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바이오의약품이 화학합성의약품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초연구기관, 즉 ‘대학’이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 공급처를 자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1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새 정부 출범,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CJ헬스케어 하경식 수석연구원은 “기초연구를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는 대학 등 기초연구기관이 직접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공급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학이 직접 투자 및 펀딩을 통해 바이오신약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다국적사를 비롯해 국내사들까지 기존 PPI(Proton Pump Inhibitor)제제 약물을 대체할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개발에 나섰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P-CAB 계열 약물 개발 선두는 다케다제약이다. 다케다제약은 2015년 P-CAB 계열 약물 다케캡을 선보인 바 있다. 다케캡은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단계에 위치하는 프로톤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서울성모병원과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연구·교육인력과 학술정보의 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상호간의 발전과 이익을 증대할 계획이다. CJ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 중인 신약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과 경쟁력 및 차별화 확보를 위해 서울성모병원 내 관절/면역질환 유효성 평가센터와 비임상 유효성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CJ헬스케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과 CJ헬스케어(대표이사 강석희)는 2017년 5월 22일, 서울성모병원 21층 VIP 회의실에서 류마티스관절염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과 양철우 연구부원장, 박성환 T2B센터장,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이사, 김병문 R&D·사업개발본부장, 문병석 연구소장 등, 28명 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뤄어졌다.이번 공동 연구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약과제로 진행 중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올해 1분기 원외처방 시장에서 종근당이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난해 1분기 3위와 4위를 차지했던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은 서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본지는 20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원외처방액 시장 국내사 TOP 10을 뽑아봤다. 분석 결과, 종근당은 올해 1분기 117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다만 1197억원의 실적을 보인 전년 동기에 비해 2.3%떨어졌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113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올리며 2위에 랭크됐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 기록한 1080억원보다 5.1%
그야말로 전쟁이다.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조합인 항혈전제 복합제 시장에 관한 얘기다. 국내 제약사의 제네릭들이 항혈전제 복합제 시장을 점유한 가운데 지난해 9월 항혈전제의 원조 격인 사노피-아벤티스가 차별화를 앞세우며 ‘플라빅스에이’를 출시하면서 항혈전제 복합제 시장이 점입가경 양상이다. 항혈전제 시장, 이제는 복합제로 1999년 출시된 원조 항혈전제인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는 뇌혈관질환, 심방세동, 말초동맥질환, 관상동맥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한 치료제다. 2007년 특허가 만료된 이후에도 지난해 695억원(유비스트 기준)
CJ헬스케어(대표이사 강석희)가 제2회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열었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창사 기념일이자 공정거래의 날이기도 한 4월 1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제정한 이후 지난 1일 제2회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자율준수관리자로 공동선임된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 자율준수 실천 의지를 다졌다.우선 자율준수관리자인 전략지원실 김기호 실장이 임직원들에게 CJ헬스케어의 CP 비전과 가치, 행동강령을 공유했다.이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CP표어,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R&D 기반 합성신약 및 바이오 신약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CJ헬스케어는 최근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갖고 R&D에 집중,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미래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다짐했다.CJ헬스케어는 지난 2014년 출범 이후 2015년 10월 개발 중인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신약 ‘CJ-12420'을 중국 소화기 전문 제약사 뤄신社에 1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이뤄내는 등 글로벌 신약 출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전면적인 조직 개편을 진행, R&D
복합제가 주요 질환에서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보령제약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개발 도전에 가세한다.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보령제약이 신청한 피마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3제 복합제 임상 3상을 승인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자사의 국산신약 카나브 단일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환자에서 피마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투여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 3상은 이번 임상 3상은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지난해 국내 원외처방 10위권 내 의약품 가운데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를 제외하고 모두 특허가 만료됐다. 비리어드도 올해 11월이면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라 사실상 올해가 지나면 국내서 처방이 이뤄지는 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은 모두 특허만료 의약품으로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원외처방액 상위권을 특허만료 의약품이 차지하는 가운데 이들 의약품은 제네릭 공세를 피할 수 있었을까? 또 시장에 등장한 제네릭 의약품이 오리지널의 아성을 무너뜨렸을까?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특허만료 의약품 시장을 진단해봤다.‘역시
