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 첫 선 가격은 단일제와 동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가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비구아니드 계열의 서방형 메트포르민염산염 복합제인 직듀오 XR(XIGDUO XR)을 11월 1일자로 출시한다.

시판 용량은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HCI 각각 10 mg/500 mg, 10 mg/1000 mg이다. 보험 약가는 784원/정으로 포시가 10mg 약가와 동일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CJ헬스케어가 공동으로 판매한다.

강력한 두 약물의 복합제로 나오는 만큼 의료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10월 2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그랜드 심포지엄에서 강은석 교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는 “포시가는 메트포르민과 병용 투여 시 단독투여군보다 더 강력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고, 그 효과는 4년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됐다. 특히, 혈당 강하 효과가 DPP-4 억제제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경희의대 정인경 교수(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는 “실제 Real world data의 임상경험에 바탕했을 때, 포시가는 연령, 성별, 체중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혈당을 강하시켰으며, 체중 및 혈압 감소의 부가적인 이점이 있어 전반적으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사업부 신수희 상무는 “당뇨병 초기단계부터 더 강력한 혈당 강하가 필요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직듀오 XR이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직듀오 XR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혈당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 체중, 혈압 등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인자를 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복용 편의성을 높여 환자들의 장기적인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CJ헬스케어는 직듀오 XR 출시를 기념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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