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병원장 장기육 교수) 타비팀이 심장판막 수술 후 재수술이 어려운 고령의 복합 판막환자를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I, 이하 타비시술)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서울성모병원은 두 번의 수술로 심장 인공판막을 교체했으나 심한 판막주위누출과 대동맥 인공판막부전이 발생해 재수술이 어려운 고령 환자를 타비시술로 치료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수술로 인공판막 삽입 후 판막주위누출과 판막부전이 발생한 환자의 삽입한 판막을 골절시킨 후 보다 큰 타비판막을 삽입해 두 가지 문제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회복기 재활의료를 이끌어왔던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와 대한재활병원협회가 공식통합되면서 회복기 재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대한재활병원협회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7년간의 활동을 접고 공식 해산했다.재활병협은 6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재활병협과 재활의료기관협회 간 공식 통합을 의결했다.양 단체는 앞으로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로 활동하지만, 국민들이 재활의료기관 보다 재활병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재활병원협회 명칭은 계속 사용할 방침이다.새롭게 탄
한번 시작되면 재골절의 악순환, 심하면 사망까지 초래골감소 초기부터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중요 -골다공증성 골절이란 무엇인가 흔히 뼈가 외부의 큰 압력에 의해서만 부러진다고 생각하는데, 골밀도가 심하게 저하되면 자신의 키 높이에서 엉덩방아를 찍는 정도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가 있다. 이처럼 심한 골밀도 저하로 인해 일상의 작은 자극으로도 발생되는 골절을 골다공증성 골절이라고 하며 주로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골다공증성 골절, 왜 위험한가나이가 들면 근력이 약해지고 여러 가지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중심을 잡는 힘이 떨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쓰이는 HRT(여성호르몬), SERM(랄록시펜), STEAR(티볼론)는 각각 어떤 특징과 이점이 있나 우선 갱년기 증상 완화가 주 목표이면서 골다공증이 심하지 않은 폐경 초기의 환자는 HRT(여성호르몬)를 권한다. 여성호르몬제가 폐경 초기 환자에서 골다공증 치료 외에 혈관 보호를 통해 성인병을 늦추는 등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방암에 대한 위험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여성호르몬제 사용에 제한이 따르므로 SERM 제재(랄록시펜)를 사용한다. 특히 젊은 나이에 자신의 최대 골량을 맞추지 못한
“칼슘과 비타민D 뼈 건강에 필수지만, ‘치료제’는 될 수 없어”“골다공증 치료제와 ‘적정량의 비타민D’ 복용이 중요” -골감소증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뼈 관리가 필요한 이유는확률적으로 골다공증 단계에서 골절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절대적인 골절 건수는 골감소증 단계에서 훨씬 많다. 중요한 것은 한번 나빠진 뼈를 건강했던 이전 단계로 회복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며, 특히 폐경기에 골감소 진행이 확인됐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식단 관리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3D 프린팅으로 부러진 뼈에 대한 맞춤형 금속판 개발에 첫 성공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신승한(제1저자)·정양국(교신저자) 교수팀은 '영상 정복 기반 원형 맞춤형 골절 금속판'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정복(Reduction)이란 부러져 어긋난 뼈를 원래 위치로 맞추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골절 수술 시 조각나 흩어진 뼈를 일일이 맞춰 붙잡은 상태로 몇 가지 금속판을 대어 보면서 뼈에 맞도록 금속판을 반복적으로 휘고 비틀어서 써야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골절된 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김민영)는 최근 취약계층 대상 골다공증 치료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 여성 골다공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지난해에 이어 동아에스티는 골다공증 치료제 ‘테리본 피하주사’를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다.한마음사회복지재단은 지원자들을 심사해 선정하고, 선정된 대상자는 최대 1년 치 분량의 테리본 피하주사를 지원받게 된다.동아에스티는 “골다공증은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취약계층과 고령 여성들에게 더욱 위험하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주제별 분석심사에 우울증 외래진료, 견봉성형술을 신규 항목으로 포함한다.심사체계 개편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8월부터 주제별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본사업을 예고한 상태다.주제별 분석심사는 매분기 의료의 질과 비용을 측정해 △질이 높고 적정 비용 기관 △질이 높고 비용은 높은 기관 △질이 낮으면서 비용도 낮은 기관 △질이 낮으면서 비용은 높은 기관으로 구분한다.고혈압, 당뇨병, 천식,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슬관절치환술 5개 항목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동킥보드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사고로 인해 병원을 찾은 이용자 85%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60%는 안면 외상을 당했고, 23%에 해당되는 이용자는 음주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 최준호 교수(성형외과) 연구팀은 2018년 4월~2021년 10월 전동킥보드 사고로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10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 여부와 부상 부위 등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동킥보드 사고로 내원한 환자는 2
-폐경기 골감소/골다공증 환자에서 효과적인 치료 전략은 뼈는 골흡수와 골형성이 반복되는 골재형성(bone remodeling) 과정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밀도를 유지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여성호르몬인데,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감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뼈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여성호르몬제의 보충은 골강도를 증가시키는 대신 자궁내막증식, 유방암, 심혈관질환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실제 골다공증 치료에서는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반면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lective estrogen rece