제약업계가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등급 획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청탁금지법을 시작으로 최근 파마킹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윤리경영을 위한 CP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 한미약품, 동화약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 중인 CP 등급 재평가에 나서기로 했다. CP 등급평가 결과는 평가결과를 통지받은 날부터 2년간 유효한 만큼, 재평가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지난 2015년 12월 동아에스티와 한미약품은 공정위의 2015년 CP 등급평가에서 A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유망 바이오 벤처 투자에 나섰다. CJ헬스케어는 최근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를 통해 바이오 벤처기업 뉴라클사이언스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는 제약사와 벤처가 상생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고자 제약사의 직접 투자펀드 설립 및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해 결성됐으며, 현재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TWI)가 운영하고 있다.이 펀드는 CJ헬스케어의 제약 R&D 전문성과 TWI의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결성됐으며,
유한양행이 17% 성장한 1조 3208억원으로 업계 선두를 탈환했다. 신약 기술수출로 지난 2015년 1조 3175억원 매출을 올린 한미약품의 실적을 웃도는 금액이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 매출이 8827억원을 기록하면서 1조원 달성에 실패, 지난 2015년 1조원 트로이카를 형성했던 멤버에 변화가 생겼다. 아직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광동제약의 1조원 돌파가 유력해 보이며 신트로이카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Again 1조 '유한'·'녹십자'유한양행과 녹십자가 최대 실적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한양
주요 질환에서 복합제는 그야말로 대세다. ARB+CCB 복합제로 포문을 연 항고혈압제 시장에서는 복합제를 넘어 3제 복합제가 주목받고 있으며, 스타틴계열이 장악하고 있는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가 트렌드다.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들이 상호작용하며 다중으로 동반됨에 따라 질환 간 복합제 개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의료진들도 단일 약물의 한계를 극복하거나 예방차원에서 병용요법 또는 복합제 처방을 고려하고 있다. 때문에 제약사들은 앞다퉈 복합제 개발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올해 등장할 복합제들을 비롯해 개발
지난해가 제약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채비를 갖추는 해였다면 올해는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하다. 특히, 정부가 인증한 혁신형 제약기업들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꼽히는 제약산업 글로벌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혁신형 제약기업의 올해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유형별 해외진출 전략을 살펴봤다. ◆호랑이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현지 침투형"대웅제약은 인도네이시아 대학내 바이오의약품 연구센터를 설립해 바이오의약품 제형 및 적응증 확대 공동연구를 수행
혁신형 제약기업 42개사들의 올해 매출 목표 합계가 11조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10조원 대비 약 9.8% 성장한 수치다. 이와 함께 이들은 신약개발을 위해 1조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 따르면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한 47개사 중 정보 공개에 동의한 42개사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11조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신약 연구 개발(R&D)에 1조 2000여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이는 작년 1조원 대비 약 21% 증가한 규모다.복지부 김강립 보건산업정책실장 주재로 9일 개최
한미약품 로수젯이 엠에스디 아토젯의 처방액을 넘어서면서 에제티미브 성분을 더한 고지혈증복합제 시장 선점효과를 톡톡히 봤다.유비스트에 따르면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가 결합된 로수젯은 작년 234억6500만원의 처방액을 올렸다.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에 대한 특허를 보유했던 엠에스디와 특허만료 전 로수젯 출시 계약을 체결해 타 제네릭보다 6개월 앞서 출시했으며 2년만에 200억 고지를 넘었다. 에제티미브 복합제 오리지널격인 '아토젯(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은 226억4200만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전년대비 655% 성장했
글로벌 진출을 염원하는 제약사들의 관심사는 여전히 신약개발이다. 그러나 상업성 있는 신약개발이 쉽지 않은 만큼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다.IMS헬스가 분석한 IMI(Imshealth market insights) Kore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레사, 타미플루, 카나브, 타세바 등 2150억원의 오리지널 품목 특허가 만료된 데 이어 올해는 비리어드, 레블리미드, 베시케어, 마이폴틱 등 2560억원에 달하는 오리지널 시장이 개방된다.반면 2018년에는 310억원, 2019년 900억원, 2020년 1600억
최근 유한양행은 중국에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판권을 회수했다. 이어 한미약품도 사노피에 라이선스아웃한 당뇨병신약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일부 수정하면서 또다시 신약개발 장벽을 실감케 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은 성장산업이 분명하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양적으로 적을 뿐이지 질적으로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국산신약 허가 건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술수출 사례도 많아지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져 2017년 역시 R&D분야가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치열해지는 내수시장보다 신약 파이프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