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어 CP(Compliance Program)확산을 통해 윤리경영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 리베이트 수수 의료인 처벌 강화 등으로 CP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여기에 의약품공급자가 보건의료전문가에게 제공한 경제적 이익 등 내역에 관한 지출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기록, 보관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약사법 개정안까지 통과하면서 정상범주에서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검열할 수 있는 CP팀 역할도 더 부각되는 모습이다. 이에 제약사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지난 23일 이사회를 통해 강석희 대표이사를 자율준수관리자로공동 선임하고, 최고 경영진의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강화했다.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CJ헬스케어는 강석희 대표이사와 전략지원실 김기호 실장이 공동으로자율준수관리자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CJ헬스케어는 매월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CP위원회를 개최하여 임원대상 교육과 주요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진의 준법경영의지를 전파하고 있으며, 4월1일을 자율준수의 날을 제정하고 자율준수 서약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제약협회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
신약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의지를 대변하듯 올 한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실현한 제약사들이 많아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SK증권에서 집계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동개발 현황을 보면, 국내외 바이오벤처기업을 비롯해 병원, 연구기관 등 산-학-연의 신약개발 협력이 활발히 이뤄졌다.투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지분투자를 병행하는 적극적인 모습부터 인적, 물적 자원을 통해 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특히 다각도로 투자한 유한양행의 신약개발 의지가 돋보였다. 유한양행은 올 1월
최고의 병원약사에게 주어지는 병원약사대상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순주 조제팀장에게 돌아갔다.한국병원약사회는 19일 더케이호텔서 한국병원약사회 추계학회 및 병원약사대상 시상식을 갖고 김준주 약사에게 대상을 수여했다.학술본상에는 삼성서울병원 이영미 약제부장이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학술장려상에는 김경은, 김정미(전북대 약제부), 도현정(삼성서울병원 조제팀장), 박선희(조선대학교 약제부), 박유경(가톨릭대학교 약제부), 송지윤(삼성서울병원 약제부), 천영주 약사(강동경희대병원 약제부) 등 7명에게 돌아갔다.아울러 올해 처음 제정한 국
이제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제약사 간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올해도 어김없이 많이 이뤄졌다. 계약만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매출타격과 상호 비방 및 견제 등 대내외적인 문제를 감안하더라도 캐시카우 확보와 시장 공략 및 영업·마케팅 노하우 확보 등의 이점은 코프로모션 기회를 놓칠 수 없게 만든다. 올해만 4100억원 판권 이동 ‘지각변동’특히 올해는 대형품목의 코프로모션 파트너가 바뀌면서 오리지널로 인한 지각변동이 있었다. '자누비아'를 시작으로 최근 '하루날디'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판권종료 후 파트너사가 변
CJ헬스케어의 영업, 마케팅 조직 전 구성원들이 올 한 해를 돌아보며 2017년 성장을 향해 뜻을 모았다. CJ헬스케어(공동대표 강석희, 곽달원)는 지난 11일 경북 문경에 소재한 STX 리조트에서 영업, 마케팅 조직 전 구성원들이 모여 2017 목표달성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마인드 셋, 소통, 화합을 주제로 12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전진대회는 먼저 ‘국내 제약산업 분석 및 방향성 제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산업 현황에 공감하고 업(業)에 대한 변화와 혁신의 의미를 되새겼다.이어 영업, 마케팅 활동 중 지점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가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비구아니드 계열의 서방형 메트포르민염산염 복합제인 직듀오 XR(XIGDUO XR)을 11월 1일자로 출시한다.시판 용량은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HCI 각각 10 mg/500 mg, 10 mg/1000 mg이다. 보험 약가는 784원/정으로 포시가 10mg 약가와 동일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CJ헬스케어가 공동으로 판매한다.강력한 두 약물의 복합제로 나오는 만큼 의료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지난 10월 25일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이 수십 개씩 쏟아지는 추세다. 이에 특허만료를 앞둔 대형품목들은 치열한 방어전에 돌입한다. 오리지널 제품들은 제네릭과의 경쟁에 따른 시장 점유율 축소는 물론 정부 정책에 따른 약가인하와 매출 축소를 우려해야 한다. 때문에 치열한 경쟁에서 오리지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가 국내사와의 연합전선 구축이다. 위임형 제네릭은 50개로 추산되고 있다. 아군을 포섭하는 작전은 이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오리지널 업체들이 시장 수성을 위해 어떤 전략을 구사하는지 살펴봤다. 독점 끝난 시장…제네릭
종근당이 3분기 원외처방액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한미약품이 근소한 차이로 2위, 화이자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 3분기 1158억원의 조제액을 올려 전년 같은기간 988억원보다 17.2% 성장했다. MSD로부터 도입한 자누비아 패밀리와 아토젯, 바이토린,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자사 약물인 리피로우와 듀비에도 선전했다.이어 2위에 오른 한미약품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113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과 로수젯이 3분기 각각 174억원, 70억원의 처방액을 올리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경기 화성의 푸르미르 그랜드볼룸에서 2016년 하반기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70개 회사에서 자율준수관리자 및 공정거래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 지난 2014년 정례화 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첫째 날에는 박상화 법무법인 KCL변호사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청탁금지법에 대해 양벌규정 면책과 관련 인사노무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박 변호사는 양벌규정 예외적용을 위한 조치방안과 사례를 소개하며 보고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행위자에 대
