 어떻게 보일지 보여줄 수 있는 휴대용 모델눈을 개발했다. 백내장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는 다양한 종류의 인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불규칙한 근로시간으로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는 근골격계 통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양문영 전공의(제1저자),강모열 교수(교신저자),박민영 임상강사,이종인·명준표(공동저자) 교수팀이 2020년 수행된 6차 근로환경조사의 5만 538명을 분석한 결과, 불규칙한 근로시간과 업무 연관 근골격계 통증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특히 주당 52시간 이상 장시간 근로하면서 근로시간이 불규칙할 때 근골격계 통증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했다. 결과에 따르면, 주당 52시간 이상 장시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혈압을 동반한 암 환자 3명 중 2명은 항고혈압제를 잘 복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로 인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 치료 및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임상에서는 환자 복약 순응도 개선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공동제1저자)·이소영(공동제1저자)·윤종찬(교신저자)교수팀은 2002~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NHIS-NSC)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해 항고혈압제를 처방받은 성인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분석을 진행했다. 연구는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국내 최초로 뇌사자 공여 로봇 신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은평성모병원은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신췌장이식팀이 지난달 만성 신장질환으로 투병 중이던 50대 여성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이용해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은평성모병원 개원 후 첫 로봇 이식 사례다. 수혜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사구체신염으로 2014년부터 혈액투석을 받아왔으며 같은 시기에 뇌사자 신장이식 대기자로 등록해 9년의 기다림 끝에 신장을 이식받았다. 환자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중증혈액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무균치료실을 확충했다.연간 500례 이상의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기존 39병상의 무균치료실을 총 47병상으로 늘렸다. 무균치료실에는 첨단 공조 시스템을 통해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병실로 들어오지 않게 하는 양압 시스템, 0.3㎛ 이상의 입자를 99.97% 제거할 수 있는 HEPA 필터 그리고 양압이 유지될 수 있게 하는 전실이 설치됐다. 이번 무균치료실 증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7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부터 시작되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54개 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보건복지부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받기 위해 총 54개 의료기관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45개 의료기관 외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창원경상대병원 등이 신규 지정을 위해 지정 신청을 제출했다.복지부는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의 제출자료 및 건강보험청구실적을 토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소아 천식 환자 대상 연구 결과, 조산보다 출생 시 몸무게가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동안 출생 시 몸무게보다 조산이 폐기능 발달과 더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천식아토피센터 유진호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환수 교수팀은 국내 소아 천식 환자 566명을 대상으로 조산 여부, 출생 시 몸무게와 현재 폐기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재태 기간 즉 출생 전까지 자궁에 있었던 기간이 동일한 환자 중 출생 시 몸무게가 하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말기 신부전 환자의 혈액투석 중 발생할 수 있는 저혈압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정병하(공동교신저자)·이한비(제1저자), 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고은실(공동교신저자) 교수팀은 투석 중 저혈압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CMC-IDH-X-Artificial Intelligenence system)을 개발했다.이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분야 임상데이터 정보관리시스템인 CMCnU CDW(Clinical Data Warehouse) 플랫폼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25일 고문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중지를 모았다.이날 간담회에서 고도일 회장은 고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재 여러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병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고문단은 낮은 진료수가와 날로 심각해지는 영상의학과 및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임상 진료과 인력 부족 문제를 제기하며, 이들 문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한편, 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챗GPT(Chat GPT) 열풍이 뜨겁다. 미국 오픈AI(Open 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는 지난해 11월 GPT-3.5 버전이 출시된 이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챗GPT는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게 답변을 줘 사용자와 AI 간 대화가 가능하다. 특히 번역, 논문 작성, 코딩 작업 등 여러 분야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하고 있다.의료 분야에서도 챗GPT를 주목하고 있다. 질환 진단 및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수술이 어려운 복합질환 고령 환자를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심뇌혈관병원 대동맥말초혈관센터 박순철·김장용(혈관·이식외과), 천호종(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대동맥류 개복수술력이 있는 70대 대동맥 희귀질환 환자를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로 시술했고, 환자는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20일 밝혔다. 70대 환자는 복부 대동맥류로 수년 전 개복 수술을 한 차례 받았다. 이전 시술했던 위치와 달리 복강동맥, 상장간막동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 7기 집행부가 활동을 시작했다.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는 간호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미래 간호사 인재를 양성하고, 간호대학생들의 보건의료정책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만들어진 단체다.이 단체는 16일 간협 서울간호교육연수원에서 ‘2023년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연합 대표자회의’를 열고 전국 16개 시도지부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 7기를 이끌 전국회장과 전국부회장에 원진선 부산지부대표(동의과학대학교)와 석희원 대전지부대표(우송대학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글로벌에서 통하는 신약 개발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국내서 잘나가는 신약들도 해외 허가 획득이 어렵거나 획득해도 국내만큼 선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산 신약이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되기 위해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까?본지는 창간 22주년을 맞아 의사 출신 제약(유한양행 김열홍 R&D 총괄 사장/고려대 의대 혈액종양내과), 컨설팅(메디라마 문한림 대표/가톨릭대 의대 혈액종양내과), 바이오 벤처(지아이셀 이우열 상무/연세대 의대 임상약리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