⓵ 재활의료기관, 환자 만족도 상승 하지만 갈길 멀어⓶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 활성화 위해 현장은 무엇을 원하나[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가 시행된지 2년이 지난 가운데 재활의료 현장에서는 다양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는 발병 또는 수술 후 기능회복시기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장애를 최소화하고, 조기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재활의료 전달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현재 전국 45개 재활의료기관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8월 경 제2차 재활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골대사학회(회장 한명훈·이사장 하용찬)가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골다공증 진료지침 2022'를 발간했다.이번 진료지침은 26~2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34차 춘계학술대회·제10차 SSBH에서 첫 공개됐다.10번째 개정판인 이번 진료지침은 총 33장으로 구성됐다. 각 단원은 골다공증 서론, 진단, 치료, 개별적 상황, 치료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 등으로 이뤄졌다. 개정판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의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골다공증 치료 전략'을 추가했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골다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등 골흡수억제제가 가진 턱뼈괴사 위험을 고려한 약제 조절전략이 제시됐다.대한골대사학회·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약제 관련 턱뼈괴사' 성명을 2015년에 이어 지난해 말 업데이트하고(J Bone Metab 2021;28(4):279~296), 구체적 변경 내용을 26~2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국제학술대회(SSBH 2022)에서 소개했다. 임상에서는 골흡수억제제 투약에 따른 약제 관련 턱뼈괴사(medication-related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회복기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의 기능회복과 일상복귀를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된 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 그동안 의료기관의 시설과 장비 개선에 따라 환자 만족도와 사회 복귀율은 향상됐다.하지만, 지역사회 연계활동을 위한 인프라 부족과 재활의료기관 수가구조 개선 필요성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2년여 간 재활환자들의 감소로 인한 경영 어려움과 지정기준 미달에 따른 불이익 우려가 커지고 있다.재활의료기관 지정제도 시행 2년 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짚어봤다.⓵ 재활의료기관, 환자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골다공증성 골절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보험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있다.26일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의 국가책임제 도입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성 골절 예방 국가책임제 도입과 골다공증 검사, 치료, 질환 인식개선 등 3대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현재 골밀도 치료 후 개선되면 급여 불가'정부 정책 차원 One-stop 관리 필요'이날 토론회에서 학회는 골다공증의 적극적 치료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쿄와기린(대표 이상헌)은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아 유전성 희귀질환 XLH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포털 사이트 'XLH Link Asia'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이 포털 사이트는 환자 및 보호자 전용 사이트와 의료 전문가 대상 사이트로 구분돼 XLH 질환 관련 여러 정보를 제공한다. XLH는 희귀질환인 만큼 그동안 질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다. 이 포털 사이트는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환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는 10% 이상 체중을 줄이면 고관절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세원 교수 연구팀(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당뇨병 환자의 체중 변화와 고관절 골절 발병 위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2009~2012년 건보공단 데이터베이스에서 건강검진 시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성인 144만 7579명을 체중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10% 이상 체중 감량군(그룹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통적 뇌내출혈(ICH) 치료가 불확실한 효과를 이유로 미국 학계의 외면받았다.미국심장협회·뇌졸중협회(AHA·ASA)는 뇌내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 환자에게 압박스타킹, 항경련제, 스테로이드 등 치료 효과가 불확실하다고 판단, 이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 내렸다.AHA·ASA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자발성 뇌내출혈 환자 관리 가이드라인'을 Stroke 5월 17일자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2015년 이후 약 7년 만에 업데이트됐다.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에 '간헐적 공기압박'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림MS(대표 김정진)는 최근 의료기기 기업 오픈엠, 의료기기 도매상 FNA메디컬과 오픈캐스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한림MS는 오픈캐스트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오픈엠은 제조와 공급, FNA 메디컬은 거래선을 관리한다.오픈캐스트는 열려있는 캐스트로, 공기가 통하고 피부가 보이는 환자 맞춤형 캐스트다. 착용한 채 샤워가 가능하고 수건과 헤어드라이어로 쉽게 건조할 수 있다.또 피부가 오픈돼 있어 통풍이 잘되고 가려움과 냄새가 없으며, 의료진은 환자 피부 상태를 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위식도역류질환, 바렛식도, 소화성궤양 등 치료제인 양성자펌프억제제(PPI)를 장기 복용하면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탈리아 대규모 연구 결과, PPI를 8주 이상 복용하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졌고 2년 이상 투약 시 최대 1.56배 더 커졌다. 이번 연구는 역학연구로 진행돼 평가되지 않은 잔여 교란요인이 있을 수 있어 당장 임상 변화를 이끌 수 없으나, 임상에서 불필요하게 PPI를 처방해선 안 되며 장기간 투약에 주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이탈리아 밀