로슈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타쎄바(성분 엘로티닙)'가 보령제약 품에 안긴다. 이달 말 특허만료를 앞두고 보령제약 손을 잡은 로슈가 제네릭 공세에 흔들림 없이 오리지널 시장을 수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특허만료를 앞둔 로슈의 항암제 '타쎄바'의 공동판매 파트너로 보령제약이 확정됐다. 보령제약은 이미 타쎄바 제네릭 '엘티닙정' 허가를 받은 상황이지만 공동판매가 확정되면서 출시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타쎄바는 유비스트 기준으로 작년 160억원의 원외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20, 21일 양일간 '하반기 글로벌 R&D 오픈 포럼(이하 글로벌 오픈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벤처 2개 사, 유럽지역 벤처 3개 사 등 최종 5개사가 참여하였는데, 초청된 벤처사들은 암, 면역, 염증, 소화기 질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가치가 높은 신약,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유망 벤처 사로,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회사별 연구기술 및 제품의 혁신성과 가치를 소개했다.4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CJ헬스케어는 대표이사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단독 약물요법이 병용전략으로 진화하고 있다. 만성질환들이 상호작용하며 다중으로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실제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에서의 복합제는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다. 또한 현재로서는 세비카HCT가 국내 유일한 3제 복합제지만, 곧 잇따른 3제 복합제들의 등장이 머지 않아 보인다.특히 이르면 올 하반기에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제를 결합한 3제 복합제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인공은 일동제약의 'TAR'.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에 고지혈증치료제인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한국MSD 천식치료제 ‘싱귤레어’ (성분명 몬테루카스트)의 위임형 제네릭인 루케어와 결별하고 동일한 성분의 자체 제품 ‘루키오’를 출시하며 독립한다.루키오는 도입제품이 아닌 자체 제품으로 해당 치료제 시장에 출격한다는 의미에서 광복절인 8월 15일 정식 출시됐다.신인이라는 의미의 ‘루키’라는 단어를 차용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시장 대표 제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제품명을 ‘루키오’로 정했다.CJ헬스케어는 2009년 싱귤레어 보유사인 한국MSD와 계약을 맺고 2011년 6월 위임형 제네릭 ‘루케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됐다. MSD 천식치료제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나트륨) 의 위임형 제네릭 루케어를 판매하던 CJ헬스케어가 제네릭인 '루키오'를 이달 중순 발매한다. CJ는 싱귤레어와 제품은 동일하지만 이름은 다른 쌍둥이 약을 판매했지만 지난 6월 말로 계약이 종료됐기 때문이다. 이에 CJ는 싱귤레어 제네릭인 루키오를 오는 16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루케원으로 허가받았으나 제품명을 루키오로 변경했으며, 4가지 제형에 대해 이달 1일자로 보험급여도 받았다. 류키오츄정4mg과 루키오세립4mg은 695원, 루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제네릭들 중 '로수바미브'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유한양행 로수바미브가 2달 동안 9억3600만원의 원외처방약액을 기록해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제네릭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CJ헬스케어 '로바젯'이 3억760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대웅제약 '크레젯'과 한독 '메가로젯'이 각각 1억8000만원, 1억500만원을 올렸다. 에제티미브 성분의 특허만료가 지난 4월 말인 것을 감안하면, 두 달여간의 처방액으로 이들 복합제
종근당이 지난달 원외처방액 1위 자리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원외처방 규모는 9750억원으로 전달 9210억원보다 5.9% 성장했다.메르스 사태로 영업마케팅이 얼어붙었던 지난해 6월 8240억원보다는 18.3% 증가했다. 종근당은 지난달 377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렸으며 전년대비 25.2% 증가해 1위 자리를 꿰찼다.특히 자사품목인 리피로우와 듀비에, 종근당 글리아티린, 텔미누보 등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한미약품은 3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306억원보다 21.9%
#. 신종플루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던 2009년 8월. 한 남자가 인천공항 출국 게이트 앞에서 초조하게 서 있다. 그가 손에 쥔 비행기 티켓은 프랑스 파리행이지만, 그의 최종 목적지는 벨기에 브리셀이다. 그가 게이트 앞에 선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대유행이지만, 백신을 생산하는 외국의 제약사들이 선주문 물량 마감을 이유로 백신 공급 불가를 통보하면서, 나라마다 예방백신 확보를 위한 치열한 백신전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이 같은 위기감은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다. 우리나라 역시 백신 부족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에 정
ARB+CCB 계열 항고혈압 복합제 시장에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이 결합된 복합제가 뛰어든다. 이미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이 결합된 '트윈스타'와 '텔미누보', 올메사르탄과 암로디핀이 만난 '세비카', 발사르탄과 암로디핀 조합의 '엑스포지', 로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 '아모잘탄' 등 대형품목들이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 또다른 ARB 계열의 경쟁자가 생기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국내 고혈압 환자수는 720만명이며 1조 4000
발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 '엑스원'을 보유한 CJ헬스케어가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이 결합된 복합제를 출시한다.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칸데사르탄+암로디핀 성분의 개량신약 복합제 ‘마하칸’을 허가 받고 4300억 규모의 고혈압치료제(ARB+CCB)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하칸은 CJ헬스케어가 ARB(AngiotensinⅡ Receptor Blocker) 계열 성분인 칸데사르탄과 CCB(Calcium Channel Blocker) 계열 성분인 암로디핀을 결압해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으로 지난 6월 허가 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