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심정지 환자 집중치료법 최신 지견 나누는 Post-Cardiac Arrest Care 심포지엄 열려

]BD코리아가 PCAS2023에 참여, 자사의 부스에서 목표체온유지치료기기 ‘아틱선’을 소개하고 있다
]BD코리아가 PCAS2023에 참여, 자사의 부스에서 목표체온유지치료기기 ‘아틱선’을 소개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백톤디킨슨(BD)코리아는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진행된 ‘Post-Cardiac Arrest Care Symposium 2023(이하 PCAS 2023)’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PCAS 2023은 대한응급의학회(KSEM)가 주최, 한국저체온치료학회(KORHN)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다. 

급성심정지 환자의 진단부터 목표체온 유지치료(저체온치료), 관상동맥중재술 등의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환자 예후 개선을 위한 최신 지견 및 임상 공유의 자리로, 올해는 200여명의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PCAS는 지난 2009년부터 급성심정지 환자에 대한 목표체온 유지치료(TTM,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에 앞장서 왔다.
 
흔히 저체온치료로 알려진 목표체온 유지치료는 환자의 심부체온을 32~36°C 수준으로 서서히 낮춰 신진대사와 산소 분비량을 감소시키고, 이를 통해 뇌세포 파괴와 재관류 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다. 

뇌는 온도가 1도 낮아질 때마다 뇌 신진대사율을 6~1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적은 양의 산소나 영양분 필요에 따른 에너지 감소 효과로 뇌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목표체온 유지치료는 심정지 환자의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저체온치료학회의 관계 의료진은 "목표체온 유지치료는 심정지 및 고열의 중증응급질환 환자의 신경 및 뇌손상을 최소화해 생존율 및 신경학적 회복률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으로 선진국에서는 필수 치료로 지정된 치료법"이라며, "해외 대비 국내는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황이므로 한국저체온치료학회는 PCAS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목표체온 유지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궁극적으로 국내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더욱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BD코리아는 이날 심포지엄 현장에서 전시부스를 열고 PCAS 2023에 참석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목표체온 유지치료 기기 아틱선(ArticSun)을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 

아틱선은 미국 신경중환자학회(Neurocritical Care Society, NCS)의 가이드라인을 통해 강하게 권고(Strong Recommendation)되는 비침습적 방식의 젤 패드 부착형 목표체온 유지치료 기기이다.
 
BD코리아 Critical Care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유수의 의료진들에게 목표체온 유지치료 기기 아틱선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내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및 예후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목표체온 유지치료’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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